'최고 포수' 양의지의 위엄... 두산의 기적 이끌까? 작성일 08-18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최근 10경기 타율 0.559' 양의지, 나이 잊은 맹활약으로 두산 반등 견인</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8/0002484842_001_20250818160709630.jpg" alt="" /></span></td></tr><tr><td><b>▲ </b> 리그 최고 포수로 활약 중인 두산 양의지</td></tr><tr><td>ⓒ 두산베어스</td></tr></tbody></table><br>2025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5강권으로 예상되던 두산 베어스는 시즌 초반 이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공수의 핵심인 양의지는 리그 최고 포수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현재(8월 18일 기준) 10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9, OPS 0.94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br><br>올시즌 441타석에 나서서 127안타 77타점으로 타격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는 양의지는 19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시즌 볼넷도 44개로 특유의 강점인 선구안과 타석에서의 인내심도 여전하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무려 타율 0.559(34타수 19안타), 4홈런, 11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반등(최근 4연승)을 이끌고 있다.<br><br>하지만 이런 양의지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올시즌 현재 두산의 리그 순위는 9위에 머물고 있다. 8월 18일 기준 113경기 49승 5무 59패, 승률 0.454인 두산은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5위권과는 여전히 5경기의 격차로 벌어져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8/0002484842_002_20250818160709700.jpg" alt="" /></span></td></tr><tr><td><b>▲ </b> 두산 양의지의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시즌 초반부터 투수진이 붕괴되고 타선의 침묵,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가 겹쳤던 두산, 3년 임기 마지막 해였던 이승엽 감독은 부진(23승 3무 32패, 승률 0.418)의 책임을 지고 6월 2일 자진 사퇴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된 두산은 한동안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졌지만 후반기 이후 급반등세(13승 2무 10패)를 보이고 있다.<br><br>이승엽 감독을 대신한 조성환 감독대행은 연봉이나 그간의 이름값에 좌우되지 않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등 강도 높은 변화를 시도했다. 초반 시행착오로 성적이 나지 않고 팬들의 관심도 식는 등 고전하는 기간도 있었지만 후반기 이후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br><br>현재 두산은 내부적으로는 신진급 자원의 성장 정체, 영입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고액 FA 선수들의 부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쌓여 있다. 모범 FA인 양의지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과거 리그 정상을 다퉜던 두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8/0002484842_003_20250818160709763.jpg" alt="" /></span></td></tr><tr><td><b>▲ </b> 시즌 막판 팀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양의지</td></tr><tr><td>ⓒ 두산베어스</td></tr></tbody></table><br>올시즌 승리기여도(WAR) 5.2로 리그 야수 중 2위(1위 안현민)를 기록하고 있는 양의지는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야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두산이 다시 강팀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포함해 팀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br><br>팀 전체가 반등의 의지를 보일 수 있다면 올시즌 이미 꺼진 것으로 보였던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릴 수도 있다. 후반기 이후 5위와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고 있는 두산이 최고 포수 양의지를 구심점으로 똘똘 뭉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strong>'두산의 미래' 박준순, 신인왕 경쟁은 늦었지만 미래는 무한대</strong><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파리에선 좋은 기억, 꼭 정상에 서겠다”…세계선수권 출사표 08-18 다음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양세종·김민 꽁냥댈까 봐"…셋이 단톡방 만든 이유 [인터뷰 스포]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