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빅히트 막내 코르티스 "저희만의 색깔 보여드릴게요"

작성일 08-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음악·안무·영상 자체 작업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 데뷔 전부터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작업에 참여 "시행착오 거쳐 공동 제작 작업에 확신 생겨" "부담감 없다면 거짓말…BTS·TXT에게 응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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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코르티스(왼쪽부터 마틴, 주훈, 건호, 성현, 제임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으로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뜻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팀명이다. 2025.08.18.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newsis/20250818164115166cfty.jpg" data-org-width="719" dmcf-mid="XOek2o2X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newsis/20250818164115166cft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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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코르티스(왼쪽부터 마틴, 주훈, 건호, 성현, 제임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으로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뜻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팀명이다. 2025.08.18.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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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빅히트뮤직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음악, 퍼포먼스, 영상을 공동 제작한다는 독특한 정체성을 내세워 색다른 성장 서사를 써나겠다는 포부도 밟혔다.
 코르티스는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는 게 실감이 난다. 저희만의 색을 담아서 열심히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르티스는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로 이뤄진 5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선 밖에서 색칠하다'는 뜻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에서 여섯 글자를 따왔다.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일명 '영 크리에이터 크루'를 지향한다. 특정 포지션 없이 다섯 멤버 모두가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역량을 발휘하는 방식이다. 마틴과 제임스는 데뷔 전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아일릿의 곡과 안무 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리더 마틴은 "어릴 때부터 힙합 크루나 록 밴드를 보고 자라서 우리끼리 영상을 찍고 음악을 만드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힌 것 같다"며 "그 속에서 점점 많은 것들을 창작하고 크리에이티브 크루처럼 만드는 것이 익숙해졌다. 지금까지 그렇게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현은 "코르티스의 작업 방식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머리를 맞댄다'는 것"이라며 "초반에는 따로따로 작업했는데 곡이 잘 나오지 않아서 다섯 명이서 가사 한줄을 가지고 함께 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와서 공동 창작이라는 팀 작업 방식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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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코르티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으로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뜻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팀명이다. 2025.08.18.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newsis/20250818164115329zkor.jpg" data-org-width="720" dmcf-mid="ZBv3DHDx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newsis/20250818164115329zko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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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코르티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으로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뜻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팀명이다. 2025.08.18.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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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며 작업한 앨범에는 타이틀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를 비롯해 '고!'(GO!), '패션'(FaSHioN), '조이라이드'(JoyRide), '럴러바이'(Lullaby)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을 연상시키는 기타 연주와 힙합 기반의 붐뱁 리듬이 어우러진 곡이다.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는 멤버들의 의지를 솔직한 가사에 풀어냈다.
 "앨범을 완성하기까지 2년간 300곡이 넘는 후보들이 있었거든요. 여러 작업을 거치면서 곡들을 추렸고, 편곡으로 사이키델릭한 느낌을 더해 완성본을 나왔을 때 '이 노래가 진짜 우리 노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만든 곡인 만큼 재미있게 들어주세요." (성현)
 건호는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만들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캠프를 하고 왔다"며 "처음에는 한 달 동안 할 계획이었다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 석 달 동안 작업하고 왔다. 이 곡이 드라마틱하게 완성되었을 때 멤버 모두가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왓 유 원트'는 K팝에서 보기 드문 실험적인 장르와 더불어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서 춤추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드레드밀 위를 뛰어 다니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제임스는 "작업 초반에 안무를 짜느라 온종일 트레드밀 위에 있었다"며 "멀미약을 먹으며 춤을 출 정도였는데, 멤버들이 금방 익숙해져서 모두 즐기면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 전에 러닝머신을 뛰면서 라이브 연습을 했는데 운 좋게도 왓 유 원트' 안무에서도 트레드밀이라는 장치를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건호도 "처음에는 5대의 트레드밀로 시작했다가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 11대로 완성됐다. 로스앤젤레스 사막에서 촬영한 퍼포먼스 필름은 35대의 트레드밀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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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코르티스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2013년 방탄소년단, 2019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로 론칭하는 팀으로 '선 밖에 색칠하다'라는 뜻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에서 알파벳 여섯 글자를 불규칙하게 가져와 만든 팀명이다. 2025.08.18.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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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티스의 데뷔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팀명 공개 없이 멤버들의 이름을 선공개했다. 팀명은 데뷔를 불과 11일 앞둔 지난 7일 틱톡을 통해 공개된 '로고 사운드' 영상에서 처음 드러났다. 기존 아이돌 그룹의 데뷔 프로모션과 다른 행보로 차별화를 뒀다.
 6년 만에 공개하는 신인 그룹인 만큼 전사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 지원하고, 멤버들이 직접 만든 안무를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필름까지 지원사격했다.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데뷔하는 만큼 활동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멤버들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쟁쟁한 선배님들이 있어서 그만큼 우리도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훈은 "빅히트뮤직이라는 레이블에서 데뷔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앨범 전반적인 작업 과정에 참여할 권한을 주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코르티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빅히트 신인'답게 선배들의 응원도 받았다고 전했다. 성현은 "운 좋게 선배님들을 볼 기회가 몇 번 있었다"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선배님들한테는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다. 거기서 현실적인 피드백을 많이 줘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마틴은 "제이홉 선배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봤는데 '누리는 것들을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겸손하게 커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그에 힘입어 열심히 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랜 준비 끝에 무대에 오른 코르티스는 '센세이셔널', '시대가 원하는 추구미'라는 수식어를 듣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다음 달 8일 정식 발매된다.
 "대중에게 저희가 누구인지, 저희가 하는 음악은 무엇인지 알리고 싶어요. 먼 미래에는 우리만의 확실한 색깔을 가진 팀이 되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주훈)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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