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NC AI "3D·애니메이션 강점…멀티모달 자신있다"

작성일 08-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게임 자산 활용한 독자 AI 모델 개발" "도메인옵스로 산업 맞춤형 AI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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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 [NC 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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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게임 조직과 협업해온 NC AI는 3D나 애니메이션에 강점이 있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고품질로 가져갈 수 있다. 멀티모달을 강점으로 내세워 독자 AI 프로젝트 최종팀 선정에도 자신 있다" 
 18일 경기 성남 앤씨소프트에서 열린 연합뉴스를 비롯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건수 NC AI 에이전틱AI랩 실장은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정예팀에 선정된 NC AI는 고품질 데이터에 기반을 둔 자체 멀티모달 AI 모델과 54개(수요기관 40개 포함) 기업·기관이 참여한 '그랜드 컨소시엄'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김 실장은 "게임 조직(엔씨소프트)과 논의하다 보니 그쪽의 입맛을 맞도록 모델을 만들기 위해 품질 개선을 많이 한다"며 "게임은 3D나 애니메이션이 강점이 있는 분야인데 통상 멀티모달은 비디오나 오디오까지 다루지만, NC AI는 3D와 애니메이션까지 다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디지털트윈의 경우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3D가 필요하다"며 "NC AI가 만들었던 게임 에셋 등이 멀티모달을 만드는 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4개 기관이 참여한 그랜드 컨소시엄도 NC AI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요인이다. 
 김 실장은 "1차 2차 평가에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생성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 등 참여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NC AI는 산업 특화 AI로 제조, 유통, 미디어 AI를 꼽았는데 각 분야에 해당하는 참여 기업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MBC는 NC AI가 제시한 산업 특화 AI 분야인 제조, 유통, 미디어에 각각 해당한다. 
 NC AI는 특히 도메인옵스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특화 AI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고객사에 맞춤 제공하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실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나 오픈AI도 산업 특화 AI 모델을 제공하지만, 해당 모델을 쓰려면 반드시 AWS나 오픈AI 시스템을 써야 한다"며 "하지만 일부 기업은 보안상 이유로 내부 서버에 AI 모델을 설치하고 싶어 하는데 도메인옵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AI 모델을 다운받아 내부 서버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C AI는 내년 발표되는 정부의 독자 AI 프로젝트 최종팀 선발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이터 수집,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하는 프롬 스크래치 역량이 있고, 멀티모달의 경우 3D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모델을 사전 학습할 때 유용한 데이터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실제로 프롬 스크래치부터 모델을 만들어봐야 알 수 있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부터 만들어보는 기업 자체가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롬 스크래치를 해봐야 데이터를 많이 확보할 수 있고, NC AI도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소버린 AI의 정의에 대해서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 자립도'를 꼽았다. 
 NC AI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잘 작동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성능을 내야 소버린 AI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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