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적에서 동료로 만나 든든…목표는 우승" 작성일 08-18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배드민턴 대표팀, 진천선수촌서 미디어데이<br>복식조, 2025 세계선수권대회 목표는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18/NISI20250818_0020938239_web_20250818150030_20250818174020479.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08.18. dahora83@newsis.com</em></span><br><br>[진천=뉴시스]신유림 기자 = 배드민턴 국가대표 복식조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선전을 다짐했다.<br><br>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br><br>이번 훈련은 오는 25일에 예정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의 대비 차원에서 진행됐다.<br><br>직전 대회였던 2023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복식조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혼합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조가 남자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br><br>이번 대회에서는 조합이 일부 변경됐다.<br><br>남자복식에서는 서승재와 김원호(삼성생명) 한 팀을 이뤘고, 혼합복식에서는 이종민(삼성생명)과 채유정이 파트너로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br><br>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 새마을금고) 조와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이 시상대를 노린다.<br><br>한국 남자 배드민턴 간판 서승재는 "2023년에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도전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질 방법을 고민하며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br><br>첫 남자복식으로 세계선수권에 도전장을 내민 김원호 역시 "첫 출전인 만큼 더 패기 있게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18/NISI20250818_0020938230_web_20250818145217_20250818174020486.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원호가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8. dahora83@newsis.com</em></span><br><br>이번에 합을 맞추는 김원호와 서승재는 2024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혈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김원호는 정나은(화순군청)과 함께 팀을 이뤄 채유정-서승재 조를 꺾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차지했다.<br><br>서승재는 "당시에는 져서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를 받아들였다"며 "김원호와 이번 세계선수권에 처음 함께 출전하게 됐는데, 농담으로 '파리에서는 네가 더 잘했으니 나를 이끌어 달라'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br><br>이에 김원호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관왕을 차지한 서승재의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땐 상대로 만났지만, 이제 동료가 돼 든든하다. (서)승재 형이 세계선수권 우승 경험이 있으니 믿고 따라가겠다"고 신뢰를 보였다.<br><br>두 선수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남자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지난달 22일 짝을 이룬지 7개월 만에 세계랭킹 남자복식 1위에 오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 중이다.<br><br>둘은 올해에만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 3개를 포함해 총 5차례 우승을 합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18/NISI20250818_0020938182_web_20250818145200_20250818174020491.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채유정이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5.08.18. dahora83@newsis.com</em></span><br><br>한편, 대표팀 막내인 이종민과 혼합복식을 이룬 채유정도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br><br>채유정은 "(이)종민이와 11살 차이가 나지만, 코트에서는 편하게 소통해 나이 차이를 느끼지 않고 있다"며 "사적으로 종민이가 애교도 부려서 잘 지내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br><br>여자복식 '간판' 이소희와 백하나 역시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향한 의지를 표했다.<br><br>이소희는 "전영오픈과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우승한 적이 있지만,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아직 없다"며 "이번에는 (백)하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br><br>백하나 역시 "아직 세계선수권 메달이 없어 시상대에 꼭 오르고 싶다"며 "(이소희와) 시즌 초보다 호흡이 더 잘 맞고 있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18/NISI20250818_0020938206_web_20250818144633_20250818174020497.jpg" alt="" /><em class="img_desc">[진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소희가 18일 오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8. dahora83@newsis.com</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이달 말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참가..."기운 좋은 곳" 08-18 다음 '시비옹테크 무실패 기록'…파올리니와 신시내티오픈 결승 맞대결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