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이란 없지” 몬스타엑스, K팝 최강 적토마 귀환 ‘Do What I Want’[들어보고서]

작성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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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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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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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데뷔 10주년에도 여전히 새롭고 핫하다. 선공개곡으로 컴백 예열에 나선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이야기다.
 몬스타엑스는 8월 18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Do What I Want'(두 왓 아이 원트)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몬스타엑스가 9월 1일 새 미니 앨범 'THE X'(더 엑스) 정식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 형태로 선공개한 'THE X' 수록곡 중 하나로, 멤버 주헌이 작곡한 힙합 트랙이다. 미니멀한 구성 아래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베이스, 리드미컬한 드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청자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한다.
 작사는 주헌과 아이엠이 함께 도맡았다. 이들은 "Yup 오랜만이야 막 달리는 Race ya/알잖아 내 적토마 같은 Pace ya/이런 Case 이런 Bass 이렇게 누가 하냐 Show/Time is now 손 위로 Up up", "기대하던 우린 Runnin’ to you/미쳐버리자 Lost in music babe/더는 기다릴 순 없어 No way/내게로 이제 Come on baby/I know you got me hot up on stage/Tellin’ me 오늘 밤새워" ,"I skip that cause I’m low tone/발밑엔 모두 My zone/I hate that don’t hit my phone/다 비슷해 I go slow mo/누군 그만하면 됐대/시간 지나 우린 벌써 Over decade/절대 대충이란 없지, 여섯이 모일 땐 Never afraid"라는 가사를 통해 데뷔 10주년에도 여전히 열정적이며 매혹적인 몬스타엑스의 자기 확신을 구현했다. 
 몬스타엑스는 10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K팝 신의 중심을 우직하게 지켜온 팀답게 그저 강해 보이려는 것이 아닌, 존재 자체로 강한 하나의 팀으로서 특유의 자신감과 날 것의 에너지를 세련된 질감으로 표현했다. 이 같은 몬스타엑스의 유의미한 음악적 변화와 성장은 듣고,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Do What I Want'라는 테마가 지닌 즉흥성과 직진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몬스타엑스는 '다 해보고, 다 해낸' 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근거 있는 자신감을 거침없이 방출했다.
 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9월 1일 컴백 전,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이번 선공개를 결정하게 됐다. 곧 '두 왓 아이 원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데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들과 재미난 요소들을 많이 담았으니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9월 1일 새 미니 앨범 'THE X'로 가요계 정식 컴백한다. 이에 앞서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각종 이벤트, 콘서트, 행사를 통해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데뷔 10주년 당일인 지난 5월 14일 완전체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표하는가 하면 무료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숱한 뮤지션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입성, 단독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흘간의 공연으로 도합 2만 9,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완전체로서 체조경기장에서 관객들과 마주하게 된 몬스타엑스는 "10년 동안 낸 곡들의 엑기스, 정수만 모아 준비한 공연"이라는 멤버 기현의 호언장담에 걸맞은 '믿듣퍼'(믿고 듣고, 믿고 보는 퍼포먼스 그룹) 몬스타엑스의 진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공연을 채워갔다. 그야말로 히트곡의 향연이었다.
 7월 26일에는 부산에서 개최된 '워터밤 부산 2025'(WATER BOMB BUSAN 2025)에 출연, 명불허전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을 무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8월 27일과 28일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단독 콘서트 '커넥트 엑스'를 진행한다. 
 숱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보 'THE X'는 '완전한 단 하나의 미지수'를 의미한다. 몬스타엑스가 품고 있는 무수한 가능성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로마 숫자 X(10)와도 맞닿아 팀의 10주년을 상징하는 앨범명이다.
 이번 앨범은 선공개곡뿐 아니라 타이틀곡 'N the Front'(엔 더 프론트), 수록곡 'Savior'(새비어), 'Tuscan Leather'(투스칸 레더), 'Catch Me Now'(캐치 미 나우), 'Fire &amp; Ice'(파이어 &amp; 아이스)까지 총 6곡으로 구성됐다. 단체 활동 '군백기'(군대+공백기) 종료 후 성공적으로 차기 챕터의 포문을 연 이들이 구축해 나갈 '새로운 몬스타엑스'가 기대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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