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학 배운 AI가 음원 제작… 표절걱정 없이 음악 만든다" [AI 혁신가를 만나다]

작성일 08-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음악창작 플랫폼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br>쉽게 편집할수 있는 강점 앞세워<br>B2B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 확대<br>'굽네 CM송 콘테스트' 협업도<br>날씨마다 어울리는 곡 틀어주는<br>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도 눈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DBmDHDxj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1c54e70604c63eb4098260803ef4ec9ef66dc76e8fdb3307cf8c790ba64fa9" dmcf-pid="HTxYT7TN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원길 포자랩스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포자랩스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 대표는 "포자랩스는 화성학 학습을 통해 음악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fnnewsi/20250818181700070oioo.jpg" data-org-width="700" dmcf-mid="Y8lP4N41a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fnnewsi/20250818181700070oio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포자랩스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 대표는 "포자랩스는 화성학 학습을 통해 음악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강조했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6e9f389093ad218bdab32e29b8e30a1ff658b11f76334499cd2b101bf8ae433" dmcf-pid="XyMGyzyjoO" dmcf-ptype="general">
            "포자랩스의 장점은 미디(MIDI·음악의 최소 단위) 기반으로 제작돼 사용자가 음악의 세부 요소까지 창의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57d453c694b8d21b86278582fba63920b433dfcec2f2da8f1b06da6f2c63495d" dmcf-pid="ZWRHWqWAks" dmcf-ptype="general">AI 음악 창작 플랫폼 스타트업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사진)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외까지 통틀어도 이 영역에서는 저희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p>
          <p contents-hash="85b2510bac931d6849148b134519ddd79f454e314c76cde04b2c563661798fae" dmcf-pid="5YeXYBYcgm" dmcf-ptype="general">다른 AI 음악 플랫폼은 저작권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AI가 기존 음악을 기반으로 학습했지만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학습한 패턴과는 다르게 만들어 낸다는 얘기다. 포자랩스는 제작 단계에서 저작권 문제를 원천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을 택했다. AI가 특정 곡을 모방 학습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성학 규칙을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디지털 음악 표준 규약인 MIDI 기반이기 때문에 작곡가가 음악을 부분 수정하거나 편곡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AI 음악을 '안전하게' 쓰는 차원을 넘어 창작성과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포자랩스가 말하는 경쟁력의 본질이다. </p>
          <p contents-hash="dcbe64f030ec0c561d91a589a91a0491ffd3800032e22768dc6bd8127cb0d58b" dmcf-pid="1GdZGbGkNr" dmcf-ptype="general">허 대표는 "음악 표절 논란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건 베낄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인데, 포자랩스는 AI에게 남의 음악을 주입하지 않고 화성학을 가르친다"면서 "특정 코드 안에서 멜로디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학습한 것을 기반으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표절 이슈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5457630d39d755d9e5fc024101da1c09eef9bb7d6a7e4b19752e1dd95ec851b" dmcf-pid="tHJ5HKHEkw" dmcf-ptype="general">허 대표는 최근 사업 방향에 대해 "가장 큰 변화라면 비즈니스를 더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시장에는 이미 다양한 AI 기술들이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도 B2B로 더 많은 접근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88866c934ba351fe831fb2571698bafa804fb259ecce91bea849363732f009ef" dmcf-pid="FXi1X9XDoD" dmcf-ptype="general">특히 가장 집중하는 부분으로는 API 사업을 꼽았다. 다른 업체도 포자랩스의 음악 창작기술을 가져다 서비스할 수 있다는 말이다. 허 대표는 "포자랩스는 현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음악 교육 서비스나 작곡가를 위한 서비스처럼 다양한 시도들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5376183a481c97f93b6b2fdd21367c18e838768f2f4540329d3ad3edca39c87" dmcf-pid="3ZntZ2ZwoE" dmcf-ptype="general">실제로 최근 포자랩스의 AI 음원 생성기술은 '굽네 장각구이 AI CM송 콘테스트'나, 윤혜지 작가의 '모모이와 누이' 단독 전시에 테마별 공간 음악 디자인 및 제작에도 참여했다. </p>
          <p contents-hash="bf2ba4245ffab2a9aaf1b7921f730093f5bb8b97d92422eef5cc3767d44df28a" dmcf-pid="05LF5V5rak" dmcf-ptype="general">포자랩스의 이러한 사업 방향은 최근 행보에서도 확인된다. 포자랩스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유튜브 디바이스 파트너 서밋 2025에 참가해 대표 음원을 단독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을 파고들었다. 또 어플레이즈와 협력해 AI 기반 공간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리테일·호텔·자동차 등 다양한 공간 맞춤 솔루션으로 외연을 넓혔다. 여기에 글로벌 오디오 표준화 단체 AOMedia에 합류하며 차세대 오디오 규격 개발에도 참여했다. </p>
          <p contents-hash="eec6a30b543241cbc709139109033143581431542e285865bda5706c1c2697a2" dmcf-pid="p1o31f1mcc" dmcf-ptype="general">실시간 환경에 맞는 음악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AI 큐레이션 서비스는 주목할 만하다. 이는 리테일, 호텔, 자동차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비가 오는 수요일이면 이 같은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들려준다. 단순한 배경 음악을 넘어 공간 환경에 최적화된 사운드 솔루션으로 AI 음악의 활용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p>
          <p contents-hash="eb09679a19304b3fb820cac85c597c3f893de2c8300892e6899275234b14b63b" dmcf-pid="Utg0t4tsaA" dmcf-ptype="general">허 대표는 "눈과 비가 내리는 실시간 날씨라든가, 크리스마스 등과 같은 시즌에 맞춰 실시간으로 그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어준다"며 "이러한 기술은 호텔, 방송사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82a070b0532d133136cfc1899eeb9f5c78273ec2051d630227ef4ec3ea36f2a" dmcf-pid="uFapF8FOAj" dmcf-ptype="general">허 대표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AI 음악·사운드 프로덕션 '포자 스튜디오'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포자 스튜디오'는 맞춤형 AI 음원을 빠르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AI가 초벌로 멜로디를 만든 후 음악감독과 작곡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덕션 팀이 기업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음원을 수정해준다. 허 대표는 "포자랩스 음악이 가장 큰 강점은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기업들이 요청하는 부분을 AI로 빠르게 초안을 만들어 보내고, 피드백을 받아 효율적으로 수정하는 구조가 바로 포자 스튜디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8022615dadefaaae460123ee9422cfd85705eb1f41bc72172b270289f9fe195e" dmcf-pid="7ZntZ2ZwAN" dmcf-ptype="general">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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