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협회, ‘극우 게시물’ 장채환에 징계 수순 작성일 08-18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징계 여부·수위 정할 공정위 개최 논의<br>협회 "국가대표 자세 인지하게 교육 확대할 것"</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양궁협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복적으로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올린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에 대해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8/18/0006093044_001_20250818190811466.jpg" alt="" /></span></TD></TR><tr><td>장채환 SNS 게시물. 사진=장채환 SNS</TD></TR></TABLE></TD></TR></TABLE>18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장채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br><br>양궁협회 관계자는 “시비를 다툴 사안은 아니다”라며 “(SNS 게시물이라는) 결과물이 있고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앞서 장채환은 여러 극우 성향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란에 ‘멸공’이라고 쓴 게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지난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중국이 대선 결과를 조작했다는 등의 극우 성향의 주장이 담긴 게시물을 여러 차례 자신의 SNS에 올렸다.<br><br>장재환은 지난 3월 리커브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자 대표팀에 선발됐다. 국가대표끼리 경쟁하는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br><br>그동안 양궁협회는 선수들에게 SNS 사용 교육 등을 해왔으나 주요 국제대회에 나서는 1군 선수들에게 집중됐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더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선수들이 국가대표의 책무와 공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게 교육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br><br>한편, 장채환은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해당 게시물을 모두 내리고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어 17일에는 “탄핵 남발, 언론 장악 같은 흐름을 보며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우파 관점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며 “지인들에게 현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선거 정황과 보수적인 내용을 개인 SNS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는다고 나와 있어 괜찮다 싶은 생각으로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내 왔다”고 밝혔다.<br><br>그러면서 “저 때문에 양궁협회와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너무 죄송해서 이렇게 변명이라도 해봤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거였고 악의는 없었다. 저로 인해 화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변상일, 이재성 꺾고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첫 우승 08-18 다음 국내 최대 규모 ‘해성 여자기성전’ 개막식…예선 뒤 9월 24강 토너먼트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