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과기분야 공약, 구체적 사업 '주목'

작성일 08-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5개 과제 중 '과학기술 수도' 5개 집중… 구체적 내용 미지수 시 "지방위, 구체적 사업 발표 예상… 반영 위해 소통 중" 대덕양자클러스터·사이언스비즈니스메카 등 반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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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사이언스비즈니스메카 기본구상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8/daejonilbo/20250818191258540fsld.jpg" data-org-width="540" dmcf-mid="6piioho9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8/daejonilbo/20250818191258540fsld.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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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언스비즈니스메카 기본구상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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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과학기술 분야 공약 및 추진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의 향후 세부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대전지역 7대 공약 가운데 하나인 '과학기술 수도'에 15개 과제 중 5-6개가 집중되면서다.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17개 시·도별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이 중 대전 지역의 첫 번째 공약은 '과학기술 수도 발전과 혁신도시 조속한 완성'이다. 이를 위한 추진 과제론 △대전혁신도시 지역 경쟁력 고려 공공기관 이전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 강화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 △연구원·기술자 정주 여건 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성과 지원 확대 △무너진 연구 생태계 복원 △대덕특구 인공지능(AI)·우주산업 중심지 육성 등이 선정됐다.
 특히 지역 전체 15개 과제 중 과학기술 분야에만 5개가 배정돼 새 정부의 '과학기술 수도' 육성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공기관 이전 역시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다고 명시한 점을 감안하면, 과학·기술·연구 산업 인프라와 연계되거나 시너지를 창출할 기관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순 연구기관 집적을 넘어 과학기술의 상용화(산업화)에 이르는 '첨단과학기술연구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구체적 내용은 미지수다.
 이에 지방시대위원회와 대전시, 지역 정치권의 협업에 시선이 모아진다.
 지방시대위원회의 경우 관계 부처·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역 공약 이행을 총괄 지원하고, 향후 5년 단위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해 관리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정위의 지역별 15대 과제는 다소 개념적으로 지방시대위에서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사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는 27건의 사업을 제안했고 최종 반영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제안한 과학기술분야 사업엔 '대덕양자클러스터', '사이언스비즈니스메카', '바이오·우주·국방 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양자클러스터는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양자기업·대학·출연연을 집적·융합해 △양자산업 전주기 클러스터 구축 △양자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 국내 양자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프로젝트다.
 사이언스비즈니스메카(SBM)는 유성구 도룡동 대덕공동관리아파트 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초기 대덕연구단지에서 창출된 과학기술 성과의 '초석'이라는 상징성을 살려, 출연연 연구 성과를 글로벌 시장과 연계하고 기술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복합 비즈니스 교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 바이오와 우주·국방 산업 육성도 있다. △유성구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40만㎡)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530만㎡) 등에 대한 국책기관 이전과 대덕특구 고급 인력을 활용한 국책사업 유치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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