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베스트 중인 벤 쉘튼, 스마트폰에서 SNS 앱 삭제했다는데... 작성일 08-18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세계 6위의 쉘튼 "내 인생 최고의 결단이었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8/18/0000011379_001_20250818192407876.jpg" alt="" /><em class="img_desc">2년 전,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SNS 앱을 삭제한 후 테니스에만 집중했다는 쉘튼이 올시즌 커리어 베스트를 달리고 있다.</em></span></div><br><br>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ATP 1000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한 세계 랭킹 6위의 벤 쉘튼(미국)이 자신의 테니스 인생에서 중요한 결단을 한 사실을 밝혔다.<br><br>그것은 다름 아닌 2년 전 스마트폰에서 어떤 특정 앱을 삭제한 것이다.<br><br>"좋은 선택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2년 전에 트위터(현 X)를 스마트폰에서 삭제했는데, 그것이 인생에서 최고의 결단이었다. 그로부터 2년 동안 한 번도 그 SNS를 본 적이 없다."<br><br>쉘튼은 오프 코트에서의 번잡함을 최대한 끊고 오로지 테니스에만 집중하고자 했다. 트위터를 끊고는 2년 전 호주오픈에서 8강, US오픈 4강에 올랐고, 10월의 재팬오픈에서 투어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도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3회전 이상 진출했고, 4월에는 투어 2승째를 거두는 등 안정된 성적을 남겼다.<br><br>올 시즌에도 쉘튼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4회전, 윔블던 8강으로 모두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게다가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를 꺾고 처음으로 마스터스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신시내티오픈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br><br>"나는 특정 경기의 하이라이트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출전하는 대회나 그 주에 열리는 챌린저 대회 등 예전에 자주 보던 경기 영상을 많이 본다. 내게는 다른 곳에 신경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주는 팀이 있다. 그들은 내 머리 속에 넌센스로 가득 차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br><br>SNS에 현혹되지 않고 필요한 영상과 팀의 조언에 집중하는 자세는 22세의 젊은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느끼게 한다.  <br><br>"이런 경기를 치르는 게 기대된다. 톱 10, 그리고 톱 5와 대전하는 것이다. 그런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들의 수준에 가까워진다. 이건 내게 아주 중요한 목표이다."<br><br>쉘튼은 신시내티오픈 8강에서 비록 즈베레프에게는 패했지만 그의 성장 곡선은 말 그대로 상승세를 맞고 있다. US오픈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2023년 4강)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맛과 향 승부수 띄운 한·일 ‘유망주(酒)’ 08-18 다음 엄정화 "오빠 사귄 적 없어...매번 연하와 연애" 깜짝 고백 [RE:뷰]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