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자를 위한 달콤한 음악처방, Franco Ambrosetti & Strings ‘Sweet Caress’

작성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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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인터내셔널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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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재즈 레전드, 플루겔혼 연주가 프랑코 앰브로세티가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레코딩한 ‘Sweet Caress’가 LP로 발매가 됐다고 굿인터내셔널 레이블이 18일 전했다. 이 앨범은 프랑코 팔순 생일을 맞아 2022년에 발매하여 ‘21세기 재즈 발라드 명반’으로 찬사를 받은 ‘Nora’에 이은 후속작이다 라인업에는 프랑코 45년 지기이자 절친인 존 스코필드(기타)를 비롯하여 2회의 그래미상 편곡상을 수상한 알란 브로드벤트(Alan Broadbent)가 편곡, 피아노 그리고 지휘를 담당했다. 알란의 지휘와 피아노 연주는 일관된 편안함으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며 안정감을 이어가며, 관악기가 포함된 스트링 앙상블은 29명의 풀 오케스트라로 앨범 전체를 감싼다. 리듬 섹션은 베이시스트 스콧 콜리(Scott Colley)와 피터 에르스킨(Peter Erskine)가 드럼을 연주한다. 존 스코필드는 맬 왈드론의 ‘Soul Eyes’ , 프랑코 앰브로세티의 ‘Habanera’ 등 두 개의 트랙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의심할 여지없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따뜻한 여백을 남긴다. 프랑코는 최소한의 음으로 플루겔혼의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크루너톤을 통해 앨범 전체를 지배한다. 앨범 타이틀곡 ‘Sweet Caress’는 플루겔혼 대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콘서트마스터인 사라 캐스웰이 솔리스트 역할을 맡아 부드럽고 달콤한 연주로 듣는 이를 매혹시킨다. 앨범 ‘Sweet Caress’는 상처받아 마음이 아프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운드 트랙이다. 독일 재즈명문 enja 레이블에서 발매한 LP는 초반 1000장 한정판이며 CD로도 발매되었다 음악 애호가와 헤비리스너들에게 이 앨범은 구매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명반이다. 다만 바이닐 에디션과 CD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방해 없이 음악을 집중해서 감상하는 것을 원한다면 LP를 선호할 것이다. LP는 기계적으로 ‘일시정지’가 어렵고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CD는 재생 시간이 길어서 앨런 브로드벤트 ‘Old Friends’라는 멋진 곡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는 장점이있다. Franco Ambrosetti &amp; Strings ‘Sweet Caress’ A side 01. Soul Eyes 02. Portrait Of Jennie 03. Habanera B side 04. Sweet Caress 05. Nightfall 06. Colors Of The Wind 07. When The Sun Never Sets Performing: Franco Ambrosetti [flugelhorn] Alan Broadbent [piano, arranger, conductor] John Scofield [guitar] Scott Colley [bass] Peter Erskine [Drums] Sara Caswell [violin, concertmaster] Recorded at Sear Sound Studios, NY, December 2023Engineered and mixed by Jim Anderson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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