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8일 만에 감격의 복귀전…"월드컵 향해 다시 뛴다!" 작성일 08-18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8/18/0001284830_001_20250818213612016.jpg" alt="" /></span><br><font color='blue' data-type='copyright'>※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font><br>→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n/?id=N1008221278<br><br><앵커><br> <br> 축구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 선수가 긴 부상을 털고 돌아왔습니다. 448일 만의 복귀전에선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br> <br> 이정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미트윌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교체 투입됩니다.<br> <br> 동료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무려 448일 만에 돌아온 조규성은, 단 6분 만에 화답했습니다.<br> <br> 공을 몰고 들어가다가 쇄도하던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줘, 오소리오의 쐐기골에 발판을 놓았습니다.<br> <br> 미트윌란 팬들은 조규성의 이름을 연호했고,<br> <br> [조, 조, 조규성! 헤이 헤이]<br> <br> 조규성은 너스레를 떨며 쐐기골 장면을 돌아봤습니다.<br> <br> [조규성/미트윌란 공격수 : 몸이 너무 무거웠어요. 그래서 동료를 기다리고 있었죠. 아랄심미르 선수의 소리를 들었고, 슛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죠.]<br> <br>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던 조규성은, 지난해 여름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선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br> <br> [조규성/미트윌란 공격수 : (재활하다 감염돼 재수술 후) 한 달 병원에 누워 있는데 12kg 빠졌거든요. 하루에 막 서너 번씩 진통제 맞으면서 밤에도 막 깨고.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br> <br> 특유의 긴 머리도 짧게 깎고, 힘겨운 재활 끝에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조규성은, 이제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 <br> [조규성/미트윌란 공격수 : 대표팀에 가서 또 좋은 모습 보여 드리는 게 가장 큰 바람인 것 같아요. 월드컵까지도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br> <br>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박소연,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관련자료 이전 '무릎 캐치' 진기명기…"10년간 최고 수비" 08-18 다음 '무릎 상태 OK'…'약속의 땅'에서 2연패 도전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