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화수분 야구'…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작성일 08-18 13 목록 <앵커><br> <br> 프로야구에서 9위 두산의 뚝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나흘 연속 짜릿한 역전극으로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는데, 젊은 유망주들이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br> <br> 이성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목요일 NC전 8회 역전극, 금요일과 토요일, KIA를 상대로 연속 끝내기 승리, 그리고 어제(17일) 8회 대거 4득점으로 거둔 역전승까지, 두산은 나흘 연속 '뒤집기 쇼'를 연출하며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br> <br> 선두 LG에 이어 후반기 승률 2위의 급상승세를 탄 두산은 어느새 공동 5위와 승차를 다섯 경기로 좁혀 사라진듯했던 포스트시즌행 희망까지 되살려냈습니다.<br> <br> 원동력은 부활한 '화수분 야구'.<br> <br>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베테랑 스타들에 밀려 2군을 전전하던 유망주들이, 조성환 감독 대행이 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거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br> <br> 신인 박준순과 내야수 오명진이 상위 타순에 자리를 잡은 데 이어, 지난 주말엔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하며 15킬로그램 '벌크업'에 성공한 4년 전 1차 지명자 안재석이 끝내기 홈런 등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br> <br> [안재석/두산 내야수 : (군대에서) 벌크업도 했고, 그에 맞는 스윙을 하고, 조금 더 정확하게 더 멀리 칠 수 있는 스윙으로 제가 만들어온 것 같아요.]<br> <br> 고졸 신인 최민석이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를 잡은 데 이어, 지난주에는 윤태호와 김정우, 제환유 등 무명의 유망주들이 한꺼번에 호투쇼를 펼쳐 마운드에 높이를 더했습니다.<br> <br> '역대 가장 무서운 9위 팀'이라는 찬사 속에 두산은 현재와 미래를 한꺼번에 잡고 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박정삼, 영상제공 : 베어스티비) 관련자료 이전 [TVis] 신지 ”♥문원과 결혼 날짜 아직…축가만 정해져” (‘4인용 식탁’) 08-18 다음 '무릎 캐치' 진기명기…"10년간 최고 수비"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