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진기명기 '무릎 수비'…"1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호수비" 작성일 08-18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5/08/18/2025081890328_thumb_094500_20250818214627347.jpg" alt="" /></span>[앵커]<br>히어로즈 출신, 이정후와 김하성의 미국 메이저리그 맞대결에서, 이정후가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정후는 1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호수비로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br><br>이다솜 기자입니다.<br> <br>[리포트]<br>히어로즈 동료들이 맞붙은 3연전의 마지막날, 1회, 선두타자 이정후의 총알 같은 타구가 야구장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집니다.<br><br>첫 타석 2루타로 이정후가 기선을 제압하자, 김하성의 배트도 시동이 걸렸습니다.<br><br>2회, 깔끔한 안타를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뜨리며 역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합니다.<br><br>팽팽한 0-0 승부 속, 샌프란시스코가 경기 분위기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br><br>4회 디아즈의 큼지막한 타구를 쫓아가는 이정후, 몸을 웅크리며 가까스로 잡아낸 공을 무릎 사이에서 빼내 아웃을 확인 받습니다.<br><br>미국 중계방송 해설가<br>"공이 무릎 사이에 있는 것 같은데요? 무릎 사이에요! 이건 1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호수비입니다."<br><br>비거리 117m, 안타 확률 92%의 '홈런성 타구'가 잡히자,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웹은 두 손을 번쩍 들며 놀라움을 표출했습니다.<br><br>이정후도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br><br>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타자<br>"(야구를) 18년, 19년 하는 동안 처음 있는 일이어서, 멋있었던 캐치보다는 좀 황당하고 재밌었던 캐치인 것 같아요"<br><br>이정후의 진기명기급 호수비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는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7-1 대승을 거뒀습니다.<br><br>TV조선 이다솜입니다. 관련자료 이전 '배드민턴 패왕' 안세영, 슈퍼 1000 All 석권 아쉬움→세계선수권으로…"새 마음가짐" 08-18 다음 ‘국내 최대 여자 바둑대회’ 해성 여자기성전 9번째 대회 화려한 개막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