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협회, ‘극우 SNS 게시물’ 국가대표 장채환 징계 여부 논의 작성일 08-18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징계 여부 내지 수위 결정할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논의 중</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8/18/0002992217_001_20250818220712910.jpg" alt="" /><em class="img_desc">ⓒ 장채환 SNS</em></span>[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대한양궁협회가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에게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br><br>18일 체육계 관계자는 “양궁협회 내에서 장채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br><br>또 양궁협회 관계자는 “시비를 다툴 건이 아니고, (SNS 게시물이라는)결과물이 있고,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장채환에 대한 공정위를 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br><br>장채환은 지난 6월 대선을 전후해 여러 차례 각종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올렸다.<br><br>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셰셰. 주한미군 가지마요”라는 글을 적었다.<br><br>투표소 앞에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차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 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쓰기도 했다.<br><br>장채환은 비판 여론이 커지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br><br>장채환은 17일 “저는 본디 고향이 전남이라 중도좌파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12·3 계엄령을 내리셨을 때 ‘왜 지금 이 시대에 계엄령을 내리셨을까’ 의문을 갖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봤다”라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탄핵 남발, 언론장악 등을 보고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도좌파보다는 보수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지인들에게나마 현 상황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부정선거 정황과 보수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br><br>또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헌법에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는다고 나와 있어 괜찮다 싶은 생각으로 개인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내 왔다”고 밝혔다.<br><br>그러면서 “저 때문에 양궁협회와 국가대표팀, 소속팀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게 너무 죄송해서 이렇게 변명이라도 해봤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거였고 악의는 없었다. 저로 인해 화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br><br>장채환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종 평가전에서는 4위 안에 들지 못해 광주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br><br>양궁협회는 그간 선수들에게 SNS 사용 교육 등을 해왔지만,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군’ 선수들에게 집중됐다. 양궁협회는 "책임감 있는 국가대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수 대상 미디어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이승환 북한 사람 맞음" 황당 루머에···"한심한 내란옹호 님들" 이승환 일갈 08-18 다음 전성애 “딸 미자, 수입 이야기 안 해…결혼 후 더욱 철저” (‘같이 삽시다’) 08-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