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 난제 풀며 급속 성장… 엑사원 4.0, 이미 글로벌 100%급”

작성일 08-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국대’ 인터뷰] [5] LG AI연구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e0qJmdzZM">
          <p contents-hash="aae44b80c4a23cfedb40d9d6e5226d3434d397c4ec2ad5a49c26be70959d21b7" dmcf-pid="VdpBisJq5x" dmcf-ptype="general">LG AI연구원이 출범한 2020년 업계에선 AI(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기엔 이미 늦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듬해 LG AI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1.0’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엑사원 4.0’까지 매년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했다. 올해 4월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의 ‘AI 인덱스 2025’에서는 엑사원 3.5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국가별 주요 AI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p>
          <p contents-hash="7db1bc9fc3558761e19eadbf12a16d6fb95f8007a340e8dd161ac15990342367" dmcf-pid="fJUbnOiB1Q" dmcf-ptype="general">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소버린AI) 모델 정예팀 5곳 중 하나로 선정된 LG AI연구원의 임우형 원장은 지난 13일 LG AI의 성장 동력에 대해 “단순히 모델을 개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엑사원(EXAONE)’이라는 이름은 ‘모두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를 뜻한다. LG AI연구원은 높은 범용성을 가진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R&amp;D(연구·개발), 제조, 고객 서비스 등 LG그룹이 가진 다양한 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해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00a2f6829dbed4e553defc5b7dafe98145dd6301c9567264041d133b4899af" dmcf-pid="4iuKLInb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AI연구원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LG의 AI 모델은 실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LG AI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chosun/20250819003626843ojud.jpg" data-org-width="5000" dmcf-mid="9IF7ewRuG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chosun/20250819003626843oj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 AI연구원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LG의 AI 모델은 실제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며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LG AI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80f9932c5f4e45042979a03e13541317c3b3cd5df1185d1f9e69b1c1d515c0" dmcf-pid="8n79oCLK56"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LG생활건강에서 새로운 화장품 소재를 개발할 때 기존 방식으로는 구조·설계, 실험실 합성, 테스트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야 했는데, 신물질 발굴 특화 AI 모델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하루 만에 4000만개 이상의 물질을 검토해 합성 가능성, 잠재적 유해 성분 등을 평가할 수 있다. 제조 분야에서도 제품 이미지를 보고 불량을 검출하는 검사에 정확도가 높은 AI를 적용해 연간 비용 5400만달러(약 750억원)를 절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해 AI 모델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 가치를 창출했다”며 “이런 점이 최고의 AI 인재를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이유”라고 했다. LG AI연구원은 신약 개발용 단백질 다중 구조 예측 AI,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금융 AI 서비스 등 산업별 확장 계획도 최근 밝혔다.</p>
          <p contents-hash="a47814bf75e3df42aa0c09c134194f5eb2e09807a9c58fb9e66fdc29090831f5" dmcf-pid="6w6emZrRt8" dmcf-ptype="general">정부는 이번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목표로 글로벌 최신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내세웠지만, LG AI연구원의 목표는 100% 이상이다. 임 원장은 “엑사원 4.0 32B(매개변수 320억개) 모델은 이미 동급 글로벌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100% 수준”이라며 “평가 분야에 따라 다르게 나오지만 저희가 더 높게 나오는 것도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d6fa36de3e91ef3ad72fa83542da67e504b2413dc9e956c3c5158a3d59620c0" dmcf-pid="PrPds5meG4" dmcf-ptype="general">임 원장은 정부가 내세우는 소버린(주권) AI에 대해 “AI가 생활 저변에 확산하고 영향이 커지는 게 분명한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AI를 확보해야 한다는 게 소버린 AI의 철학이고, 이런 관점에서 소버린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그는 경쟁팀으로는 “모두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한두 군데만 살아남는 게 좋은 일이 아니고 국내 AI 생태계가 다 같이 성장하고 경쟁해야 진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엑사원 모델을 보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며 “AI 기술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이전

더 정교해진 피겨·캐릭터… AI 이미지 생성 열풍

08-19
다음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禁女의 벽

08-1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산업 현장 난제 풀며 급속 성장… 엑사원 4.0, 이미 글로벌 100%급”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