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기름 없이 나는 여객기' 기후테크 스타트업들 주목 작성일 08-19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W6HibYde"> <p contents-hash="0e5b9f2fb01c75ee03995c472094802db23b99786aca1cdabc8305ec391abdf8" dmcf-pid="Q1YPXnKGiR" dmcf-ptype="general">지구 온난화로 폭염, 폭우 등 기상이변이 계속되면서 정보기술(IT)로 기후문제를 해결하려는 기후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요즘 눈길을 끄는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비행기와 선박, 인공위성 기술을 개발하는 해외 스타트업들이다.</p> <p contents-hash="7cdc736db28067fa3cd551eb1c09fd2aec7452ab6fd60fcffd3e677a49b38785" dmcf-pid="xtGQZL9HLM" dmcf-ptype="general">2018년 설립된 스웨덴의 하트 에어로스페이스는 전기로 프로펠러를 돌려 하늘을 나는 30인승 여객기 'ES-30'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28년 상용화 목표로 개발 중인 ES-30은 30분이면 충전 가능한 배터리와 4개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200km를 비행할 수 있으며 항공유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면 최대 800km까지 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68c520efb9df12c00a1a3374be03b3097fb4c10664eba3253912d40fdc2fd895" dmcf-pid="yoeTi1sdRx" dmcf-ptype="general">전기 여객기는 탄소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소음이 적고 전기자동차처럼 유지 보수가 간편하다. 또 이착륙 거리도 1.1㎞에 불과해 활주로가 짧은 소규모 공항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dc43dc1d0ce79da1c7a0a8955d9c8090e9b90d36ef6be6663b02dc8037f9b6ce" dmcf-pid="WgdyntOJJQ" dmcf-ptype="general">이 같은 장점 때문에 이 업체는 유나이티드 항공, 에어캐나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2018년에 만든 기후테크 투자 전문펀드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등에서 1억5,4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에어캐나다는 이미 30대의 ES-30 여객기를 주문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도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7843a551feb0f56ccb3923ec8ee484279d6ffcb8fbf5f8972ab108f2e33137" dmcf-pid="YaJWLFIi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트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전기로 비행하는 여객기 'ES-30'. 하트 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hankooki/20250819050113458ergj.jpg" data-org-width="640" dmcf-mid="6TmzI4tsn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hankooki/20250819050113458er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트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전기로 비행하는 여객기 'ES-30'. 하트 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9e9306ad373890406e0acdf240ed772ad27b92bb5f0531d769fd1fd5c074bc" dmcf-pid="GNiYo3CnJ6" dmcf-ptype="general">미국 스타트업 플리트제로는 배터리를 이용해 운항하는 배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2㎽h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화물 컨테이너 '리바이어던'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항구에서 충전할 필요 없이 배터리를 간편하게 교체해 정박 시간을 줄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9f5c6c9caa06a741eb13b480da9784c509516984a22f168a3fedb0542d831358" dmcf-pid="HjnGg0hLe8" dmcf-ptype="general">2020년 설립된 미국 스타트업 알베도는 전기 추진 엔진을 이용한 초저고도(VLEO) 위성을 개발한다. 이들이 만드는 위성은 지상 274㎞의 낮은 궤도를 돌아 연료 소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기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다. 그만큼 지상 촬영 거리도 좁힐 수 있어 지상의 가로, 세로 각 10㎝ 크기의 사물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민간 위성의 최고 해상도가 가로, 세로 각 30㎝ 크기의 사물을 식별하는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3월 발사된 이 위성의 해상도는 군사 위성에 버금간다. 이 업체도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실드캐피털, 와이컴비네이터 등에서 9,7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p> <p contents-hash="2b2bb86e3f5154d5e1333bcca64226a5e92f0bdd5ee0f270666939284675767f" dmcf-pid="XALHaploL4" dmcf-ptype="general">이 같은 추세에 맞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에서는 국내에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강조한다. 한경협 ESG경영자문단 위원인 민배현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기후테크는 앞으로 우리 산업구조의 전환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전략 투자 분야"라며 "이를 위해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처럼 기후테크 분야의 국내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1a7efd641f2ad064682057b13ca433eaecd206851f88edd5f9e8dd4e73b1681" dmcf-pid="ZcoXNUSgJf" dmcf-ptype="general">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데렐라는 어떻게 비틀려 바디호러가 됐나 '어글리 시스터'[최영주의 영화관] 08-19 다음 [사이테크+] "초콜릿 풍미 비밀은 카카오 콩 발효…핵심 미생물 찾았다"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