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부모님도 다 알고 결혼허락, ♥문원이 해결할 문제” (4인용식탁)[어제TV]

작성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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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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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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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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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과 결혼 발표 후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8월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코요태 신지가 지상렬, 에일리를 초대했다.
 신지는 코요태 호주 공연, 신곡 활동, 전국 투어 하반기 일정을 언급하며 “내년 식을 올릴 계획이라 웨딩촬영을 할 시간이 없었다. 김종민이 결혼식 전에 너무 추울 때 웨딩촬영을 해서 감기 걸려 행사를 왔다. 그런 걸 봐서 시간이 여유가 있을 때 조용히 미리 찍어놓자 했는데 촬영하는 날 스캔들이 났다. 심지어 웨딩촬영을 한다고”라고 문원과 결혼 계획이 미리 공개된 과정을 말했다. 
 이어 신지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사무실에서 처음에는 아니라고 했는데 웨딩촬영을 하고 있으니까. 그 다음부터 이상하게 흘러갔다. 그래서 듀엣곡을 냈다고. 제 입으로 직접 이야기한 게 아니기 때문에 팬들은 서운할 수 있다.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웨딩촬영) 끝나자마자 정신없이 SNS에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많은 분들이 괜찮다고,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기분 좋았다”고 했다. 
 신지는 “(문원에게) 처음에 그랬다. 나랑 만나는 게 밝혀지면 되게 이슈가 될 거다. 잘못한 것 있으면 이야기해라. 저는 대놓고 이야기를 했다. 제가 2년을 만난 친구는 그런 친구가 아니어서 결혼결심을 했을 거다. 남자를 한두 명 만난 건 아니니까. 없다고 하더라. 제가 아는 그 친구는 열심히 사는 친구였다”고 문원이 열심히 사는 친구라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결혼 발표 후) 여기저기서 안 좋은 소리가 나오니까. 다 아닌 일인데 맞는 일인 것처럼 재생산되고 하니까. 저는 28년간 정말 많은 일을 겪었지만 처음이니까 멘털이 좋은 친구도 쉽지 않더라. 그걸 보기가 좀 힘들더라”고 문원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부모님은 다 알고 허락하셨고. 멤버들도. 이건 시간이 필요한 문제 같다. 제가 해결할 문제도 아니고. 그 친구가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언니가 다 털어놓지 않아도 상관없다. 언니 감정을 안아주고 싶고 다 이해해주고 싶다. 그만큼 사랑하니까”라며 신지를 응원했다.
 박경림은 “신지 주변에는 좋은 오빠들도 많고. 남친 입장에서 쉽지 않을 거다. 사람들이 신지를 아끼는 구나 했다”며 결혼 발표 후 반응에 대해 언급했고, 신지는 “코요태는 팬덤이나 화력이 센 가수가 아니다. 이번에 일련의 상황을 겪으면서 나를 걱정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얼마나 걱정이 되면 이렇게까지 하실까. 사실 다시 한 번 깨닫긴 했다. 나 사랑받는 가수 맞구나”라고 말했다. 
 또 신지는 “컴백 기사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앞에 그분(문원) 이름이 붙은 기사에는 관심이 많다. 그게 속상하다”며 “멤버들이나 회사나 폐를 끼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다행히 컴백 준비하면서 방송도 많고 공연도 많고 저를 초대해주는 곳이 많아서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신지는 “예전에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동굴을 파고 들어가는 스타일이었는데 ‘4인용식탁’ 작가님과 전화 인터뷰하면서 되게 행복했다. 다 들어주시는 거다. 깊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느낌이었다. 말을 꺼내면 그랬구나, 이해해주는 눈빛과 사람들이라 우리끼리 터놓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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