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아이' 마크툽 "노래는 나만의 진심 전하는 통로죠" 작성일 08-19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고음 돋보이는 서정적 발라드로 히트…케데헌 '골든' 커버도 화제<br>"인기에 감사, 기적 같아…몸짱 관리 이유? 몸은 내게 첫 번째 악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qkCEBYcX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a828dedd5f968420c1075385cad199246c0e975f2e579eb46df9b16ae43ab71" dmcf-pid="1BEhDbGk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싱어송라이터 마크툽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yonhap/20250819070118537zhid.jpg" data-org-width="800" dmcf-mid="X2AOczyj5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yonhap/20250819070118537zh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싱어송라이터 마크툽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b3f5b4a122248fb901eb92a940c40f84ae1c1ac5fdbf20ab4dac939cec1011" dmcf-pid="tbDlwKHEXy"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번 여름 제 노래가 수많은 사람을 각자의 삶 속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또 기적처럼 느껴지네요."</p> <p contents-hash="c9de6be1dad70d7983b74ac16aac4bf874f74a529c0f790469dacf83bc6efb96" dmcf-pid="FKwSr9XD1T" dmcf-ptype="general">대형 K팝 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올여름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톱 10'을 지키는 노래가 있다. 그것도 '푹푹 찌는' 한여름에 발라드로 거둔 성과다.</p> <p contents-hash="f082669be8fa1fa3138ee4de85b390f7d026a2394eb6288b58be71289ccc65c5" dmcf-pid="39rvm2ZwGv" dmcf-ptype="general">바로 싱어송라이터 마크툽이 올해 1월 발매한 발라드 '시작의 아이'다. </p> <p contents-hash="e6bcaf2b722bda2820edd7fca2ddb215c372c3e794f6039b57003b6c3f74212c" dmcf-pid="02mTsV5rXS" dmcf-ptype="general">이 곡은 서정적인 가사와 시원시원한 고음을 앞세워 노래방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음원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려 지난 6월에는 멜론 일간 3위까지 기록했다.</p> <p contents-hash="06884526b71438f6a6c091aea97797ef5cb3bcc1196f256c6bc27f56db1edbd1" dmcf-pid="pVsyOf1m5l"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19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 노래의 히트로) 숫자 혹은 순위가 아니라 확신과 책임을 얻었다"며 "가장 나다운 언어와 멜로디를 끝까지 고수해도 사람들은 결국 진심을 알아준다는 확신을 선물처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fc2daf95407925b6f6a26c19e6ad757a5218aef645a9c7423998bc636553ca1" dmcf-pid="UfOWI4tsXh"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노래는 단순히 음정을 맞추는 게 아니다. 호흡, 발성, 공명 등 모든 기술이 진심을 전하는 통로가 돼야 한다"며 "이 노래를 부를 때 소리를 단순히 강하게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한 음 한 음에 숨결을 불어 넣으려 했다. 음은 공기를 타고 사라지지만, 그 울림은 마음에 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21c9388b28b95b67693268b88a393ffac667eb1547e69c8f7021febffabfad1c" dmcf-pid="u4IYC8FO5C" dmcf-ptype="general">'이지 리스닝'이 가요계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듣는 이에게 쾌감을 안겨주는 화려한 고음은 찾아보기 어렵게 됐지만, 마크툽은 자신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시작의 아이'에서도 고음을 빠뜨리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21f4a20db699e71ea601d016167dca49030b4a83aa242877a70eae68d69f421" dmcf-pid="78CGh63IGI" dmcf-ptype="general">그는 "유행은 변하지만, 음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저는 늘 '이 노래가 나다운가'를 먼저 묻고, 대답이 '예'라면 주저하지 않는다"며 "장르나 난이도보다 중요한 것은 그 곡이 지닌 '결'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진심이다. 저는 이번에 그 결을 선택했고, 많은 분이 이에 공감해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76aab4e68e176dc51d03a7eb39d63b432f2d2b1671079035290319155f06a7c" dmcf-pid="zLZu5o2X5O" dmcf-ptype="general">이어 "완성 단계에서 '혹시 조금 높나?'라는 생각에 1∼2키를 낮춰 불러도 봤지만, 원곡의 창공을 가르는 듯한 '신비로운 불사조' 같은 느낌이 사라졌다"며 "그래서 결국 원래 키로 남겨뒀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79d61c52f7e5fa875a02b4189c47302caa8dff7f705c2301236ba6a9d7bd703" dmcf-pid="qo571gVZ1s"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 등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과 또 다른 유명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장송의 프리렌' 등에서 곡의 영감을 얻었다. 노래에 초자연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p> <p contents-hash="6d3fae7bfcd6c93849b34bb342c3cfad45a8b31359b97a31e0d5b052b4741fa9" dmcf-pid="Bg1ztaf5Hm"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하지만 "이 노래가 그리는 장면은 결국 듣는 사람 각자의 마음속에서 완성된다"며 "이는 누군가에게는 여름 저녁의 붉은 노을일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기억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2cbeaa7b0d3f20ca0178049b073d5339045899af25d59634d997ad6c7f7fcde5" dmcf-pid="batqFN415r"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시작의 아이'에서 '시작은 늘 두렵지만, 동시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그려냈다. 제목의 '아이'에는 어린아이라는 뜻과 함께 일본어·중국어에서의 '사랑'(愛), 영어의 '나'(I)라는 의미도 함축적으로 담았다. </p> <p contents-hash="1274583448364f71dc423896b46ab72ae0cd0f348ba418a7455ec04690cfb7b0" dmcf-pid="KNFB3j8tZw" dmcf-ptype="general">그는 "저는 이 노래의 모든 구절을 다 사랑하지만, '사실 언제 만났어도 지금처럼 너를 좋아했을 거야'라는 대목이 특히 예쁘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장이 후렴이나 클라이맥스가 아닌 2절 끝자락에서 '툭'하고 지나가서 더욱 그렇다. 마치 화려한 조명 아래가 아니라 불 꺼진 복도에서 나지막이 건네는 고백 같아서 더 귀엽고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9cf646664eed01627607f4c352b4a036969cd21eb1f3008078870778b103715" dmcf-pid="9j3b0A6F5D"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지난 2011년 앨범 '하울링'(Howling)으로 데뷔한 이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메리 미'(Marry Me)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다. 독특한 예명 '마크툽'은 '운명에 쓰여 있다'는 뜻의 아랍어에서 따 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3d0589d030935474fbee63271409f07e6964e9c634bac5d014918e9328d3c3" dmcf-pid="2A0KpcP31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툽 '시작의 아이' 재킷 이미지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yonhap/20250819070118714oauw.jpg" data-org-width="1079" dmcf-mid="ZxMgRHDx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yonhap/20250819070118714oa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크툽 '시작의 아이' 재킷 이미지 [메이드인헤븐에이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51350f1333c7ec0934bc5b576f77abb6443f37065694e51718d93685e753c0" dmcf-pid="Vcp9UkQ0Gk" dmcf-ptype="general">그는 "제 예명에는 '우리가 겪는 만남과 순간은 결국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찾아온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어떤 노래나 사람은 우연처럼 오지만, 돌이켜 보면 모두 필연이었다"며 "그 필연을 믿는 게 제가 삶을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자신만의 인생관을 밝혔다.</p> <p contents-hash="9d438c69e7c5cf1e427bbb2e0da4346e3fd5284687d88b0cefc462caae63d5cd" dmcf-pid="fkU2uExptc" dmcf-ptype="general">이어 "저에게 노래는 '왜 지금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아무리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라도, 시대가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제가 굳이 세상에 이야기를 남길 이유가 없다. 그래서 메시지를 먼저 세우고, 그 메시지를 가장 깊고 설득력 있게 전할 수 있는 멜로디를 찾는다"고 작곡 노하우를 소개했다.</p> <p contents-hash="b5eca79e728b1125d76a582c7809bdbdd944472c2dd4607eede0f2e636c00b78" dmcf-pid="4EuV7DMUHA"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최근 전 세계를 휩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Golden) 커버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여성에게도 쉽지 않은 고음 구간이 이어지는 이 노래를 자기 장기를 살려 원키로 소화해 내서다.</p> <p contents-hash="fe626ce12db9b91575aef73c163d09af67000081a1de5db493a32434e1a4ec6c" dmcf-pid="8D7fzwRu5j" dmcf-ptype="general">그는 '골든' 커버에 대해 "원키 그대로의 해방감을 살리되, 단순히 지르는 것이 아니라 팝 스타일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발음이 독특하고 어려워서 영어 발음에도 신경을 썼다"며 "좋아하는 곡을 제 호흡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061aeb2c2ad3068b1fa2447513d123897dfb689a803b010fae188c3c9649e17" dmcf-pid="6fOWI4tsHN" dmcf-ptype="general">마크툽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부진 근육질의 몸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매일 치성(致誠)을 드리듯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운동한단다.</p> <p contents-hash="ba922ee8d4b04aa5cc0b21512425b5d50a8e09ea74787f70642239e8bdd764bc" dmcf-pid="P4IYC8FOGa" dmcf-ptype="general">그는 그 까닭에 대해 "몸은 제게 첫 번째 악기다. 목소리를 오래 윤기 나게 사용하려면, 그 악기를 튼튼하게 지켜야 한다"며 "그래서 운동은 단순한 취미나 체형 관리가 아닌 음악을 오래 하기 위한 약속이자 제 삶의 리듬이다. 그렇게 쌓인 시간이 무대나 스튜디오에서 저를 오래 버티게 해 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27bd6957fc6f06603e942ec454d7f9016e775b1709fc34c9ca46ae48cb2ceeb" dmcf-pid="Q8CGh63IZg" dmcf-ptype="general">"시간이 흘러도 누군가가 들었을 때 웃음, 눈물, 계절의 공기까지 되살아나게 하는 그런 음악을 남기는 것이 변치 않는 제 목표입니다."</p> <p contents-hash="8e51436e38286a037f8e12416da3a13bf88d1148bc21a6f942149264065e095d" dmcf-pid="x6hHlP0CGo" dmcf-ptype="general">tsl@yna.co.kr</p> <p contents-hash="36edfca85aa3d2b109c6e991114290536b494df0c1abaa969518e6b0e19fa4eb" dmcf-pid="Wv8J6Tj45n"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49세 황재근, 안경까지 벗었다…훈남된 근황 “꾸준히 관리하겠습니다” 08-19 다음 ‘좀비딸·흥행왕’… 조정석, 영화배우 1위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