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쓴 파리에서 다시 한 번?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안세영 “프랑스에선 항상 좋은 성적 내왔기에...” 작성일 08-19 18 목록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금빛 사냥에 나선다.<br><br>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8월 18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배드민턴협회 미디어데이에서 “연습한 대로만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보였다.<br><br>안세영은 2023년 남·여를 통틀어 한국 선수 최초 세계개인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37_001_20250819073007179.pn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이 감회로 가득한 표정으로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37_002_20250819073007273.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37_003_20250819073007311.pn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예년과 같다.<br><br>안세영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대회에서) 잘 되는 것 같다”며 “과거는 잊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br><br>안세영은 “부상에선 충분히 회복했다”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잠재웠다.<br><br>안세영은 지난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4강 2게임 도중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br><br>안세영은 “현재 훈련에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대회 기간에 맞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지금도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태를 계속 확인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37_004_20250819073007359.jpg" alt="" /><em class="img_desc">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제공</em></span>이번 세계개인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안세영이 지난해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곳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br><br>안세영은 “프랑스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도 많이 따라줬기 때문에 파리는 좋은 기운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점인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긴 랠리를 유지하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는 전형적인 수비형 선수였던 안세영은 최근 경기에서 빠른 푸시 공격과 코너를 찌르는 세밀한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안세영은 “공격형 플레이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 그렇게 바꿔나가려고 하다 보니까 최근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연습한 대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플레이가 지금보다 더 꾸준하게, 습관처럼 나와야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낮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37_005_20250819073007395.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 제공</em></span>안세영은 이번 대회 4강에서 세계 4위 천위페이를, 결승에서는 각각 세계 2, 3위인 왕즈이 또는 한웨(이상 중국)를 만나게 된다.<br><br>안세영은 “중국 선수들과 경기하다 보면 제가 ‘밀린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제 흐름을 찾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에만 집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2025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37_006_20250819073007431.jpg" alt="" /><em class="img_desc"> 안세영. 사진(AP)=연합뉴스 제공</em></span>이 대회는 1977∼1983년엔 3년 주기, 1985∼2003년엔 2년 주기로 열렸다. 2005년부턴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br><br>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br><br>[이근승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56세' 엄정화, 연하 킬러였다 "연상 만난 적 없어"…송승헌 "아이 갖고파" ('짠한형) [종합] 08-19 다음 한국, 청두월드게임서 금5·은2·동7…역대 최다 메달 타이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