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우울증 신호 경로 규명…새 치료 전략 제시 작성일 08-19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yypkQ03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f0d3ef2ecc70fc58adeb628a5f5e7d65614e73ad8b57ac7714298550b63645" dmcf-pid="bGWWUExp3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KAIST 생명과학과 신종필 박사, 허원도 교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551724-22lyJQR/20250819094252974vrdh.jpg" data-org-width="600" dmcf-mid="z444L3Cn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551724-22lyJQR/20250819094252974vr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KAIST 생명과학과 신종필 박사, 허원도 교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2ac6136611c556643a4a93adb32535e62a16ede3f36de7e76ef80b93aa38bd" dmcf-pid="KDkkvMuSFN" dmcf-ptype="general"> <div> <br> </div> <div> KAIST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민주 법의관, 아주대학교 의료원 김석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극단 선택을 한 환자의 뇌 조직 분석을 통해 우울증의 새로운 분자 기전을 밝혀내고 항우울 회복 효과를 동물 모델에서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최근 우울증 환자가 늘고 특히 고령층에서 기존 항우울제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뇌 속 신경 경로를 새롭게 규명하는 연구가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습니다. <br> <br>연구팀은 기억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속 해마, 그중에서도 해마 안에 정보가 처음 들어올 때 새로운 기억 생성, 감정 조절,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공간에 해당되는 '치아이랑' 부위에 주목했습니다. <br> <br>우울증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이 부위에서 성장인자 수용체인 'FGFR1'이 크게 늘어나며, 신경세포 성장과 스트레스 저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실제로 FGFR1을 제거한 마우스는 스트레스에 더 쉽게 무너지고 우울 증상을 빨리 보였습니다. <br> <br>이어 연구진은 빛으로 신호를 켜고 끌 수 있는 광유전학 기술을 활용해 FGFR1을 직접 활성화하는 'optoFGFR1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br> <br>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우울증 마우스에서 FGFR1을 활성화함으로써 항우울 효과가 회복되며 우울 행동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br> <br>하지만 노화된 마우스에서는 FGFR1을 활성화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br> <br>원인을 추적한 결과, 'Numb'이라는 단백질이 지나치게 발현돼 FGFR1 신호를 가로막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br> <br>실제 환자의 뇌 조직 분석에서도 고령 우울증 환자에게서만 이 단백질 과발현이 관찰됐습니다. <br> <br>연구진은 마우스에서 Numb을 억제하고 FGFR1을 활성화하자, 회복되지 않던 항우울 효과가 되살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2448f70a434c8ad7cef4dfa70bd59eaa21ef3199c45c710d9cac4e4d6083ee" dmcf-pid="9wEETR7v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울증 환자의 사후 해마 DG에서 나이에 따른 Numb 단백질 발현 증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551724-22lyJQR/20250819094253138dxmu.jpg" data-org-width="829" dmcf-mid="qgnnr2Zw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551724-22lyJQR/20250819094253138dx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울증 환자의 사후 해마 DG에서 나이에 따른 Numb 단백질 발현 증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41510cb073754b76078a9765edfae85c894adb5e551d4dc37835cb45b76dff" dmcf-pid="2rDDyezTug" dmcf-ptype="general"> <div> <div> <br> </div> <div> <br> </div>허원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울증이 단순한 신경세포 손상만이 아니라, 특정 신경신호 경로의 교란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을 밝힌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고령 환자에게 항우울제가 잘 듣지 않는 이유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향후 Numb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KAIST 생명과학과 신종필 박사과정이 제1 저자참여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익스페리멘탈 앤 몰리큘라 메디슨(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8월 15일자 온라인판에로 실려습니다. <br> <br>TJB 대전방송 (사진 KAIST) </div> </div> <p contents-hash="8704bbb623f8bed196fa39486c1baf3dda5077621cd1d4206703ed40d0c02aa4" dmcf-pid="VmwwWdqyUo" dmcf-ptype="general">김건교 취재 기자 | kkkim@tjb.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대전방송</p> 관련자료 이전 이광수, 또 '억울핑' 됐네 "'런닝맨' 하차 4년 넘었는데…" (침착맨) 08-19 다음 금융 IT 개발자, 단순 매칭 대신 ‘얼라이언스’로 뭉친다…‘그레이트 프로’ 론칭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