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앞두고 다시 만난 남자테니스 ‘빅2’···신시내티오픈서 알카라스 정상, 신네르 1세트 도중 기권 작성일 08-19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9/0001061313_001_20250819100611896.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가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뒤 부상으로 기권한 얀니크 신네르를 위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919만354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br><br>알카라스는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1세트 게임스코어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의 기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던 신네르는 내리 5게임을 내주더니 경기 시작 23분 만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이날 신시내티 지역의 기온은 섭씨 30도를 넘었다.<br><br>알카라스는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알카라스의 시즌 6승,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의 ATP 1000 대회 단식 8번째 우승이다.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112만4380달러(약 15억6000만원)다.<br><br>신네르와 상대 전적을 9승5패로 벌린 알카라스는 “이런 경기를 바란 것이 아니었다”며 “신네르가 빨리 회복해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라이벌’인 신네르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시상식을 끝까지 지킨 신네르 역시 팬들에게 “경기장에 와주셨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어제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오늘이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했다”고 사과했다. 신네르는 최근 하드코트 26연승 행진을 중단했다.<br><br>둘은 24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을 준비한다. 올해 US오픈은 단식 개막 전인 20일 혼합 복식 경기를 먼저 시작한다. 신네르의 경우 혼합 복식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br><br>함께 진행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515만2599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가 자스민 파올리니(9위·이탈리아)를 2-0(7-5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윔블던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US오픈 전망도 밝게 했다. 시비옹테크는 파올리니와 상대 전적 6전 전승을 거뒀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난민 태권도 선수, 무주 태권도원에서 훈련 08-19 다음 S호텔 망고빙수 창시자, '푹다행'서 레전드 '물회 빙수' 만들었다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