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건강 이상으로 신시내티오픈 결승 23분 만에 기권 작성일 08-19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알카라스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8/19/0002761823_001_20250819103415156.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신시내티오픈 남자 단식 결승 도중 건강 이상으로 기권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위로하고 있다. 신시내티/EPA 연합뉴스</em></span><br>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 남자 단식 결승 도중 건강 이상으로 기권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스페인)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불과 23분 만에 결승전이 끝나면서 경기장은 다소 허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시내티오픈은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ATP 1000 대회로, 유에스(US)오픈 전초전 격으로 열린다.<br><br>신네르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결승에서 1세트 게임 스코어 0-5로 뒤진 상황에서 더는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어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밤새 나아지기를 바랐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라면서 “짧게라도 승부를 겨뤄보려고 했지만 더는 버틸 수가 없었다. 결승 무대를 기다린 팬들에게 정말,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신네르가 고열 증세와 함께 극심한 피로가 겹쳤다고 전했다.<br><br>불과 23분 만에 종료된 결승 무대는 관중에게도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신네르가 사과하자 일부 관중은 “괜찮다. 빨리 회복하라”라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신네르는 이번 기권으로 하드코트 26연승을 마감했다.<br><br>알카라스는 경기 직후 네트로 다가가 신네르를 위로하는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그는 시상식 인터뷰에서 “이런 방식의 우승은 원치 않았다. 신네르는 진정한 챔피언이고,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알카라스는 카메라 렌즈에 직접 ‘미안해, 얀니크(Sorry Jannik)’라고 적어 신네르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br><br>신네르는 이번 기권으로 유에스오픈 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네르가 빠른 회복으로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을지, 그리고 알카라스가 이번 기세를 메이저 대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투어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유에스오픈은 24일 개막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베스프렘, 독일 굼머스바흐 꺾고 56회 핸드볼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08-19 다음 양궁협회, 'SNS에 극우 게시물' 장채환 징계 수순…공정위 개최 논의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