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프렘, 독일 굼머스바흐 꺾고 56회 핸드볼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작성일 08-19 9 목록 헝가리 핸드볼 강자 베스프렘 HC(One Veszprém HC)가 제56회 핸드볼 챔피언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랐다.<br><br>베스프렘은 지난 13~16일까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도보이에서 열린 제56회 국제 핸드볼 챔피언스 토너먼트(56. Internationalen Handball-Tournament of Champions) 결승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를 27-25로 꺾었다.<br><br>이 대회는 도보이가 주최하는 유럽 최상위권 남자 핸드볼 프리시즌 이벤트로 우승을 차지한 베스프렘과 준우승을 한 굼머스바흐를 비롯해 독일의 THW 킬(THW Kiel), 이집트의 알 아흘리(Al Ahly) 터키의 베식타스(Besiktas JK) 그리고 개최 팀인 슬로가(RK Sloga Doboj)가 참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8/19/0001084957_001_2025081910310923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56회 국제 핸드볼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베스프렘, 사진 출처=베스프렘</em></span>예선에서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리그전을 벌였는데 A그룹에서는 굼머스바흐가 2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고, B그룹에서는 베스프렘이 2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br><br>결승전은 만원 관중 속에 뜨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초반에는 베스프렘이 공격에서 잦은 실수가 나왔고 굼머스바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10분까지 3-5로 끌려갔다. 결국 자비에르 파스쿠알(Xavier Pascual) 감독이 일찌감치 작전타임을 요청했다.<br><br>이후 분위기가 반전됐다. 베스프렘은 연속 4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교체를 통한 활발한 로테이션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굼머스바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아 전반은 베스프렘이 13-12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br><br>후반 들어 굼머스바흐가 다시 동점을 만들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53분경 헤샴(Hesham)이 2분 퇴장을 당하면서 베스프렘은 일시적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를 틈 타 굼머스바흐가 역전에 성공했다.<br><br>그러나 베스프렘은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단단한 수비와 침착한 마무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26-24로 앞선 종료 2분 전 굼머스바흐가 작전타임을 불렀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결국 경기는 27-25, 베스프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br><br>한편,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THW 킬이 알 아흘리를 33-22로 이기고 동메달을 따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난민 태권도 선수들 태권도원서 훈련…세계 챌린지도 출전 08-19 다음 신네르, 건강 이상으로 신시내티오픈 결승 23분 만에 기권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