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마일리지, 생활 속 현금처럼 쓴다…Z세대 사로잡은 똑똑한 소비법 작성일 08-19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잠자는 포인트’, 생활 플랫폼으로 깨운다<br>프리미엄 멤버십 ‘오키클럽’·선불카드로 전 세대 공략<br>제휴사 KPI도 끌어올리는 마케팅 허브로 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ykzre7l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59d6ec4ee28077439b24a8afa53578c7a84cac7a8da240a786f5124a4c319f" dmcf-pid="PmWEqmdzC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현정 SK플래닛 OCB그룹장이 19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38460oumz.jpg" data-org-width="640" dmcf-mid="UFN3Nuva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38460oum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현정 SK플래닛 OCB그룹장이 19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9b05b2bc54becfca139cba496d55f4b33ee6fb73190f5525a32422f6b569b4" dmcf-pid="QsYDBsJqWk" dmcf-ptype="general"><br> 똑똑한 소비, 현금같이 쓰는 마일리지로 챙길까.<br><br> 26년째 이어온 국내 대표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이 새 판을 짰다. 1999년 출범한 이후 한국의 ‘포인트 문화’를 개척했던 OK캐쉬백은 올해를 기점으로 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매일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가치 소비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한다.<br><br> 권현정 SK플래닛 OCB그룹장은 19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변화는 리브랜딩이 아니라 ‘리바이탈라이제이션(재활성화)’”이라며 “포인트를 모으고 쓰고 즐기는 전 과정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말했다.<br><br> OK캐쉬백은 9만5000여개 가맹점, 2900만 회원을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다. 그러나 항공사·카드사·이커머스 등 산업 각 분야의 업체들이 앞다퉈 포인트를 발행하면서 단순 ‘앱테크’로 인식되는 한계에 부딪혔고, OK캐쉬백 역시 변화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br><br> 국내 마일리지 시장은 20조원 규모로 커졌지만, 상당수 포인트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쌓여만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권 그룹장은 “26년간 이어온 OK캐쉬백의 자산을 지키면서도 새로워져야 한다는 숙제가 있었다”며 “OK캐쉬백을 ‘포인트를 쌓는 앱’이 아니라 1포인트가 1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생활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36004a5438b8d963ec4fb814809c09b3699ac7169d0f3783c6a39f71c87c93" dmcf-pid="xOGwbOiB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K캐쉬백 신규 앱 페이지. SK플래닛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39887tcyf.jpg" data-org-width="640" dmcf-mid="ujl4lQphT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39887tcy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K캐쉬백 신규 앱 페이지. SK플래닛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babb0dfeea5e1602091aedb7c6751bd4ba606b988984eb88e01b022fee7308" dmcf-pid="y2eBr2ZwvA" dmcf-ptype="general"><br>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프리미엄 멤버십 ‘오키클럽’이다. 지난 2월 선보인 이 서비스는 넉 달 만에 가입자 43만명을 넘어섰다. 오키클럽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매주 목요일을 노린다. 오키클럽의 ‘오데이(O’day)’ 이벤트 때문이다. 매주 목요일에 이마트·편의점·올리브영·다이소와 주요 커피 브랜드에서 포인트로 결제하면 최대 30~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권 그룹장은 “오키클럽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에서 ‘꿀팁’이라며 대거 소개될 정도로 혜택이 우수하다”고 말했다.<br><br>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앱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올해 5월 OK캐쉬백은 메인 메뉴를 홈, 적립, 사용, 커뮤니티 등 4개 탭으로 단순화해 앱을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홈 탭은 인공지능(AI) 기반 ‘인텔리전스 추천’으로 이용자 성향과 포인트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제안한다. 이달에는 적립 탭에 ‘앱테크 콘텐츠’를 개인화하고 11월에는 사용 탭을 세분화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 탭 ‘오글오글’은 단순 소통 공간을 넘어 참여형 포인트 적립 수단으로 기능한다.<br><br> 개편 이후 호응도 늘었다. 앱스토어 평점은 4.3점으로 높아졌고 월간활성이용자(LV)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권 그룹장은 “고객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포인트를 챙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br><br> 빠른 보상과 재미를 중시하는 Z세대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전략도 강화됐다. OK캐쉬백은 이를 반영해 포인트를 놀이처럼 바꾸는 ‘엔터테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리브영·편의점 등 이용 빈도 높은 브랜드와의 제휴, 하루 한 번 룰렛 이벤트, 게임·드라마 콘텐츠와 결합한 커머스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권 그룹장은 “Z세대는 즉각적인 보상과 가벼운 참여에 익숙한 만큼 오키클럽은 이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단기 집중형 혜택과 재미 요소를 결합했다”며 “포인트를 놀이와 연결해 참여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br><br>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다. 7월부터 SK에너지와 SK가스의 ‘머핀포인트’가 OK캐쉬백으로 전환됐다. 주유나 충전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이제는 전국 9만5000개 가맹점 어디에서든 쓸 수 있게 된 것. 권 그룹장은 “주유소에만 묶여 있던 포인트가 생활 전반으로 확장됐다”며 “소비자가 느끼는 혜택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단순 주유 혜택에서 벗어나, 생활 전반의 할인과 적립으로 연결되는 확장 효과를 노렸다.<br><br> OK캐쉬백은 브랜드사의 마케팅 핵심성과지표(KPI)에 기여하는 구조로도 전환했다. 실제 올 상반기 진행한 대형 브랜드 제휴 프로모션에서 예상치의 2배 넘는 성과를 조기 달성하기도 했다. 목표로 했던 고객 유입, 매출 기여 수치를 단기간에 초과 달성한 셈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KPI를 직접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OK캐쉬백 플랫폼의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br><br> 올 하반기에 은행권과 협력해 출시할 실물형 선불카드는 OK캐쉬백 진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며, 건당 0.5% 정률 적립 또는 0.2~1.5% 랜덤 적립을 제공한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게도 포인트 기반 결제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겐 ‘안전한 소비 교육’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권 그룹장은 “부모가 충전해준 포인트로 소액 결제를 현금처럼 활용 가능해 최근 청소년 대상으로 보편화한 ‘용돈카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553a7067d932d2771ba7d77cee59e3e49920c0de2e1cb73e93c1e8683e1732d" dmcf-pid="WVdbmV5r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OK캐쉬백 ‘모카 네트워크’ 연동 페이지. SK플래닛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41132mngp.jpg" data-org-width="640" dmcf-mid="zKrBr2Zw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41132mng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OK캐쉬백 ‘모카 네트워크’ 연동 페이지. SK플래닛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4a5046b51748021db2002440a86a7d4be013c3d1bd55c1a56c63dcbc741dbc5" dmcf-pid="YfJKsf1mTN" dmcf-ptype="general"><br>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를 넘어 기업간·소비자간거래(B2B2C), 기업·정부간거래(B2G)까지 범위를 늘려 본격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SK플래닛은 에너지공단 고효율가전 환급프로젝트 등도 수행하고 있다.<br><br> 파트너사도 국내 중심에서 글로벌로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회사인 ‘애니모카 브랜즈’의 한국 시장 진출에 맞춰 ‘멤버십 내 멤버십’인 ‘모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그는 “포인트는 단순 적립 수단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혜택을 체감하고 생활을 바꾸는 언어가 될 것”이라며 “OK캐쉬백은 앞으로도 제휴사와 소비자가 함께 이익을 나누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b26449b64f5c6c0c6be1efc0578fd586cfa8e59d329d59293a2e0a042da0d1" dmcf-pid="G5qGd5me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현정 SK플래닛 OCB그룹장이 19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42596nvez.jpg" data-org-width="640" dmcf-mid="8n80j7TN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t/20250819112042596nve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현정 SK플래닛 OCB그룹장이 19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906edb477a63bfba625fd3e4940483d5c3af383a94a6c805ad5a38bc2a1a3de" dmcf-pid="H1BHJ1sdTg" dmcf-ptype="general"><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프렌즈’ 스타 매슈 페리 사망케 한 ‘케타민 여왕’, 유죄 인정했다 [미지의 세계] 08-19 다음 체육공단, 스포츠 인재 진로 탐색 잡콘서트 개최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