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파인' 윤태호 작가 "드라마 실패 한번도 없지만…댓글보며 무너질 때도" [인터뷰 종합] 작성일 08-1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HAhKInbY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8bdc6a0af01596bf86b7427ed00b499a21691d457ab4c44915342020608f48" dmcf-pid="zXcl9CLK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xportsnews/20250819121116878jqum.jpg" data-org-width="550" dmcf-mid="UCBVw9XD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xportsnews/20250819121116878jqu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dcdf4eff57742623a223df2be58ada92aa955d88f6ab298b59ddba04ff97ff4" dmcf-pid="qZkS2ho95T"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만화가 겸 웹툰 작가 윤태호가 '파인: 촌뜨기들' 종영 소감을 전하며, 실패없는 영상화 비결을 밝혔다.</p> <p contents-hash="d575f7aeb90de4c6ed2fdbbda21afc214274f96d5dc1f9b343bfb969138f42fb" dmcf-pid="B5EvVlg21v" dmcf-ptype="general">18일 윤태호 작가는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f85fa8f65eaee86247179338c3193d073779a1fef3aa58cc2af5e12bea215574" dmcf-pid="b1DTfSaVHS" dmcf-ptype="general">지난 13일 최종회가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하며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가 담겼다.</p> <p contents-hash="6819cd3d885428a52671de42274d5d895a2e9ba10d71183a5b24e9552f755a80" dmcf-pid="Ktwy4vNf1l" dmcf-ptype="general">원작자 윤태호 작가는 '파인: 촌뜨기들' 작품이 영상화되는 것에 있어서 강윤성 감독과 어떠한 소통을 이어갔을까. 이날 윤태호 작가는 "시즌2가 될 지 모르니 아이디어를 얘기를 나눴던 것 같고 선자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원작에서는) 빡빡 밀고 나오는데 어디까지 본인이 감당을 해야 할지. 원작자가 생각하는 건 눈썹도 밀고 머리도 다 밀었는데 어느 선까지 표현을 해줘야 하나였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5b6b8e00cfe43d5d7f199304ba64323ffc65e8c4ca5962783005c2cec7af377" dmcf-pid="9FrW8Tj45h" dmcf-ptype="general">따로 주문한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판권 팔고 나서 그래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원작자로서 조력할 뿐"이라며 "성심성의껏 말씀 나누고 했던 거지 주문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e9a5254848159f174e1fc7bdb75d08630468b09960ce6a779e1423fda26f1df" dmcf-pid="23mY6yA85C"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달라진 부분들에 대해서 제가 개입할 부분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며 "스태프의 일부라고 생각을 한다. 원작자도 두종류가 있겠구나 싶다. 어떻게 그려지나 도끼눈 뜨고 바라보는 사람이 있겠고, 팀의 일원이 되어서 제 생각을 열어서 보여드리고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경계선을 분명하게 만들어드리고 안심시켜드리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자가 바라보는 영상? 저는 이렇게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b75ed5c8acff399396bd928be5d146644fe2fd387c4639fd9380459657fdd7a" dmcf-pid="V0sGPWc6ZI" dmcf-ptype="general">'드라마 ‘파인’, ‘미생’, 영화 ‘이끼’, ‘내부자들'까지.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사랑받는 것에 대해 "실패가 없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 작품은 파나지가 없지 않냐. 작품을 시작할 때 설정값이 높지 않다. 판타지물은 설정값을 높게 두고 초반에는 사고실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 작품은 땅에 발붙인 분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변주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영상화되었을 때도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7497812e0f0a60da233630776fc6d82d894793f241705825e67890422cbb19" dmcf-pid="fpOHQYkP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xportsnews/20250819121118245fwmg.jpg" data-org-width="550" dmcf-mid="ueF9EbGk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xportsnews/20250819121118245fwm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1148b1c12885ccb1605ab8e9a417cc27749a88ee229f4064726117acf0a343b" dmcf-pid="4oBxhP0CXs" dmcf-ptype="general">이어 "최근 GPT와 이야기를 하면서 3장 구조, 3막 구조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저는 스토리를 쓸 때 인물을 중심으로 만든다. 인물 연보를 만든다. 나이 순서대로 잡은 후에 출생부터 현재까지 매년 사건을 적는다. 그런 식으로 실재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지 플롯을 만들려고 노력해 본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341c24161a99b58af3e2209044b3a100b223df7496f5c2b2e8adf69f4fccafde" dmcf-pid="8gbMlQphXm" dmcf-ptype="general">또한 "결과적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아이디어를 재밌다고 생각이 들 때는 그 안에 사건들이 재조립돼서 떠오르는 경우가 있지 않냐. 그 자체가 플롯이더라. 플롯에 대해서 신경을 끄고 있었지만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싶다. 캐릭터에만 집중을 했다 보니까 변주를 넣기에는 캐릭터 한 명이 빠지는 순간에 캐릭터가 물이 빠지는 느낌"이라며 "대체적으로는 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현재까지 글을 써오던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68f620cc2043c5700d8a307700f570b70d93aaabb997c0de2ee19b662f303506" dmcf-pid="6aKRSxUlHr" dmcf-ptype="general">윤 작가는 "아무리 매력있게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해도 사라질 땐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웹툰에서는) 작가가 비정하게 가야 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비정하게 갈 수 있는데 실제 배우님들이 있으니까 단지 캐릭터를 도구화 시킬 수 없겠구나 싶었다"라며 웹툰과 영상화의 차이점에 대해 짚었다.</p> <p contents-hash="b65d4691b22a936148ab2b77ca0b891a239acd81e5a6d5d800e5865fcbfaa83b" dmcf-pid="PN9evMuSXw" dmcf-ptype="general">디즈니+로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되면서 웹툰 조회수와 함께 매출액 26배가 올랐다고. 이에 대해 "제 와이프하고 매출액 26배 늘었다고 해서 2만 6천 원일지 26만 원일지 결산이 궁금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이 비정한 내용이다 보니까 찾아봐주는 작품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하며, 결산에 대해 "그거보다 훨씬 많이 나오긴 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7cc1e04a810b86a102989a029427ab4bf5a71867de78849a1ed1c98bf173c49" dmcf-pid="Qj2dTR7v5D" dmcf-ptype="general">웹툰에 이어 영상화된 작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윤 작가는 "연재할 때 '유행어나 그 시대에 핫한 부분들을 많이 넣게 되면 시간이 지났을 때 낡아버리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미생 시즌 1 할 때 그런 게 많이 들어가서 반성을 많이 했다. 지금도 스토리가 안 풀리고 이럴 때면 제 전 작품들을 처음부터 볼 때가 있는데 그때 제일 많이 보는 게 댓글들이다. 댓글들을 보면서 무너질 때가 있다. 반성도 좀 많이 하고"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d6d30e1a27d894e3b4aa7bf7863466ad089bbc73c2972fca304952bc2ff947d" dmcf-pid="xAVJyezTYE" dmcf-ptype="general">'파인: 촌뜨기들' 작품 반응도 찾아봤냐는 물음에 "OTT니까 반응 볼 곳이 없지 않냐. 안 가보던 커뮤니티도 들어가 봤던 것 같고. 조마조마했다. 원작 엔딩이 썩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엔 원작과 다르지 않게 진행이 되니까 맨 마지막에 갔을 때 결말이 다른데 어떤 반응일지 원작자로서 두근두근하는 게 있었다. 네거티브한 기분은 아니고, '영상이 좋았다'라고 하면 내 결말이 안 좋았구나 기분이 드니까"라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4bc90b35367b46b93fa78193a54a0eef3c0be01ae31d723f68fbcee7892d7c80" dmcf-pid="yUIXxGEQtk" dmcf-ptype="general">사진=디즈니+</p> <p contents-hash="24142f7b1fd03f53d30e68c77dcecff9e53ef15996ef4fe2ab8f33e78e9b7571" dmcf-pid="WuCZMHDxXc" dmcf-ptype="general">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트레이키즈·유니스·박지현·장원영,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인기상’ 확정 08-19 다음 [기획//클린 온라인, 기업을 지키자!] (7)가짜뉴스에 몰린 구독자들, 자극 팔아 돈 버는 사이버렉카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