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고 소리 지른 임수정 “얼굴 근육 일그러뜨리며 연기, 너무 재밌더라”(파인)[EN:인터뷰①] 작성일 08-19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0UVXL9HS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808855fac6077a11b0be69002c85d4556f56fe908d2a4a89b16fb853eeafa2" dmcf-pid="QpufZo2X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22638982zarj.jpg" data-org-width="1000" dmcf-mid="8FcCitOJW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22638982za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ab9fe7ccb03a93c20300c6d17e18ff6628330009b6e2b9f090f6f1974122ad" dmcf-pid="xU745gVZ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22639213aoil.jpg" data-org-width="1000" dmcf-mid="6Jwvgplol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22639213aoi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795dbb148cc6da6945e32139d917fa17c544ab49126ff96dc5e3496d754028" dmcf-pid="yAkhnFIiTq"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수인 기자]</p> <p contents-hash="8565d25ae364e59a52608cfb0f50ff2d22582a82c880799d6823c03874dc8fe6" dmcf-pid="WcElL3CnTz" dmcf-ptype="general">※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p> <p contents-hash="f890647b67c99223ab11691cce0c66299d10bfbe3c50b7b5097f9f1eb0ded85f" dmcf-pid="YkDSo0hLl7" dmcf-ptype="general">배우 임수정이 '파인: 촌뜨기들' 속 양정숙을 소화하기까지 과정을 밝혔다.</p> <p contents-hash="7c78416db2d261917dfbc49ef7b753bfd84606a999403d63251e4a79825f059c" dmcf-pid="GEwvgploCu"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8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각본 강윤성 안승환 / 연출 강윤성) 종영 인터뷰에서 양정숙 역을 제안 받은 후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며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 등을 짚었다.</p> <p contents-hash="7ee9c62ff64fe4bcee4b9b64e6df7b259d8e19c2c44b8d9a7ab7eed41c4eba3c" dmcf-pid="HMejfSaVCU" dmcf-ptype="general">'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는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윤태호 작가의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한다.</p> <p contents-hash="b8501a1f5f643bfa294f1cbc3b6075e792b58f282d0f76da8e360b568cab21ec" dmcf-pid="XRdA4vNfTp"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원작을 참고로 봐주시라고 해서 먼저 봤다. 이후에 감독님이 각색한 시리즈화 된 대본을 봤던 거다. 원작을 봤을 때 양정숙은 무시무시한 사람이더라. 본성적으로 악독한 사람이고 기회주의자이고 영리하고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는 결이 많이 달라서 일단 감독님을 뵀다. '어떻게 저에게 제안을 주신 거냐'고 물어봤다. 양정숙이 매력있는 캐릭터는 맞지만 과연 어떤 면 때문에 제안해주셨냐 물어봤는데 감독님이 해석한 양정숙은 거친 남자들에게 지지 않는 카리스마, 그들과 만났을 때 논리적인 언변으로 태도와 카리스마로 휘어잡고 전략적인 면을 발휘할 수 있는 똑똑한 여성이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한 번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 제안 받았을 때 단박에 하고 싶긴 했지만 해왔던 역할과 결이 달라서 감독님의 의도를 여쭤보고 싶었던 것 같다. 저의 어떤 면을 끌어내고 싶은지 들어보면 캐릭터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니까. 초반 미팅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 뒤에 하나씩 만들어봤는데 초반 1, 2부는 눈이 너무 착하다고 하더라. 초반 촬영할 때는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많은 부분 얘기하면서 같이 만들어나갔고 나중에는 빠르게 캐릭터에 몰입이 돼서 감독님과 큰 이견없이 캐릭터를 연기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05b78f59b2f03b9e54862006cbde249f09101b47f0e2bdfd9ceeb414442cd8" dmcf-pid="ZeJc8Tj4h0" dmcf-ptype="general">이어 "화려한 언변, 단박에 드러내는 카리스마는 아니지만 양정숙화 하면 포스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양정숙이 뱉는 모든 대사들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원작에서 그대로 있는 대사를 많이 활용하셨다. '사랑해줘 니네 연애하는 것처럼 평범하게'라는 대사처럼. 목포에 한 번 내려가서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모든 걸 가져가겠다' 하는 것도 원작 대사여서 짧든 길든 첨삭 없이 다 어떻게 하면 전달할 수 있을까 집중했던 것 같다. 대사만 잘 소화해도 설득할 수 있겠다 싶어서 대사를 많이 보면서 어떤 톤으로 던져볼까 어떤 감정을 실어볼까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5fedfbba6b3b50e40fb66c07705eb1d28ef59ccb1cb5908b8f6460db6a07079a" dmcf-pid="5dik6yA8v3" dmcf-ptype="general">양정숙만의 독특한 말투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서울 사투리를 써야겠다는 의도는 없었다. 전작이 '거미집'이었는데 그때도 배경이 70년대였다. 제가 맡은 역할이 영화 속 영화에서 연기하는 여배우였다. 흑백영화 속 배우였기 때문에 70년대 톤으로 했다. 저도 모르게 가끔 그런 억양이 자연스럽게 묻어져 나왔다고 하시더라. 특별하게 서울 사투리를 의식하면서 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전작의 도움을 받은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4f0147254aadc1dcc3d1e72d750cdd5fdf584a00ecfd2aeebafbbc8f82ee216" dmcf-pid="1JnEPWc6TF" dmcf-ptype="general">헤어, 메이크업은 분장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임수정은 "분장팀과 함께 작업했다.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외관, 외형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눈썹을 강조해서 기존의 눈썹 각도보다 높고 크게 그려서 못되고 날카로운 인상을 많이 주려했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ab473038b026948e60e233b25574efbbc02078c0208a6c6ecee5a8643f81010" dmcf-pid="tiLDQYkPCt" dmcf-ptype="general">특히 천회장(장광 분)의 도장을 발견한 후 홀로 춤을 추는 장면은 양정숙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임수정은 "그건 감독님의 아이디어였다. 70년대 맘보춤이라는 게 있는데 그걸 췄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감독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다. 특유의 리듬감을 알려주시려고. 혹시 제가 갑자기 혼자 추면 민망해할까 봐 같이 춰주신 거다. '한 번 해볼게요' 해서 몇 번의 테이크를 갔는데 양정숙을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 되는 장면으로 기억해주시더라. 상징적으로 양정숙의 성격, 상황을 보여준 장면이 된 것 같아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p> <p contents-hash="b6a556fe6fec991afb59c42536d48456bd729b2cf3cc9962b1c1169f885ccfdf" dmcf-pid="FnowxGEQv1" dmcf-ptype="general">류승룡(오관석 분)조차 깜짝 놀랐다는 소리 지르는 장면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임수정은 "그걸 찍을 때 쯤에는 양정속에 완전하게 몰입돼 있던 상황이었다. 헤어, 메이크업을 다 받고 촬영 현장으로 가면 양정숙처럼 걸었다고 하더라. 저도 몰입이 되다 보니까 그런 건데 뒷부분은 양정숙 입장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수를 다 던졌는데 이뤄지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감정 상태인 거라서 그걸 표현할 때 감정들을 끌어오면서 연기했다. 완전 몰입해서 했던 것 같다. 얼굴 근육을 다 일그러뜨리면서. 그때 양정숙은 너무 화나고 분노가 치밀고 주변은 왜 다 멍청하지 라는 생각하기 때문에. 촬영 후 모니터를 보면서는 양정숙답다는 반응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p> <p contents-hash="d33cf166726692ebaf2f7cd90eae13ea0e0efb2924f41d535cd048bdf7660d08" dmcf-pid="3LgrMHDxC5" dmcf-ptype="general">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인한 해방감, 희열도 있었을까. 임수정은 "20대 때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어떤 연기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빌런,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라. 나도 늘 입에 붙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배우에게 그런 캐릭터의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장르적인 걸 하고 싶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파인' 제안이 왔을 때 너무 기뻤다. 하는 동안에 너무 재밌겠다고 느꼈다.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재밌었다. 제가 재밌게 하니까 보시는 분들도 재밌고 결과도 좋은 것 같다. 잘 어울리는데? 하는 느낌으로 봐주신 것 같다. 요즘에는 연기가 재밌다. 연기가 재밌다는 건 연기가 쉽다는 건 아니다. 캐릭터를 연구할 때 고민이 되는 지점이 발견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정을 항상 겪는데 번외로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의 재미는 살아있다고 느껴서 반가웠다. 현장에 있는 게 재밌어서 어쩔 수 없는 배우구나 느꼈다"며 "(연기 변신에 있어) 부담보다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욕망과 욕심이었다. 늘 숙제이기도 하고. 한번씩 깨나가야 되는 것 같아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줘야겠다는 나름의 도전장을 내민 거다. 다행히 긍정적인 반응들로 바라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확장된 여러 역할을 기대해도 되겠는데, 보고싶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57cd89830cd739f76b7fd4d37987cd3c5099161822966da4f0d7823ea4308e71" dmcf-pid="0oamRXwMTZ" dmcf-ptype="general">양정숙보다 더 서늘한 악역도 맡길 원한다고. 임수정은 "좀 다른 결의 악역을 또 해보고 싶다. 연기적으로는 좀 더 확장되는 부분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금과는 다른 결의 빌런, 악역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양정숙은 표현이 꽤 많은 편이라서 얼핏보면 어리숙하고 귀여운 면도 있다. 스스로 목포팀, 천회장 위에 있다고 착각을 하는데 알고 보면 빈틈이 많이 있다. 그런 것 없이 진짜 서늘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빈틈없는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3daa0bfb8637930bf7f8808f530190f46d979a6828e1a30e6cf6ea2b93729365" dmcf-pid="pgNseZrRyX" dmcf-ptype="general">(인터뷰 ②에서 계속)</p> <p contents-hash="1f514ca5fdd2bbfe319f638fc0c88aaa14216d0d9ffec67a508f14c7546f98b9" dmcf-pid="UMejfSaVlH"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수인 abc159@</p> <p contents-hash="06212de714e05f544945d1b8c5a65a39454acab4822ad489ada21bc9601565b4" dmcf-pid="uRdA4vNflG"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수근 “결혼 전제로 연애?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 소신발언(보살)[결정적장면] 08-19 다음 깐느 박, 그리고 천만 박…‘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이병헌♥손예진과 천만 노린다 [SS현장]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