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표 유머 어떨까…이병헌X손예진 손잡고 '어쩔수가없다' [MD현장](종합) 작성일 08-1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Rf1af5s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912b6900d623b3ad8cbd9a839de673c6dd8a0e56598bc6eeb2e0f6a43849a3" dmcf-pid="yfYCL3CnE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박찬욱 감독,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249yauo.jpg" data-org-width="640" dmcf-mid="55MTj7TND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249ya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박찬욱 감독,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c31d07fb834c5c8c41364dd0c690709bfc4b1c4df025c048681913127917cb" dmcf-pid="W4Gho0hLrk" dmcf-ptype="general">[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거장 박찬욱 감독이 이병헌 손을 잡고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p> <p contents-hash="007f14b49430aafc995d8936446222d8efa98f34d3b7467cdcce4644b30630d5" dmcf-pid="Y8HlgploIc" dmcf-ptype="general">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8b61ec65b72f3958e7b617d710743103a4f07943a3b2894ce5fc31f2e1f62ad4" dmcf-pid="G1kL9CLKmA"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a3edb08f85250c47036b71e69ba824b063e89b370e8bfbe8a56524ed665bf8" dmcf-pid="HtEo2ho9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 박찬욱 감독/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448tasf.jpg" data-org-width="640" dmcf-mid="1HBExGEQ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448ta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 박찬욱 감독/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9aef2b980b38171704913b54d6baa19ab923d7d60af52a5460e93df17e9910" dmcf-pid="XFDgVlg2DN"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작가의 '액스'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소설 원작을 읽고 영화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가 20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이 한 작품에만 매달려온 건 아니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결국 성사되는 날이 왔다. 빨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3887a45a6e10984597494277bcdbe2806d2f92e1a1ccd7521eae0820f5169934" dmcf-pid="Z3wafSaVma"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읽어 왔다. 이렇게까지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 작품은 없었다"면서 "미스터리 장르라는 게 누가 범인이냐는 종류가 많다. 수수께끼가 풀리고 나면 다 해소되어 버리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처음부터 범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된다"고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8bbae34045d2bee24c322f218ed58cef26bf477e6e868d087829066b1c6522" dmcf-pid="50rN4vNf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이병헌, 손예진)/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636ofjv.jpg" data-org-width="640" dmcf-mid="t0qkQYkPO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636of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이병헌, 손예진)/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5b4c227bf5e318e95e586c365b4b544c7543c5f5a108b862d03be24835bb50d" dmcf-pid="1pmj8Tj4Do"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해고 이후 점점 변해가는 유만수 역을 맡았다. 박 감독과는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이날 이병헌은 "감독님만큼 이 영화가 개봉되는 것을 기다려온 사람이 없겠지만, 저도 촬영할 때부터 이런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커서 개봉일이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설레고 긴장된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848f1ad545f244464c230c5023f2fefa87e3bf4e7718f4aefbb5e8de99cfeca5" dmcf-pid="tUsA6yA8EL"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 대본을 처음 보고 했던 말이 '웃겨도 돼요?'였다고. 이병헌은 "감독님이 만드시는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웃음 포인트가 많아서 여쭤봤다. 감독님이 (작품에 대해) 슬프면서 웃기다고 표현하셨는데, 관객들도 다양한 감정들을 한 번에 느끼는 묘한 경험을 하게 되실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p> <p contents-hash="7516b88a7296bd72b87a54255553ab391b6831cbbdb357e15913a1eab3642a56" dmcf-pid="FuOcPWc6mn"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이미리로 분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미리는 긍정적이면서도 이성적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인물이다.</p> <p contents-hash="ddd07db716c6ba31a8b3c790b0e11a11f85aa692fbeffa14ceb5ac5acec0f623" dmcf-pid="32yOitOJIi" dmcf-ptype="general">손예진은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린다. 이렇게 박찬욱 감독님과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진짜 좋아하고 볼 때마다 감탄하는 배우들과 함께하게 됐다는 게 기분이 좋고 설렌다. 곧 영화 개봉하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61a1dd0c5b90f56dcac403f6567a8ea5b9c64a311b60ace9c493731d5cb2ae9d" dmcf-pid="0VWInFIiDJ"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손예진의 출산 후 복귀작이기도 하다. 선택한 이유를 묻자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박찬욱 감독님이랑 작품 해보고 싶어서다. 또 병헌 선배가 이미 캐스팅된 상황이라 캐릭터를 다 배재하고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이걸 내가 하는 게 맞는 건가 생각이 들면서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aba052edeccab2c146e830d05c1363fcdfabbcc08d61841a56862ab255a2ec" dmcf-pid="pfYCL3CnI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왼쪽부터 이병헌, 손예진, 박휘순, 이성민,염해란, 차승원)/마이데일리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865nwue.jpg" data-org-width="640" dmcf-mid="FBnXw9XDs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mydaily/20250819124604865nw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왼쪽부터 이병헌, 손예진, 박휘순, 이성민,염해란, 차승원)/마이데일리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7dc989cc20d68d77459ce62307bbea576ddece03b352f26d8e1140f0b4bb03" dmcf-pid="U4Gho0hLDe" dmcf-ptype="general">박희순은 제지 회사 반장 최선출 역을, 이성민은 재취업이 절실한 제지 업계 베테랑 구범모로 분했다. 박희순은 "감독님의 오랜 팬이다. 작품 들어왔다고 했을 때 바로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956cd41f8de59bb8d5e0c02c20eab69e72202ce2ed48da4bfb3c885f1c576cfd" dmcf-pid="u8HlgploIR" dmcf-ptype="general">이어 "이후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고 코미디적 요소가 많더라. 극적인 갈등이 고조될수록 웃음의 강도가 더 커지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며 "'이 대본을 감독님이 쓰셨다?'고 의아함이 들 정도였고, 감독님 작품 중 가장 웃음 포인트가 많은 작품이다. 감독님이 이번엔 칸을 포기하고 천만을 노리시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f1d2e6bb6b294687f721bc0c64f5e5ac7707dec379105c7c39a2798340ab73ed" dmcf-pid="76XSaUSgEM" dmcf-ptype="general">이 외에 염혜란이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배우 이아라로, 차승원이 제지 업계의 잔뼈 굵은 실력자 고시조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p> <p contents-hash="8471a748913a86d916fafa60d9517b975f7522079bc4db72871466c326bbe7e5" dmcf-pid="zPZvNuvamx" dmcf-ptype="general">끝으로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성민은 "감독님 영화를 볼 때마다 감상하게 된다. 훌륭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손예진은 "후회 없는 영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해고자의 문제를 다룬다고 해서 너무 어둡고 무겁기만 한 영화가 아니다. 웃겨서 슬프다고 할 수도 있고, 슬퍼서 웃기다고 할 수도 있는 영화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e364c84f64e40f00f4c73335efb6ad896d92dadab9c6c92de112a47a3f16b03" dmcf-pid="qQ5Tj7TNIQ" dmcf-ptype="general">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9월 개봉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파인' 임수정, 양세종과 화끈한 밀실신 "분위기로 압도…감독님이 수위 조절했다" [엑's 인터뷰] 08-19 다음 박찬욱, '깐느박'서 '천만박' 되나… '어쩔수가없다' 흥행 정조준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