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손예진, 아이들에게 친절하지 않아…대답 한번 안 해줘" [종합] 작성일 08-1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1Pw9XDZ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0939524372884b89aa5a7fb9498312bc282868671c87a6e516e7d4e2be10ad" dmcf-pid="GbtQr2Zw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37920vswv.jpg" data-org-width="1000" dmcf-mid="PBNyKInbX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37920vsw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eecaebe0445fe0e34d4e6ab97c7432163de4ed88fd29ddaec03d2f57d6f6307" dmcf-pid="HKFxmV5rZx"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이병헌이 손예진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f8ca624da777e006768e5af4b81d3947cbd99bb46bcf118462aaff4cef68e337" dmcf-pid="X93Msf1m5Q" dmcf-ptype="general">1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98c17d2d508266af3cccefedf1bf835ebea346cdc20a111c54dda862ba40572a" dmcf-pid="Z20RO4tsZP"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p> <p contents-hash="5ba7475b9e3e372ca95699f8aed20b5ad516b647fc11e637f25b61957d5c1610" dmcf-pid="520RO4tsZ6" dmcf-ptype="general">이번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20년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베니스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 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가 됐다.</p> <p contents-hash="396c5417b405bd6ab8a5fe0284e49bd0a6a30bc6216a4d5ff4f671ed9758299d" dmcf-pid="1VpeI8FO58" dmcf-ptype="general">박찬욱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로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간지 20년이 됐지만, 그 뒤에도 비경쟁부문과 심사위원 등으로 간 적이 있어 오랜만에 간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dc7e78103f8c3ec8a204bb6d80adf409430dca2bec599f224c71918af527c0" dmcf-pid="tfUdC63IH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39279lsbf.jpg" data-org-width="1000" dmcf-mid="Q4luJ1sd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39279lsb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2325d4fb70f6d10098144a3bd42d532a9e4c1e63651f95817e3bf70bd2e8a46" dmcf-pid="F4uJhP0C1f" dmcf-ptype="general">이어 "오랜만에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에 간다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대받은 것도 기쁘다. 한국영화의 부흥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42a909af9605e2bb5ea4f75cde69c36b9e634d9251480b8d621c55ac5b57cc05" dmcf-pid="387ilQph5V" dmcf-ptype="general">이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 이유에 관해 박찬욱 감독은 "미스터리 소설 좋아해 사춘기 시절부터 많이 읽었다. 그중 이렇게까지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 본 작품이 없다"라고 '어쩔수가없다'를 마음에 품었던 시간을 돌아봤다.</p> <p contents-hash="f712d2aefe889320619f7b722e7734610b139be136fd7b98e758cfcd868fd08a" dmcf-pid="06znSxUlG2" dmcf-ptype="general">박찬욱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한 이병헌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감독님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웃음의 포인트가 많았다"라고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93c612b60f000e309c89bfd06b67e0125829c512c25fc228855389ea054b6be" dmcf-pid="pPqLvMuSY9" dmcf-ptype="general">이병헌은 "'웃겨도 돼요?'라고 물었더니 그러면 더 좋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저 웃긴 느낌이 아니라 슬프면서 웃겼다. 여러 감정이 동시에 들면서 상황이 웃기다. 한마디로 코믹이다 말할 수 없고, 다양한 감정을 한 번에 느끼는 묘한 경험을 했다"라고 덧붙이며 시나리오의 매력을 어필했다.</p> <p contents-hash="bbf9bad751cf9fca985d5b9830bc40fb1cd6ef5044f39f9b1ad8fbf334d69f98" dmcf-pid="UQBoTR7vYK" dmcf-ptype="general">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한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박찬욱 감독님이었다. 감독님과 작업을 꼭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병헌 선배가 이미 캐스팅된 상황이었고, 이 작품에 출연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박찬욱 감독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ce5213a6d8be498a4437aae0e128180298ff78c211be6451da9ee38a81652c" dmcf-pid="uxbgyezT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40575qhqz.jpg" data-org-width="1000" dmcf-mid="xcXVAzyj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40575qhq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97eeeebb4231fa96ced71dbce1963d88bcfc5c4362b6ffe1221023a5389d9ad" dmcf-pid="7MKaWdqy1B" dmcf-ptype="general">그리고 아이를 낳은 후 처음 작품에 출연한다며 설렘을 표현한 손예진은 "이전에도 엄마, 이혼녀 역할을 많이 했지만, 아이를 낳은 후 연기는 달랐다. 실제 경험한 것과는 비교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아이들과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모성이 중요하고 가족을 책임지고 싶어 하는 따뜻한 엄마 역할인데 더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를 구축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a7fb5733fbf702973d67921316077fb09211bfd524cee34edae5b866f7e99ef6" dmcf-pid="zR9NYJBWGq" dmcf-ptype="general">이를 듣던 이병헌은 "촬영 때는 달랐다. 촬영 중 아이들이 저희한테 질문을 많이 했고, 슛 들어가기 직전까지 이어져 감정을 잡을 때 혼란을 느끼기도 했다. 그런데 손예진은 아이들에게 한 번도 대답을 안 해줬다. 그런 모습 보다가 지금 대답을 들으니 새롭다"라고 현장에서 있었던 일을 폭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p> <p contents-hash="51d956d085e4a5f27b7dd87d32c986ded18184ea59c64ea91a98d5bd03518443" dmcf-pid="qe2jGibY5z" dmcf-ptype="general">당황한 손예진은 "이병헌 선배는 대사가 별로 없었다"라고 항변했지만, 이후에도 이병헌은 이 일을 계속 꺼내 농담을 던지며 영화 속 부부케미를 현장에서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0d858684bd1503c91ce52a1adc9f7b254a69a13f16c68bbe71d38ca28e3fb126" dmcf-pid="BdVAHnKGZ7" dmcf-ptype="general">이병헌과 손예진을 중심으로 이번 작품엔 많은 배우가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화와 OTT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박희순은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저한테 대본이 들어왔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하기로 마음먹었다. 극적인 갈등이 고조될수록 웃음의 강도가 커지고, 그러면서도 페이소스가 있는 특이한 작품이었다"라고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을 공유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c27130aa9e28dfeeb9541b5e5a3480ac0a39efb75b166145def708eb6d7cda" dmcf-pid="bJfcXL9H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40745jycg.jpg" data-org-width="1000" dmcf-mid="ylhUd5me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40745jyc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2803a486109a78e952d52edf253917dd526670bbccef68547225cf8bf9b240b" dmcf-pid="KTwtQYkPHU" dmcf-ptype="general">박희순은 "이런 작품을 박찬욱 감독님이 쓰셨다는 게 의아함이 들 정도로 웃겼다. 감독님 작품 중 가장 웃음의 포인트가 많아 감독님이 이번에는 칸이 아닌 천만 영화를 노리시는 것 같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p> <p contents-hash="68644a709b641596e62fa786c1182a09d8e375c5b42b8089981718c5db601cba" dmcf-pid="9yrFxGEQHp" dmcf-ptype="general">이성민 역시 박찬욱 감독을 향한 믿음을 보이며 "캐릭터 보다 박찬욱 감독님께 끌렸던 작품이다. 시나리오 처음 받고 출연을 바로 결정했다. 무슨 역할인지도 모르고 읽었고, 만수가 제 캐릭터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다. 무슨 역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작업했다"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p> <p contents-hash="7a130edecc08e37725cc5fab10a59a8d0a2e91f8d39d6c0fcc1219608daa369b" dmcf-pid="2Wm3MHDx10" dmcf-ptype="general">최근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깊은 연기를 보이고 있는 염혜란은 "저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역할을 왜 제게?'라는 생각을 했다. 그 정도로 처음 보는 역할이었고, 또 아름다운 미모라는 설명이 있어 마음이 걸리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dd13a1718e89f17b3af7ec813f35aeca68179edec9001d0417e19109192b06" dmcf-pid="VYs0RXwM5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42147xqyn.jpg" data-org-width="1000" dmcf-mid="WYfcXL9H1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tvreport/20250819123942147xqy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f5b9da76e80b75c57d5033db66664e46bcfb4b80ec6bfb3687c6d578ad4f393" dmcf-pid="fGOpeZrR5F" dmcf-ptype="general">'전,란'을 통해 박찬욱 감독과 작업을 해본 차승원은 "순한 역할이고, 전체 영화 중에 작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이번에 출연한 배우분들이 47명 정도 되는데, 제가 여섯 번째다. 여기에 아주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살렸다.</p> <p contents-hash="9cde2fd9c04bea26070e23bebe38535420d400ccedc6af2fcd7df77e5368dc32" dmcf-pid="4HIUd5me5t" dmcf-ptype="general">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2025년 9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2823164234b9c88f285d71f97a727055a144881519067b695dc5cfbbd98a2942" dmcf-pid="8XCuJ1sdt1"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찬욱 웃긴 거 맞아요…이병헌·손예진 부부→차승원, 천만 노리는 '어쩔수가없다' [종합] 08-19 다음 ‘깐느박’에서 ‘천만감독’되나…박찬욱X이병헌 ‘어쩔수가없다’ [종합]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