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묘에 여성 유골함…'명당' 기운 받으려 파묘, 혼외자 행세한 남성 작성일 08-1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7Cx4DMU5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e6a0768cacf66e92c0c337bf290abf5861e408b7c63acf3205c31b6425fb95" dmcf-pid="KzhM8wRu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탐정들의 영업비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1/20250819134006759ivdd.jpg" data-org-width="1400" dmcf-mid="B0PHT9XDY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1/20250819134006759iv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탐정들의 영업비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f8de20c78b6a399a64e8eab6bcdf5ced861a7e0aba71818fed59a672f455ba" dmcf-pid="9qlR6re7Yp"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른바 '명당' 미신을 믿고 남의 아버지 묘에 어머니의 유골함을 몰래 넣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p> <p contents-hash="38ea84be62d790e05db793c1b78c29098b88b4230199766e252c8594a335a824" dmcf-pid="2BSePmdzX0"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의뢰인 A 씨가 "누군가가 명당이라고 알려진 아버지의 묘를 파헤쳐 모르는 유골함을 넣어놨다"며 탐정단을 찾아왔다.</p> <p contents-hash="74823757c057b5665aeb4e09a7884020e87417606ec20cd23c34e3b9a8eadc27" dmcf-pid="V1E2qgVZ13" dmcf-ptype="general">A 씨는 고향 선산에 모셨던 아버지의 유골을 봉안시설로 이장하기 위해 파묘하던 중 문제의 유골함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근방에 CCTV가 없고, 범행 시점도 특정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6c3af61087622241f8467947d054c21eed7e6d6d22f6496479aef348b1e0c846" dmcf-pid="ftDVBaf5GF" dmcf-ptype="general">유골함의 주인은 A 씨 가족과 전혀 관련 없는 50대 후반 여성이었다.</p> <p contents-hash="cebb8ec9607ff104404a7ad400fd8ce6e852c537bb87c2233445f59b72efe4fc" dmcf-pid="4FwfbN41Ht" dmcf-ptype="general">탐정단은 전국의 봉안당을 수소문한 끝에 6개월 전 유골함 주인의 아들이 해당 유골함을 회수해 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후 탐정단은 유골함에 적힌 사망일을 토대로 10일 뒤 첫 기일에 그 아들이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확신했다.</p> <p contents-hash="1d39622aea1a3ffd415a64fcf94767e1f3a83b2f6c6c53f5b37157a1deaa7878" dmcf-pid="83r4Kj8tG1" dmcf-ptype="general">파묘의 범인인 남성은 A 씨와 대면한 자리에서 "난 당신 아버지의 혼외자다. 죽어서라도 아버지 곁에 묻히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3869a55e47b15999087ef8d0cc03ff1cdf847c3ac3209d6a92e777284a213506" dmcf-pid="60m89A6FY5" dmcf-ptype="general">이에 A 씨의 어머니는 "어차피 화장해서 봉안당에 모시기로 했으니까 같이 봉안해 드리겠다"며 마무리 짓자고 했다. 그러나 남성은 "그건 곤란하다. 원래대로 그 땅에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를 묻게 해달라. 어머니가 바라신 건 그거다"라고 요구하면서 합의가 결렬됐다.</p> <p contents-hash="3a39b50faff1f276d101591ad15ca108dc6831e7ab13e8a3c0ca80356b95087a" dmcf-pid="Pps62cP3YZ" dmcf-ptype="general">이에 탐정은 '배다른 형제'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이 A 씨의 아내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의구심이 더해졌다. 남성과 A 씨의 아내는 와인 모임에서 활동하며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d879a0f1f9c73bf8229ba9fba4d935e64d4e78a4a45e621cde779fcc5d479d60" dmcf-pid="QUOPVkQ0ZX" dmcf-ptype="general">아내는 "실수였다. 집에 혼자만 있으니까 외로웠다"라고 사과하면서 "그 남자가 파묘 범인인 줄 몰랐다"고 억울해했다.</p> <p contents-hash="424ede80ca59829949e096a9251a5852a71c40992ed866a3786e4d890e22459c" dmcf-pid="xuIQfExptH" dmcf-ptype="general">알고 보니 파묘 범인은 A 씨의 아버지 묘가 명당이라는 정보를 우연히 입수하고, 묫자리를 알아내기 위해 A 씨의 아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p> <p contents-hash="9e2a9aab4a60d6196ab5f87da5b7ed6b121faa38c1eec5856462615f47643d81" dmcf-pid="ycVTCzyjZG" dmcf-ptype="general">범인은 그렇게 알아낸 A 씨 아버지의 묘에 어머니 유골함을 첩장했다. 범인은 "첩장한 이후 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상 쓸모없던 엄마가 이제야 도움 된다"라며 친구들에게 자랑했고, 최근 외제 차까지 뽑기도 했다고.</p> <p contents-hash="154ba093a8b1884e956b68900eaa44809941e5cf3a1a6d4c5e02bc4a176c7dd0" dmcf-pid="WkfyhqWAt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근데 우리 엄마 유골함 파였다. 아직 매출은 괜찮은데 언제 명당 기운 빠질지 모르니까 찝찝하다. 빨리 유골함을 다시 묻어야 하는데"라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425f097dbf4be12a6edec1d35e2f3e711f5d65df7381a850e7073d97c68da293" dmcf-pid="YE4WlBYcZW" dmcf-ptype="general">이후 파묘 사실이 들통나자, 범인은 A 씨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와 내연 관계였던 것을 이용해 혼외자 행세까지 한 것이다. 결국 거짓말이 탄로 난 범인은 분묘 발굴죄로 처벌받게 됐다.</p> <p contents-hash="f7b3ff12d1e07f2ae5811a0007ab6f22c2fa7546b4e44867cfae7437217b318f" dmcf-pid="Gvnp1xUlty" dmcf-ptype="general">sby@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측근도 모르는 김종국 예비신부 정체…38세 CEO냐, 20세 연하 대기업女냐[SC이슈] 08-19 다음 A20 MAY, 미국 이어 중국서도 통했다…'B.B.B' QQ 뮤직 메인차트 최상위권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