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 자전거 외교 박차…WCC-KOREA 캠프 성공적 진행

작성일 08-19

8월 8일부터 17일간 국제 트랙 캠프 돌입<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9/0001061373_001_20250819141215139.jpg" alt="" /> 아시아 6개국(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선수들이 참가한 세계사이클연맹 아시아 거점인 국제 산악자전거 WCC-KOREA(한국 대륙센터)의 국제산악자전거(MTB) 캠프가 충북 제천에서 열렸다. 이들은 이 와중에 펼쳐진 연맹회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훈련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훈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경륜훈련원은 국제 수준의 MTB 코스, 실내훈련 장비 및 장소를 전면 개방하고 장비와 코스를 제공해 아시아 선수들이 국내 선수와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MTB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WCC-KOREA은 8월 8일부터 17일간 국제트랙(Track) 캠프를 이어간다. 이번 트랙 캠프에는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6개국 지도자와 선수 총 17명이 참가하며 8·15 경축 2025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 사이클대회 출전을 목표로 경북 영주시에 있는 경륜훈련원 트랙에서 250m와 333m 트랙에서 세부종목별 맞춤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캠프 지도자들은 세계사이클연맹(UCI) 레벨3 지도자 체스터 힐(영국), UCI 레벨2 코치 권순영·신혜수의 지도를 받아 UCI 레벨3 지도자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9/0001061373_002_20250819141215203.jpg" alt="" /> 아시아사이클연맹 협력 집행위원인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훈련에 최선을 다해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WCC-KOREA에 아시아 개도국 선수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 교류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WCC-KOREA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훈련원과 협력해 지역 기반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OD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개도국 선수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30여 개국 10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초청하여 아시아 사이클 발전과 스포츠 외교에 기여해왔다. WCC-KOREA는 앞으로도 아시아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세계무대에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번 캠프 성과는 한국이 아시아 사이클의 중심지로서 국제 교류와 스포츠 외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확실히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8/19/0001061373_003_20250819141215267.jpg" alt="" />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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