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임수정 “악역, 재밌어…‘어쩔 수 없는 배우’구나 생각했죠” [인터뷰] 작성일 08-1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파인: 촌뜨기들’ 악역 ‘양정숙’ 연기<br>“새로운 도전, 새로운 얼굴 보여주고 싶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rKEtMuS5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4364237a78e369557bf36355cdbd85a20724e1d582425b9d2f60549c1bafe8" dmcf-pid="um9DFR7v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수정.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tartoday/20250819142116981yptq.jpg" data-org-width="700" dmcf-mid="ta6Pmplo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tartoday/20250819142116981ypt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수정.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89bb23bd917939055877cdbd2d42f915cb3e55fc309f03a56a11c8c5c9e7d6" dmcf-pid="7s2w3ezT5I" dmcf-ptype="general"> <strong>“나는 어쩔 수 없이 배우를 해야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strong> </div> <p contents-hash="a29bdb19a5de87dc909edad31f3a6f099ecbbde290a1687f36b74f61c14b27cd" dmcf-pid="zOVr0dqyHO" dmcf-ptype="general">데뷔 22년 차 배우 임수정(46)을 움직이게 한 작품, 바로 ‘파인: 촌뜨기들’이다.</p> <p contents-hash="7f7e797aa55ec0aea069c2d227f6d56e3b3b390100e5916e3ea6774fe9fd7f77" dmcf-pid="qIfmpJBWXs" dmcf-ptype="general">지난 13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카지노’,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미생’, ‘내부자들’을 집필한 윤태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p> <p contents-hash="f21d706e8d409f53dd6f6fd0dfe1ca1a6c846dfbc2ae239a86d268b85fb2c4d4" dmcf-pid="BC4sUibY1m"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극중 보물찾기의 자금을 대는 흥백산업 ‘천회장(장광)’의 새 부인이자 경리 출신으로, 셈에 밝은 인물인 ‘양정숙’ 역을 맡았다. 돈과 권력의 야망에 도취한 인간의 본능을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력과 오랜 연기 내공으로 단련된 표현력으로 완성했다.</p> <p contents-hash="d6bbd7d695634763cbfa7ab729a5cb42cedbb64b4554625c7618e228d003c1ee" dmcf-pid="bh8OunKGXr" dmcf-ptype="general">악역이라는 캐릭터 이미지가 임수정의 연기 변신을 이끌어냈다. 차분한 실제 이미지를 비롯해, 그간 해왔던 캐릭터들의 결이 달랐다며 처음엔 어색해했다고.</p> <p contents-hash="4d0f46e05c031b2afa1322597bd4a3b8914395bcb25b1bedc4308a667f1b745b" dmcf-pid="KzDUivNfYw" dmcf-ptype="general">드라마 종영 기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임수정은 “감독님이 왜 출연 제안을 해주셨는지 처음에 의아했다”며 “남자들 사이에서 카리스마있고 똑똑한, 전략적인 여성을 표현해달라고 했다. 이후에도 감독님과 여러 차례 대화하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2ef1ce2717354d0b08f6ba78f1ab405ac4ce292272399be715b0061f20f9bc9" dmcf-pid="9qwunTj45D" dmcf-ptype="general">‘도굴꾼’, ‘선장’ 등 다수의 센 남성 캐릭터들 가운데, 유일하게 차분하면서도 내공이 강한 여성 캐릭터이자 악역이다.</p> <p contents-hash="c96551940aee60ae0ce07030795ef73d4dab4d5f91935f0894c55bbddf699980" dmcf-pid="2Br7LyA8GE" dmcf-ptype="general">촬영을 거듭할수록 캐릭터 표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사실 대본을 받았을 때 단박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긴 했다. 1, 2화 이후 회차를 진행할수록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감독님과의 대화에서도 어긋나는 것 없이 인물을 능숙하게 잘 표현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cf4d1f29f191e5a9de2be1300528dbe44104c71510d55c85284c6c77c74aa9b4" dmcf-pid="VbmzoWc6Yk" dmcf-ptype="general">인터뷰 중 잠시 과거를 되짚어 본 임수정은 “2~30대 시절, 영화를 찍으면서 악역을 하고 싶다는 말을 인터뷰를 통해 줄곧 해왔던 거 같다”라며 “여배우들에게 악역의 기회가 많지 않다. 이번 드라마에 이질감 느껴지지 않게 최대한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fc38b7eecf3fbd03cd726212d2f2b8d9e689264c88e0f13ac46f888e909f55" dmcf-pid="fKsqgYkPt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수정.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tartoday/20250819142118274nzbs.jpg" data-org-width="700" dmcf-mid="FqXMI7TN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tartoday/20250819142118274nzb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수정.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76bb71fae0a80388c44ff0420ca4e2e3b46872d8d6c385174a483e5e78c5dad" dmcf-pid="49OBaGEQHA" dmcf-ptype="general"> 임수정은 이번 작품 촬영 모든 순간이 재밌었다고 강조했다. </div> <p contents-hash="20c9c7d4b1c00f686674f03e016306c800e91fabe30cb151b177e3e0941ab650" dmcf-pid="82IbNHDxHj" dmcf-ptype="general">“내가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에 결과물도 나름 만족하게 나온 거 같다. 요즘 연기가 재밌다. 연기가 쉽다는 건 결코 아니다. 캐릭터를 연구하다보면 고민하는 지점이 생기고 그런 것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 순간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그런 것들이 내가 배우로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p> <p contents-hash="58be29be9fbca2297079d7cc5570754a3bde5344d8c1678665f02f50c995fec1" dmcf-pid="6VCKjXwM1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배우를 해야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연기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bddea44715235e87fecb03a655a7c3a8028788ce70b150a6319451efddd6281e" dmcf-pid="Pfh9AZrRXa"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고상하고 우아한 1970년대 서울말과 우아한 스타일링으로 양정숙의 품격 있는 겉모습을 시각적으로 그려내는가하면, 궁지에 몰린 순간 거친 언행과 분노를 폭발시키며 급변하는 성정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p> <p contents-hash="e6cb18353cabd29cd3698556b743c041bf0c82fc91b6b88022e948d9493a119e" dmcf-pid="Q4l2c5meHg" dmcf-ptype="general">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힌 임수정은 “원작을 분석하고, 분석한 걸로 감독님과 상의하며 완성해나갔다. 특히 대사 톤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했다.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 다양한 사투리가 등장하는 가운데 양정숙은 당시 서울 사투리를 내뱉는다. 이에 “의도를 갖고 서울 사투리를 쓰려고 한 건 아니다. 1970년대 흑백영화 작품들을 참고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주변에서도 자연스럽게 잘 묻어나오는 거 같다고 말해줘 만족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6791269814c51a278df95b7148d1da6a2788eeb46ad6d78c1b1f8d4917e5fe" dmcf-pid="xuk0dlg2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수정.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tartoday/20250819142119579uimv.jpg" data-org-width="700" dmcf-mid="0l8OunKG1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tartoday/20250819142119579ui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수정.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dff71f053da234091cf9cdbf7665524a58e3dc69d9f7486fc50d7b5493db965" dmcf-pid="yc7NH8FO5L" dmcf-ptype="general"> 임수정은 지난 2012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류승룡과 재회했다. </div> <p contents-hash="e507cc432a245d30e9627fed0258025d5f210305f6322f89735d506fcd8ccf13" dmcf-pid="WkzjX63Itn" dmcf-ptype="general">극중 류승룡은 돈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오관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신안 보물을 손에 쥐기 위해 모인 무리의 리더다. 임수정은 류승룡에 대해 “선배님은 현장에서 모든 배우들뿐만 아니라, 제작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챙겨주셨다. 어떤 상황들이든 잘 해결해나갈 수 있게, 팀워크를 다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내가 잘할 수 있게끔 옆에서 응원해주신 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p> <p contents-hash="ba4117cc74b31bfa77fe734ca9c89c9b6a2139dbc397584c8ec422bc80de71cf" dmcf-pid="YEqAZP0C1i" dmcf-ptype="general">2003년 영화 ‘장화, 홍련’으로 데뷔한 임수정은 올해 22년 차가 됐다. 여전히 연기에 대한 갈망과 갈증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 배우로서 욕망이자 욕심이다. 내가 깨 나가야하는 부분이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이라는 나름의 도전을 했는데 긍정적인 시선을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도 확장된 여러 역할들에 용기를 갖게 됐다.”</p> <p contents-hash="6dfdbb0c6e8a3d8cdf0f8749b95d2f958d765d7bcd59adc6c37185f784cfa808" dmcf-pid="GDBc5QphY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양정숙과는 다른 결의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캐릭터는 어찌 보면 귀여운 면이 있었다. 다음엔 그보다 좀 더 서늘한 악역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바랐다.</p> <p contents-hash="a81855f4002da913095f29d137dd4fe6fe194c9e78be8ad7dac44f41d7a5c2b7" dmcf-pid="Hwbk1xUlXd" dmcf-ptype="general">끝으로 임수정은 자신의 동안 비결에 대해 “별다른 건 없다. 동안으로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라며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남겼다.</p> <p contents-hash="3d3e2f3b94de7ef15d4d149ed11003e50038e790cf5e168e728e2dab5db0b2a5" dmcf-pid="XrKEtMuSte"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또 다시 변신을 감행한다. 극 중 건물주 ‘기종수’의 아내 ‘김선’ 역을 맡아 배우 하정우와 부부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ecb73120f89ed9ff759633a6918071bb49b246e838ded1f59070555ad2505cb1" dmcf-pid="Zm9DFR7vGR" dmcf-ptype="general">[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용빈, '팬앤스타' 트로트 랭킹 11주 연속 1위 08-19 다음 '프렌즈' 故 매튜 페리, 약물 부작용 사망..'케타민 여왕' 유죄 인정 [★할리우드]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