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하츄핑' 제쳤다…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 등극한 영화의 정체

작성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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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영화 '킹 오브 킹스'가 누적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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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츄핑' 넘어섰다!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 등극
 글로벌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개봉 33일 만인 지난 17일 누적 관객 수 124만 명을 넘어서며 총 1,243,936명의 관객 수를 기록,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2위라는 새로운 업적을 남겼다.
 이번 성과는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사랑의 하츄핑'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선 기록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은 '캐치! 티니핑', '미라큘러스', '미니특공대' 등 전 세계 팬덤을 이끄는 애니메이션 명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영화 작품으로 TV 시리즈에선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 만남부터 하츄핑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까지 담은 프리퀄이다. 
 특히 '킹 오브 킹스'는 지난 3일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제치고 2025년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처럼 '킹 오브 킹스'는 여름 성수기 대작들과 경쟁 속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상업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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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작품 강세 속 우뚝…한국 애니메이션 파워 입증
 '킹 오브 킹스'는 여름 성수기 방학 시즌을 맞아 개봉한 '배드 가이즈2',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스머프',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 이야기' 등 쟁쟁한 해외 애니메이션들과의 경쟁에서도 당당히 우위를 점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더불어 '좀비딸'과 함께 2025년 여름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흥행 쌍두마차를 이루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흥행 성과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작품성과 전략적인 기획, 그리고 배급 전략이 이뤄낸 결과로 분석된다.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완성한 높은 기술력은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종교적 색채를 보편적인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낸 스토리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국내 개봉 전 북미에서 먼저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한 유통 방식 또한 새로운 기록 달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병헌, 이하늬, 차인표 등 국내외 연기파 배우들의 더빙 연기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고 이 모든 요소들이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이어지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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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를 놀라게 한 K-애니메이션…입소문마저 역대급
 북미에서 흥행을 입증한 '킹 오브 킹스'는 국내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이례적인 흥행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올 여름 흥행 복병이 될 금의환향 K-애니메이션"(뉴스1 정유진), "K-애니메이션의 신선한 자극제"(칼럼리스트 정수진), "소문난 잔치에 넘쳐난 먹을거리"(이데일리 윤기백), "디즈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완성도"”(서울경제 연승) 등 쏟아지는 호평은 북미에서의 흥행이 완성도 높은 콘텐츠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임을 입증한다. 
 여기에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의 더빙은 스타 더빙의 한 획을 그을 만큼 뛰어난 퀄리티"(스포츠Q 나혜인), "공감대 높은 스토리, 새로운 기술, 화려한 목소리 연기진이 감동을 끌어올린다"(무비스트 박은영), "아버지와 아들의 모험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드라마"(동아일보 사지원) 등 독창적인 이야기 구조와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목소리 연기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더불어 "성경의 재발견! K-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넓히다!"(OSEN 김나연), "상징적인 순간에 기술력을 입힌 웅장한 화면이 눈길을 끈다"(국민일보 임세정), "흥미로운 상상력과 뛰어난 기술력의 조합"(맥스무비 박미애) 등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놀라운 시각적 성취에 대한 호평도 눈에 띈다.
 한국 영화계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있는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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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영화 '킹 오브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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