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술도 끊었다 “2세 계획 중, 2명 원해” [SS현장](종합)

작성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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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김종민.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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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2세 계획을 밝혔다.
 19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이 진행돼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 등이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출산특파원’으로 불리는 MC들이 아기들이 태어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출산의 이야기를 담는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파일럿 방송을 마치고 이번에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5년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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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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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럿 방송 당시, 밤낮을 안 가리고 출산 현장으로 달려간 박수홍을 중심으로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 등이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특히 지난 4월 결혼한 새 신랑 김종민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종민은 “남자이다 보니까 산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도 공감을 크게 못했다”며 “결혼 뒤 아내와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하면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보고 배우라고 하더라. 그때 섭외가 들어오면서 ‘내가 직접 현장에 가서 배워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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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김종민.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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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김종민은 아내와 2세 계획을 세운 상태다. 김종민은 “2세를 낳아야 하는데 막막했다. ‘이렇게 힘들게 낳았나’ 싶었던 것”이라며 “출산의 고통을 제가 알 방법이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보면서 전혀 다른 세상이라고 느꼈다. 그동안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아이를 두 명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아기를 잘 낳을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고, 술도 끊고 운동도 하는 중에 섭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김종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일반인 출연자의 출산 순간이 임박하면 한걸음에 달려가겠다는 것. 김종민은 “예정된 스케줄을 빠질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일이라면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촬영부터 하러 달려올 것”이라며 “신혼이라 아내와도 떨어지고 싶지는 않지만, 아내가 이 프로그램만큼은 흔쾌히 다녀오라고 하더라. 가서 출산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듣고 오라고 얘기해줬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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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사유리. 사진 | TV조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SEOUL/20250819150615182qdbh.jpg" data-org-width="700" dmcf-mid="WRszc5meW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SEOUL/20250819150615182qdb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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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사유리.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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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 비혼모로 지난 2020년 아들 젠을 출산한 사유리의 마음가짐도 각별했다. “남편 없이 혼자 병원에서 출산했을 때, 그때 본 하늘의 색깔, 다양한 감정이 슬로우모션처럼 생생하게 기억난다”는 사유리는 “출산하던 그 하루는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생생하게 기억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연자마다 스토리가 다르고, 매번 다른 감동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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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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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을 맡은 이승훈 CP는 “파일럿으로 시작했을 때에는 탄생의 순간을 축하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제작하며 다양한 산모, 가족, 상황에 처한 분들의 이야기를 다루게 됐다”며 “아기가 태어날 때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기존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은 동일하지만, 이번 정규 편성을 통해 스토리적으로 더 풍성해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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