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력, 통신망에 달렸다"

작성일 08-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G3 도약 위한 6G·AI네트워크 정책 토론회' 개최<br>"AI 성능·서비스 확산, 결국 네트워크 역량에 달려"<br>전문가들 "한국도 6G 시대 맞춰 네트워크 고도화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xVSr0hL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aa4160ce5a9563a774a621634ecfbda71b7b96f23aea275955968558f5f0ab" dmcf-pid="qKUDgYkP5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AI G3 도약을 위한 6G·AI 네트워크 정책 토론회’가 국회의원 황정아·이훈기·한민수(더불어민주당), 박정훈·박충권·최수진(국민의힘), 이해민(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학회(KICS)·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6G포럼·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사진=IIT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is/20250819151317513zjyx.jpg" data-org-width="720" dmcf-mid="74PYCzyj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is/20250819151317513zjy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AI G3 도약을 위한 6G·AI 네트워크 정책 토론회’가 국회의원 황정아·이훈기·한민수(더불어민주당), 박정훈·박충권·최수진(국민의힘), 이해민(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학회(KICS)·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6G포럼·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사진=IIT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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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e0d65f5b83b6f0a35e560616ded013d2befbef456e520898faee7fa5a687905" dmcf-pid="B9uwaGEQ10"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네트워크 없이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을 바랄 수 없습니다. 이는 도로가 없는데 자율차가 운행하길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p>
          <p contents-hash="73c6d1f1b5d810e479097826e500e7e3423ba2263fe1d3447bb5f4d4a0569f11" dmcf-pid="b27rNHDxH3" dmcf-ptype="general">AI 서비스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라는 점이 강조됐다.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산업 현장과 일상 속에서 구현하려면 결국 통신망이라는 기반 위에 서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1d4b61cd7a481fbd529f1578f1825fcd242b64e1ea8ebd2a35f8d9a6d5101ab6" dmcf-pid="KVzmjXwM5F" dmcf-ptype="general">19일 국회에서 열린 ‘AI G3 도약을 위한 6G·AI 네트워크 정책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네트워크”라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55c0213ef957b33b32490b51ddfcddf02fa1e8f145e3d22cd02ed9765bfecc7c" dmcf-pid="9fqsAZrR1t" dmcf-ptype="general">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황정아·이훈기·한민수(더불어민주당), 박정훈·박충권·최수진(국민의힘), 이해민(조국혁신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통신학회(KICS)·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6G포럼·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가 공동 주관했다. </p>
          <h3 contents-hash="c02f227b752012968b77e9b5e5c51f2a64b82d00fa2700d61c45284bfdcedf52" dmcf-pid="24BOc5meY1" dmcf-ptype="h3"><strong> 네트워크, AI 성장을 뒷받침할 토대</strong></h3>
          <div contents-hash="98e47a6f408537c079de1871106acc233e50213db45137aa7f3cc590a3c4b5d6" dmcf-pid="V8bIk1sdX5" dmcf-ptype="general">
           <strong> 토론회에서는 AI 성능과 서비스 확산이 결국 네트워크 역량에 달려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br><br>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네트워크 없이는 AI 서비스 확산을 바랄 수 없다”며 네트워크 인프라가 자율차의 도로와 같은 필수 기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단순한 기술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와 생활 속에 안착시키려면 이를 뒷받침할 통신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br><br> 이경한 서울대 교수 또한 “AI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고도화된 인프라”라며 “네트워크가 AI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br><br> 류탁기 SK텔레콤 부사장도 “AI 시대의 본질은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학습·실행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라며 “네트워크 자체가 AI로 지능화돼야 하고, 동시에 AI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r><br> 이종식 KT 전무는 “AI 고도화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데, 이 때 강력한 컴퓨팅 자원이 요구된다”며 “특히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 영역에서는 통신 인프라의 역할이 중요하다. 데이터 보안 영역에 있어서도 네트워크의 신뢰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br><br> 이상헌 LG유플러스 전무는 “원활한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서도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09d1488c848b9a6cd9ebf1ce74417ca42a32ed84661c935c7264221f30083ec2" dmcf-pid="f6KCEtOJZZ" dmcf-ptype="h3"><strong><strong> AI 네트워크 글로벌 경쟁, 미국·중국이 앞서</strong></strong></h3>
          <div contents-hash="323d165546004a3710335c7b1292809657e44f54350b91a99c62b3369dfa0df4" dmcf-pid="4P9hDFIi5X" dmcf-ptype="general">
           <strong> AI 확산을 위해 이미 미국과 중국은 네트워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br><br>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PM은 ““글로벌 AI 네트워크 기술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br><br> 미국은 오픈랜(Open-RAN)에 AI를 접목한 ‘AI-RAN’을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 티모바일 등 민간 차원에서의 투자가 활발하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지국에 접목해 엣지 컴퓨팅을 구현하는 ‘AI 온 랜(AI on RAN)’ 기술도 확산 중이다. <br><br> 구글도 해저 광케이블망에 AI를 적용해 완전 자율화된 장애 대응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br><br> 중국은 화웨이를 중심으로 유무선망 전체를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자율주행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레벨4 솔루션을 적용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 <br><br> 일본 소프트뱅크 역시 엔비디아와 손잡고 기지국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4ce4666349b5b8a6db147c66346e264303fa14a4d23b64a78ec9046f730e3979" dmcf-pid="8Q2lw3CnHH" dmcf-ptype="h3"><strong><strong> “네트워크 자체도 AI로 진화해야”</strong></strong></h3>
          <div contents-hash="9cc8a3624cf900e061c339d4f44da73e88f9f8fcc6c8ec2b0dc5d296a2430c55" dmcf-pid="6xVSr0hL5G" dmcf-ptype="general">
           <strong> 전문가들은 특히 AI 시대 네트워크 인프라는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내재화하며 지능적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장은 “AI 기술은 열심히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돈을 버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네트워크가 단순히 용량을 늘리는 수준을 넘어, 역동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AI가 산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에겐 네트워크가 꼭 필요하고, AI가 돈을 벌게 하는 기반도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 김동구 ORIA 집행위원장은 “2028년이 되면 ‘피지컬 에이전틱 AI’ 시대가 온다. 데이터가 다 외부에 있는 것을 끌어와 처리하게 된다”며 “AI 확산 과정에서 네트워크는 더욱 중요해진다”고 내다봤다.<br><br> 이어 "네트워크도 '네트워크 어웨어 AI'(네트워크의 상태와 특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해 스스로 성능을 최적화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AI)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통신사가 제공하는 여러 자원을 활용해 많은 서비스 생태계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br><br>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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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3 contents-hash="6c2d308ff1a9ccf2467f197ee939d69499a9f1cffe72226d65c54c4c419fe4c4" dmcf-pid="PMfvmplo1Y" dmcf-ptype="h3"><strong><strong> “한국도 네트워크 고도화 시급”</strong></strong></h3>
          <div contents-hash="0b3aec3d76f3e61a1578b9e19e1b7020ba79482d09fc8cd7abbb33276a9bf098" dmcf-pid="QR4TsUSg5W" dmcf-ptype="general">
           <strong> 정부와 업계는 AI G3 도약을 위해 한국도 네트워크 고도화와 기술 주권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br><br> 허준 한국통신학회장은 "AI G3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민·관·산·학·연이 힘을 합쳐 6G·AI 네트워크 기술 주권 확보의 초석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r><br>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AI가 단순히 생성과 추론을 넘어 스스로 사고 행동하는 시대에 진입했다"며 "정부도 이런 흐름에서 AI G3 도약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진정한 가치를 발현하려면 AI 데이터센터와 6G·AI네트워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br><br> 이어 "AI와 네트워크가 긴밀하게 결합되고, 6G와 위성통신을 통합한 초공간 AI 국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AI 시대 핵심 네트워크 기술 확보를 위해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br><br>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AI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통신·네트워크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도록 6G·AI 네트워크 연구개발과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ming@newsis.com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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