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은, 욕심쟁이[인터뷰] 작성일 08-1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6j4r0hLF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59a8c3bd33e1cdac375b892846f33054b93acd485939b4a4c6017759b97d56" dmcf-pid="PPA8mplo3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수정, 사진제공|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38331pdbt.jpg" data-org-width="1200" dmcf-mid="VNJW4DMU3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38331pd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수정, 사진제공|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d01f1a2acd856a8e1e9794e6bfc21fed3f57427930c84312c00a55854e302e" dmcf-pid="QQc6sUSguY" dmcf-ptype="general"><br><br>배우 임수정이 또 다른 얼굴을 꺼냈다. OTT플랫폼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감독 강윤성)에서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점철된 ‘양정숙’으로 분해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준다. 스스로도 만족했다. 데뷔 이후 여러번 다른 얼굴을 꺼내 쓰고 있지만, 자신이 몰랐던 얼굴을 다시 발견해 재밌다고 깔깔 웃었다.<br><br>“연기하면서 배우로서 확장을 느꼈어요. 새로운 표정이나 톤을 발견하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또 기회가 된다면 빌런을 연기하고 싶어요. 기존 제 이미지와도 많이 다르니까요. 유튜브서도 ‘양정숙’의 결말을 두고 ‘양정숙은 누가 구해주나. 소지섭이 구해줄거야’라는 댓글을 보면서도 진짜 웃겼어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계관과 연결시키는 반응이 고마우면서도, 앞으로도 재밌는 작품은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느낌도 들고요. 뒤늦게 욕심쟁이가 되어가네요. 하하.”<br><br>임수정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파인: 촌뜨기들’로 악역에 대한 호평을 받은 소감, 강윤성 감독에 대한 고마움,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더 넓혀가고 싶은 욕심 등을 유쾌하게 들려줬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ec9f5c287849329e7710bbf2cf42ae10661f25844b5df0447e721185323d9e" dmcf-pid="xxkPOuvap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수정, 사진제공|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40209dbbn.jpg" data-org-width="1200" dmcf-mid="fnrqNHDx3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40209db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수정, 사진제공|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85f6bae888f1a106ae449fd5600342c57438e26e019f66c733de828ab57722" dmcf-pid="yy7v2cP30y" dmcf-ptype="general"><br><br>■“나에게 악역을? 처음엔 의아했지만”<br><br>‘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임수정은 ‘흥백산업’의 경리였다가 안주인으로까지 신분 상승한 욕망의 화신 양정숙 역을 맡아 치열한 수싸움을 벌인다.<br><br>“처음 제안받았을 땐 의아했어요. 원작 웹툰 속 양정숙은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사람이었거든요. 내 어떤 면을 보고 강윤성 감독이 이 역을 제안했을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강윤성 감독의 각색 대본을 보니 원작과 조금 다르게 사랑에 있어선 서툰 면이 추가됐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양정숙은 모든 이의 머리 위에 서고 싶은, 카리스마와 놀라운 언변을 지닌 사람’이라는 감독의 캐릭터 해석에 마음이 갔죠. 그렇다면 내가 더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b25821aba753491184868adacba4b186c0939a1371f91448816f9519f96e6f" dmcf-pid="WWzTVkQ0F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인: 촌뜨기들’ 속 임수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42134ttwv.jpg" data-org-width="1200" dmcf-mid="4feW4DMUp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42134ttw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인: 촌뜨기들’ 속 임수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9143564f8cb74d11c6499c7a17dc7c7bcf8a8bbb0e6b5b5cd0595571ad3aa3" dmcf-pid="YpP3JSaV7v" dmcf-ptype="general"><br><br>공개 직후 임수정의 변신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br><br>“데뷔 이후 줄곧 타인을 배려하거나 품는 인물들을 많이 연기해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20대 때 인터뷰를 살펴보면 ‘꼭 악당을 연기하고 싶어요’라고 써있더라고요. 그런 생각이 무의식에 계속 잠재해있었는지, 결국 양정숙 역을 선택하게 된 건가. 하하.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캐릭터가 너무 재밌었어요. 배우가 몰입해서 연기하니 대중이 더 재밌게 봐주는 것 같고요. 이런 역을 제게 제안해준 강윤성 감독에게 정말 감사할 뿐이에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bee869d070cea609f91bb4862abccb57bda709f5a7bdf189b55797ea42a025" dmcf-pid="GUQ0ivNf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임수정, 사진제공|디즈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44222rkql.jpg" data-org-width="1200" dmcf-mid="8bj4r0hL7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sportskhan/20250819160044222rkq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임수정, 사진제공|디즈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92b8a7331d0493d7aa5ad1742dde91b4ca5ffc571d5c52bd1c246be7a7da8a" dmcf-pid="HuxpnTj4zl" dmcf-ptype="general"><br><br>■“강윤성 감독X류승룡의 합, 현장을 이끄는 힘이었죠”<br><br>그는 메가폰을 잡은 강윤성 감독 칭찬을 쉴새없이 쏟아냈다.<br><br>“굉장히 겸손한데, 굉장히 성실해요. 감독은 매번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그 캐릭터들을 성장시킨다’고 말하곤 하는데, 배우의 인상적인 톤을 캐치해 매번 대본을 조금씩 고쳐서 줬어요. 그 많은 캐릭터들을 전부 다요. 배우에게 맞춘 대본을 매번 준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정말 감동이었어요. 그만큼 배우 하나하나, 캐릭터 하나하나를 사랑하고 신경쓰는 게 느껴졌어요.”<br><br>극 중 양정숙이 맘보춤을 추는 장면에선 강 감독도 함께 스탭을 맞춰줬다는 후문이다.<br><br>“감독이 금고 장면에서 발을 까딱거리며 맘보춤을 추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어요. 너무 갑작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연습도 해야해서 일단 건네준 영상을 보고 연습하려 했는데, 강 감독이 제가 혼자 추면 민망해할까봐 같이 춤을 추더라고요. 그걸 보고 연출팀도 크게 웃었어요. 덕분에 2~3번 촬영만에 오케이가 됐고요.”<br><br>‘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이후 14년 만에 만나는 류승룡은 더욱 더 믿을 수 있는 동료가 됐다.<br><br>“리더 그 자체였어요. 모든 배우를 팀워크로 이끌어주는 중심이었죠. 류승룡 선배가 감독과 계속 소통하고 아이디어도 던져주면서 현장에서 좋은 연출력이 장면에 담길 수 있게끔 한 큰 힘이기도 했고요. 자신의 캐릭터 말고도 다른 배우들에 대한 얘기도 나누면서 배우들을 하나로 단결시키는 큰 역을 해줬어요. 이번 작품에선 많이 만나지 못해 아쉬워서요, 다음 작품에선 또 한 번 호흡해보고 싶어요.”<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도전이자 값진 경험"…에이티즈 윤호 스크린 데뷔 '백!스테이지'(종합) 08-19 다음 '악뮤' 이수현 "위고비 맞았냐고? 마라탕까지 참았는데 억울" [RE:스타]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