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얼마 없어” 85세 박근형 ‘고기기’ 출연 자청 이유, 이순재와 어떻게 다를까[종합] 작성일 08-1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R6S0dqyh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52806a79436daa7838aa3f712940f9ab26600a2c82c210359641a93a0553f1" dmcf-pid="2ePvpJBW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민호,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363uqrf.jpg" data-org-width="650" dmcf-mid="uJaeDFIi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363uq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민호,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9dfb9fbfb9a35394470f467ecba8e7e3912a64e19695a14442873262c287e0" dmcf-pid="VdQTUibY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565lxiz.jpg" data-org-width="650" dmcf-mid="7FPKJSaV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565lxi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bd885d9bca88d0bfb1053a53b282010f9c4c74b1a4b62228869cea71dbdf24" dmcf-pid="fJxyunKG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경택 연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752tsou.jpg" data-org-width="650" dmcf-mid="zTnQAZrR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752tso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경택 연출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2533c1689286818efacb0a7c0fd55f452f9efb1049586109bda2feba4c94d0" dmcf-pid="4iMW7L9H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근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901gclt.jpg" data-org-width="650" dmcf-mid="qyqFfExpC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5901gc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근형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f43b526d216befa7160a334e73e14cfe0a14867bf2487a9dc039a1938171d0" dmcf-pid="8nRYzo2X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병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6117pltj.jpg" data-org-width="650" dmcf-mid="B80HBaf5v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6117pl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병철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88c6cc04b24fab53d2f08ff424d108e9a4d161babc96212ce6d154a34c2c47" dmcf-pid="6LeGqgVZ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6311djkq.jpg" data-org-width="650" dmcf-mid="bqtoI7TN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6311djk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42f25f8d2cddc2d39c8fae6935b6db178cc9a8ae95e3e6d7cc561cc3364c9d" dmcf-pid="PrcuQsJq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민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6478bbfq.jpg" data-org-width="650" dmcf-mid="KAgFfExp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newsen/20250819161246478bbf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민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db9ad0148e14ee93527d7b18a1340cd9211660d9f6b914b71324df80b9d0d6" dmcf-pid="Qmk7xOiBTy" dmcf-ptype="general">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p> <p contents-hash="b0a2b9fdb87326c0494660190a17a6803174422180f26122afd6ac05733ced37" dmcf-pid="xsEzMInbCT" dmcf-ptype="general">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가 박근형, 김병철 등과 함께 재연으로 돌아온다. </p> <p contents-hash="2f0b2b3d4326c56fe9cc596d41a3a8e4179d3efe7da704f1a568db5f0460f838" dmcf-pid="y9zEWV5ryv" dmcf-ptype="general">8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경택 연출, 박근형, 김병철, 이상윤, 최민호, 김가영, 신혜옥이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01749e78905e01d4844f69604f5f85e75d124e5cb8e563e15ea67634cb976cf5" dmcf-pid="W2qDYf1myS" dmcf-ptype="general">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미국 배우 겸 극작가 데이브 핸슨이 사뮈엘 베케트의 고전을 오마주한 코미디극으로, 무대 뒤 허름한 분장실에서 연출자를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의 기묘한 시간을 중심으로 ‘기다림’이라는 테마를 연극이라는 형식 안에 유쾌하게 그려냈다. </p> <p contents-hash="f34cc8f7efc5f79caa5e0e4558634512fedf093df10b28bb79a1d0b791735901" dmcf-pid="YVBwG4tsyl" dmcf-ptype="general">오경택 연출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얼마 전에 ‘고도를 기다리며’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장선상에서 분장실 위 극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가 공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역을 기다리는 언더스터디의 이야기다”라며 “‘고도를 기다리며’가 상징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면, 이 작품은 배우, 조감독이 무대에 올라가기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좀 더 현실적이고, 웃픈,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그리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42e7dc2bc96b0481b5b6c649dc751fc2096245b55ceb8397c06819a292c3b3e" dmcf-pid="GfbrH8FOlh" dmcf-ptype="general">에스터 역에는 원작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근형과 드라마 ‘SKY 캐슬’, ‘닥터 차정숙’ 등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김병철이 캐스팅 됐다. </p> <p contents-hash="6b04cd2b1796dc4b9b825b1073c6d61f5fdd120c4adee466b2ffdf68d0f3c43a" dmcf-pid="H4KmX63IlC" dmcf-ptype="general">올해 만 85세인 박근형은 ‘고도를 기다리며’를 마치고 바로 이 작품에 합류했다. 출연을 자청했다는 박근형은 “배우는 생명이 있는 한 도전해야 한다. 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곧 사라질 앞날을 둔 노배우가 어쩌면 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사회에서 소외돼 가는 사람과 그런 사람들의 마지막 심정을 얘기하고 싶었다. 나와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바쳐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근형은 19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소극장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cb7d5a0efdc0b38724930c17542af46b72f233be690fd0d19cf065660cd6347" dmcf-pid="X89sZP0CvI" dmcf-ptype="general">같은 역할을 맡은 김병철은 약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다. 김병철은 “오경택 연출님과 과거에 두 작품을 했다. 그때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그런 기억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연출님이 제안을 해주셨을 때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다”라며 “ 연습실이 지상에 있는 게 처음이었다. 창밖에 풍경이 너무 좋다. 북한산이 보인다. 환경이 달라진 느낌을 받으면서 즐겁게 해 나가고 있다”라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6071f46d4d45fc668e9cae450aa0a99d59a5547cd93a9d0797f019dbba2a3a4e" dmcf-pid="ZGvPjXwMTO" dmcf-ptype="general">밸 역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라스트 세션’ 등에 출연한 이상윤과 초연에 출연했던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맡았다. 이상윤은 ‘세일즈맨의 죽음’ 이후 박근형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상윤은 “극 중 관계성이 달라졌을 뿐이지, 선생님과 같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큰 차이를 못 느낀다. 선생님은 제가 보지 못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저는 고민을 한 후에 연기에 적용시키면서 하고 있다. 현재도 답을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400f121195e22db11dc4ee1af09c78090e78964ba095a107e52ea6220ff0193" dmcf-pid="5HTQAZrRTs" dmcf-ptype="general">연기 갈증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이상윤은 “감사하게도 방송 쪽에서 먼저 기회를 얻어서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진짜 배우로서 인정을 받았는가에 대한 목마름이 있어서 연극 쪽으로 오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답을 찾으려고 하고, 진정한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게 어쩌면 무대에 올라가고 싶은 밸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a547b9d84dfad9e36728332e2cd585a99b5d2c129218d60447a296329c938c4" dmcf-pid="1Xyxc5meWm" dmcf-ptype="general">지난해 9월 초연 당시 최민호는 이순재와 페어로 호흡을 맞췄으나,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중도 하차하면서 최민호도 남은 공연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 작품 출연 배우들 중 유일한 경력직이라고 밝힌 최민호는 “공연을 완주하지 못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선생님의 건강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많은 분과 함께 이야기를 통해서 저희가 내린 결정이었다. 연습 때부터 공연 올라가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함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1520b639fd8d27827399e709449352386a12da566331078cb52f420b2718cc8" dmcf-pid="tZWMk1sdvr" dmcf-ptype="general">이 작품을 통해 연습생 시절 순수함을 떠올렸다는 최민호는 “초연 때 아쉬운 마음을 담아 재연에서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어떻게 보면 더 명확해졌다. 그때는 처음이어서 몰랐던 부분이 많은 것 같은데 한번 연습 과정도 겪고 무대에 오르다 보니까 경험치가 쌓여서 연습할 때 머리 회전이 더 빠르게 되는 것 같다. 경험의 중요성을 느껴서 이번에는 더 많은 것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5f1d48f2163752b91dc7aeddcaef02bccc3935633c3998d7321c18fe8a12e1ec" dmcf-pid="F5YREtOJlw" dmcf-ptype="general">박근형은 “저희가 여러 번 찾아 뵈려고 했는데 상당히 꺼리셔서 뵙질 못했다. 먼발치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얘기를 듣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a5080da1ee2c2b12034a2ec133103d053c0f708396051ebc29151292cc69b448" dmcf-pid="31GeDFIiTD" dmcf-ptype="general">무대조감독 로라 역에는 배우 김가영과 신혜옥이 출연하며 연출은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출가인 오경택이 맡는다. 이정은이 출연했던 ‘에덴미용실’ 이후 연극 무대에 복귀한 김가영은 “임신, 출산, 육아로 무대에 설 수 없었다. 작년부터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고, 무대라는 공간이 배우에게 얼마나 감사한 공간인지 생각했다. 이 작품에 참여한 건 큰 행운이고 배우로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신혜옥은 “제가 관련하고 있는 직종과 딱 맞는 이야기라 깊이 빠져들어서 봤던 거 같다. 총체적으로 인생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다. 잘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25f7c5c723f2584f312adc24eacd2ed85c0186ca54e96c5d2366401e5eae85e" dmcf-pid="0tHdw3CnvE" dmcf-ptype="general">배우들은 작품 속 배우로서의 고민, 초심 등에 공감했다. 특히 박근형은 창작극 지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형은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저는 창작극에 배고파있다. 희곡 문학이 많이 없다. 맨날 남의 나라 거 맨날 하고 있다. 좋은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 극장 공연하고 수익이 나는 것까지 작가한테 배분해주는 좋은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ab2f055b0c0795f05eabbfd428136d05441b2b433629c1b46c7c0969b0567138" dmcf-pid="pFXJr0hLSk" dmcf-ptype="general">오경택 연출 역시 “무대 위 배우들의 교감이 중요하다. 사람이라면 무언가를 얻게 되면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습성이다. 각자만의 고도, 기다리는 고도가 있을 거 같다. 연극이 가난하고 배고픈 직업이라고 하는데 사실이다”라며 “기초 예술을 국가에서 많이 지원해줘야 한다. 그럼에도 젊은 예술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많은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거들었다. </p> <p contents-hash="35f56e61385e80788651f4d22b013bdde4557f64ad942d51f6fbb264042568da" dmcf-pid="U05nsUSgyc" dmcf-ptype="general">한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9월 1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p> <p contents-hash="20ad404555b01dc5f762696baa4a2c5abaec7b81f35dd37db87b994c79e2d415" dmcf-pid="up1LOuvaCA" dmcf-ptype="general">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p> <p contents-hash="c78547d431a6138d94cc553591e5b1783067fe1b53c323fa800417b8ec178408" dmcf-pid="7UtoI7TNCj"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정규 편성, ‘출산율 최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스경X현장] 08-19 다음 아크, 데뷔 1주년 기념 빛나는 성장사…'글로벌 Z세대 아이콘' 진화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