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세이브상' 송범근, 대표팀 복귀도 가능할까 작성일 08-19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전북 송범근, 7월 '이달의 세이브상' 수상</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9/0002484996_001_20250819165710304.jpg" alt="" /></span></td></tr><tr><td><b>▲ </b> 7월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한 전북현대 GK 송범근</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며 전북의 상승세를 이끄는 송범근이 7월 이달의 세이브상까지 손에 넣었다.<br><br>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 송범근이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수상자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팬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방식이며, 7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22~2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br><br>후보는 2명이었다. 송범근과 대전의 수호신 이창근.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막아내는 선방 쇼를 보여줬고, 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FC전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내며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팬 투표 결과 송범근이 이창근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br><br><strong>'전북 복귀 후 상승세' 송범근, 대표팀 복귀와 '숙원' 풀까</strong><br><br>이처럼 전북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송범근은 이번 시즌 K리그 복귀 후 맹렬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997년생인 송범근은 연령별 대표팀부터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특히 2017년 국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듬해 고려대학교를 떠나 전북으로 프로 첫 도전에 나섰다.<br><br>입단 초반 송범근은 황병근(안양), 홍정남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점차 주전 골키퍼로 자리했고, 프로 데뷔 첫해 38경기에 나서며 팀의 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에는 조세 모라이스 체제 아래 리그 전 경기 출전과 함께 팀의 극적인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0시즌에도 그의 입지는 벽처럼 탄탄했다.<br><br>기세를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기도 했고, 꾸준하게 A대표팀에 발탁됐다. 2021시즌에도 1경기를 제외하고 꾸준하게 전북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리그 5연패라는 대업을 이뤘고, 이듬해에도 주전 수문장으로 코리아컵 우승을 도왔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합류, 세 번째 골키퍼로 든든하게 후방을 지키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br><br>2023년을 앞두고 송범근은 전북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J리그로 향했다. J리그서 약체로 꼽히는 쇼난 벨마레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이전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았다.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으나 실점하는 비율이 잦아졌고, 지난해에는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든든한 활약을 보여줬던 김준홍이 미국으로 향한 상황 속 전북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br><br>송범근 역시 좋은 기억을 보유한 전북으로 복귀를 택했고, 거스 포옛 감독의 신뢰 아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전 경기에 나선 송범근은 단 20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 1위 전북 수비진에 힘을 보태고 있고, 선방률도 78.9%로 리그 내에서 압도적인 지표를 자랑하고 있다. 대표팀 동료인 이창근(75.4%), 조현우(70.2%)보다 높은 수치인 셈.<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8/19/0002484996_002_20250819165710361.jpg" alt="" /></span></td></tr><tr><td><b>▲ </b> 전북현대 송범근</td></tr><tr><td>ⓒ 한국프로축구연맹</td></tr></tbody></table><br>또 리그 26경기를 치르면서 10번의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내 1위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송범근이지만, 최근 흔들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 8일 안양과의 2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1대 1 상황을 내주기도 했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아쉬운 미스로 역습 상황을 제공하기도 했다.<br><br>하지만, 이런 실수는 송범근에 자양분이 된 모양새다. 안양전 이후 지난 16일 홈에서 열린 대구와의 맞대결에서는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10번째 클린시트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전북 복귀 후 K리그 무대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장점이었던 공중볼 장악은 물론, 수비 조율과 빌드업 능력은 비약적으로 상승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br><br>이런 활약에 거스 포옛 감독은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경기력이 필요한데 송범근의 기량이 그렇다"라며 송범근의 기량에 대해 극찬을 보낸 적이 있다. 위와 같이 송범근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시선은 A대표팀 복귀로 향하고 있다. 현재 김동헌, 조현우, 이창근이 붙박이로 소집되고 있으나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br><br>이창근이 리그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인해 약 2달간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조현우, 김동헌의 빈자리를 채울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후방을 책임진 김승규가 최근 십자인대 부상을 털고 FC도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속, 송범근도 이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충분히 9월 명단 발탁을 기대할 수 있다.<br><br>대표팀 복귀 이외에도 송범근은 개인적인 목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상을 차지하는 것.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베스트 11 골키퍼 상은 줄곧 조현우의 차지였다. 리그 우승 골키퍼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었으나 조현우라는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압도적인 실력과 선방 수치, 클린시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br><br>이런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다면, 송범근은 생애 첫 K리그1 베스트 11 골키퍼 상을 수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br><br>전북 복귀 후 압도적인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는 송범근이다. 과연 그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조기 우승과 함께 대표팀 복귀·생애 첫 베스트 11 수상을 달성할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88서울올림픽기념 2025 국제스포츠과학학술대회 21일 개막, 100여편 이상 발표에 800명 참가한다 08-19 다음 ‘아스타나의 기적’ 장애인 유도 김현빈, 이집트 월드그랑프리서도 값진 동메달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