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뇌도 되살린다…기억력 좌우하는 단백질 발견 작성일 08-1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진, 기억력 되돌릴 방법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8oQOlg2o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c7bbfcbda2df8f5207b7119eb20d39316cb3843e19b646b87fc9d9c5486256" dmcf-pid="66gxISaVo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연구진이 ‘FTL1′이라는 단백질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되돌릴 수 있는 단서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ixaba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chosunbiz/20250819180231260uyxw.jpg" data-org-width="1280" dmcf-mid="fetT28FO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chosunbiz/20250819180231260uyx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연구진이 ‘FTL1′이라는 단백질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되돌릴 수 있는 단서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ixabay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ac88f7832d2f4428f7844bedb74746b718c42140c1aaf8ea6fed24cf64d30c" dmcf-pid="PPaMCvNfo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chosunbiz/20250819180231507hcaf.png" data-org-width="1232" dmcf-mid="4woQOlg2k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chosunbiz/20250819180231507hcaf.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e8f3d6f20e56ea80631ff76768b4270897f4ed7425d9eb09703b17f5b8d160c" dmcf-pid="QQNRhTj4kf" dmcf-ptype="general">나이가 들수록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어렵다고 한다. 미국 연구진이 뇌의 노화를 유발하는 단서를 찾고, 동물실험에서 노화를 역전할 가능성까지 확인했다.</p> <p contents-hash="9a47783921e341b42c5af5f3f6cc0f85a65ff4a503b77ed4b27aca6928d4f6b1" dmcf-pid="xxjelyA8gV" dmcf-ptype="general">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연구진은 1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FTL1′이라는 단백질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되돌릴 수 있는 단서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e576f792f18f209efeb90b084aee9b598fd83146aaec247ce7ce5ac7bbae7132" dmcf-pid="yypG8xUlk2"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영역인 해마를 집중 분석했다. 젊은 쥐와 늙은 쥐의 유전자와 단백질 변화를 비교한 결과, 단백질 FTL1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나이든 쥐는 FTL1이 더 많았고, 해마 속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인 시냅스가 줄어들며 인지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p> <p contents-hash="d03cfd4a62a6a7858bd6980a04b1f3dd1595ebdbee1cf72780a373129adc9ebe" dmcf-pid="WWUH6MuSg9"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FTL1의 역할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했다. 젊은 쥐의 뇌에 FTL1을 인위적으로 늘리자, 뇌 활동과 행동이 순식간에 늙은 쥐와 비슷해졌다. 반대로 늙은 쥐의 뇌에서 FTL1을 줄였더니, 신경세포 간 연결이 다시 활발해지고 기억력 검사에서 젊은 쥐 수준의 성적을 보였다.</p> <p contents-hash="1033a14c1a49aa723d4fa36f007048721b848261079a81c385db79ae1f1b4723" dmcf-pid="YYuXPR7vaK"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사울 비예다(Saul Villeda) UCSF 바카르 노화 연구소 부소장은 “단순히 노화를 늦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손상된 기능을 되돌린 것”이라며 “진정한 의미에서 뇌 기능 장애를 역전시켰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00a705812cab3161f4bfff1decc60437ac6f4abd1dfddab0edad05345321847" dmcf-pid="GG7ZQezTAb" dmcf-ptype="general">세포 단위 실험도 흥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배양 접시에서 신경세포를 하나하나 관찰한 결과, FTL1이 많은 세포는 나뭇가지처럼 뻗어나가야 할 신경돌기가 한쪽으로만 뻗어 있었다. 신경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세포의 대사를 촉진하는 화합물을 처리하자 이런 현상이 억제됐다.</p> <p contents-hash="58a4c4cc7df174fc09e8ec46fe1eb6bba565a8cf1746f88d84aebe9f13f3e2ae" dmcf-pid="HHz5xdqyj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의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뇌에서 FTL1의 작용을 차단하는 치료제가 만들어진다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늦추는 것을 넘어 잃어버린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ed87de6528fa62931b5f7d228974468a7067ed2df479c3719e821c8c9f1e626" dmcf-pid="X7PBNkQ0kq" dmcf-ptype="general">비예다 부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에서 FTL1의 효과를 차단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노화의 생물학을 연구하기에 희망찬 시기”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e85904ac14cb523f6531b8311646edd31c1c9f40f085e3b10ca10f1ae36aa78" dmcf-pid="ZzQbjExpjz" dmcf-ptype="general">최근 노화로 인한 인지 저하를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는 물질이 잇따라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브루스 얜커(Bruce Yankner)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 6일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뇌 속 리튬 농도가 인지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p> <p contents-hash="54dfd7a6bca79f0de9b27d1a509717595a82198d0d52bebe58a4d2b794873a41" dmcf-pid="5qxKADMUa7"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뇌 속 리튬이 줄면 알츠하이머병이 촉진되고, 반대로 리튬을 보충하면 인지 기능이 회복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쥐의 뇌에서 리튬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결합하면서 제 기능을 못해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다.</p> <p contents-hash="ea8efecb09633a858dd152370ed57e8183b8fc391c615f0698d2e59a95a3b598" dmcf-pid="1BM9cwRuau"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748cbbe915c8e985d2aedcce810847fe931fd2b07efebda95f3f35f54814000b" dmcf-pid="tbR2kre7NU" dmcf-ptype="general">Nature Aging(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3587-025-00940-z</span></p> <p contents-hash="4219fbd138e8f0c55ef334106122b77054ebd5cf3cc1fdda07b886e24a72db93" dmcf-pid="FKeVEmdzcp" dmcf-ptype="general">Nature(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1586-025-09335-x</span></p> <p contents-hash="0f672d48e820183361313dc5968029d7e968e0609ca10c39f2d1e70c652b8557" dmcf-pid="39dfDsJqA0"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변이 비료·전기로…위생·에너지·농업 한 번에 해결 08-19 다음 Archer Jang Chae-hwan of national team to be disciplined for far-right post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