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감포분원 설립 추진…내부 반발 작성일 08-19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형원자로 연구개발 등 목적 경주 감포 분원 설립 진행<br>분원 인력 500명 규모 전망… 대전서 300명 인력 유출 우려<br>노조 "분원 방향성 정하라"…사측 "TF서 노조와 협의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30LN41D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eeb96771f878ac5b6f734c4e4d95deab768c549c35ec879372fed64f9a2d48" dmcf-pid="q70poj8t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aejonilbo/20250819190713694ekwf.jpg" data-org-width="540" dmcf-mid="7e6PCvNfr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9/daejonilbo/20250819190713694ek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bead95ab2b30e701cdcfcc9ef7658045a530a631abb1f027ea42fc4170d3e6" dmcf-pid="BzpUgA6FwY" dmcf-ptype="general">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이 경북 경주 감포읍에 조성 중인 분원 설립을 둘러싸고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db492bfff56df734ef1a6983e8278583df48478558052880033d4af259a7343" dmcf-pid="bqUuacP3EW" dmcf-ptype="general">분원 시설이 올해 대부분 완공을 앞둬 대전 본원 직원들 사이에선 분원 발령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65611b27adf1a181d84704888ae338d71da77c764962204708c36f43782e970f" dmcf-pid="KBu7NkQ0sy" dmcf-ptype="general">원자력연은 선진원자로, 해양원전, 소형모듈원자로 등 연구를 위해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감포 일원 222만㎡ 부지에 32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시설(혁신연구단지)을 조성 중이다. 올해 말까지 주요 시설을 완공한 뒤 장기적으로 추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0469b53d1faa8cc184f9654ded03093ec3709d48724ae9a83ee8d43e8a01de18" dmcf-pid="9b7zjExpOT" dmcf-ptype="general">문제는 분원 완공 시 상당수 본원 인력의 이동이 불가피, 내부에선 감포의 정주 여건 등을 감안해 직원 이탈(이직) 등 각종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p> <p contents-hash="55f02a44561d7b0760d064c9820f8f3c3bf3ccceed7b41bfb6ef9b2856c33511" dmcf-pid="2KzqADMUOv" dmcf-ptype="general">원자력연을 비롯해 과학기술분야 2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관리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2021년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주 감포 지역조직 설치·운영계획 승인(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에는 2030년까지 분원에 500명 규모 인력을 확보·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NST 규정에 따르면 본원 외 지역조직 설치 시 정규직 인력의 60% 이상을 기존 본원 인력으로 충당해야 한다. 이에 따라 원자력 안팎에선 '대전 본원 직원 300명이 감포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9188828931f4e1a917ee9da980f274b738b8f7271a6d81ac173044870a67bd3e" dmcf-pid="VfK9DsJqES" dmcf-ptype="general">원자력연은 노조가 참여하는 분원 TF를 구성해 연말까지 인력 배치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b56857f00388dea097bdde54bf2e70f14a4b3642c598de9150463d4577904643" dmcf-pid="f492wOiBrl" dmcf-ptype="general">원자력연 관계자는 "500명 규모는 신빙성 없는 숫자는 아니며 분원 인력 중 60%를 본원 직원으로 운영한다는 규정도 원론적으로 맞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NST와 협의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785cf3d6b06326389d5f7769e5ea3aa04207322d945216957ae867cd66af15" dmcf-pid="482VrInbrh" dmcf-ptype="general">일각에서 제기되는 원장 임기와 관련한 인력 배치 유보에 대해선 "현 원장의 임기가 올해 말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칙은 분원에서 해야만 하는 업무나 분원에서 하는 게 더 효율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분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189a90ec4090b6053aa16da1e340b3aeca17ac4a858f89fa149b8667b26591c" dmcf-pid="86VfmCLKIC" dmcf-ptype="general">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한국원자력연구원지부는 TF 참여에 앞서 분원의 방향성을 우선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3c335f1239ba2bdf346baa19229526fdf957d851ed2e119a9184ebd368e4b3eb" dmcf-pid="6Pf4sho9EI" dmcf-ptype="general">이의확 지부장은 "당초 감포분원은 도심에서 수행할 수 없는 원자로 관련 실험 등을 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 경우 원자로 설계를 담당하는 연구원은 이동할 필요가 없었지만, 현재 계획안으론 설계 업무를 포함한 원자력 관련 본부가 통째로 이전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e181d9ec979d4f9e47e8e47ef1f42027564bad67278f5f2bbc94713e7b1f59d" dmcf-pid="PQ48Olg2OO"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TF 참여 후 사측이 분원 방향성 변화 없이 연봉이나 처우만 협의할 가능성도 있다"며 "분원 방향성이 바뀌지 않는다면 당장 발령되지 않더라도 5년 뒤, 10년 뒤를 우려해 이직을 준비하는 직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비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존 광역특구와 조화… 지역성장 새활력 08-19 다음 삼성화재배 30주년, 통합예선에 381명 고수 몰려왔다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