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명극 '야끼니꾸 드래곤'...'한일 수교 60주년' 맞아 귀환한다

작성일 08-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난 2008년 초연, 2011년 재공연 이어 14년 만에 예술의전당 복귀 재일 한국인 가족 이야기 담아...정의신 연출로 원작 그대로의 재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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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김예품 인턴기자)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공동제작된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이 서울과 도쿄를 잇는 무대로 감동을 전한다.
 19일 예술의전당은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용길이네 곱창집'이 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예술의전당과 일본 신국립극장이 공동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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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은 1970년대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재일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가족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다. 또한 한국어와 일본어가 뒤섞인 대사와 사실적인 무대 연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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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끼니꾸 드래곤'은 지난 2008년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과 일본 신국립극장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공동 제작됐다. 초연 당시 연극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아사히 무대예술상 대상, 요미우리연극대상 대상 등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화제의 공연에 양국 언론은 "세 시간의 공연이 기적처럼 흘렀다"(매일경제), "무거운 테마와 경쾌한 서정성을 함께 지닌 작품"(아사히신문)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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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재공연 이후 14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무대는 초연 연출을 맡았던 정의신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출연진 또한 초연부터 함께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공연에서는 용길 역에 이영석, 어머니 영순 역에 고수희, 셋째 딸 미카 역에 정수연이 무대에 선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도쿄 신국립극장 무대를 시작으로 11월 서울로 이어지는 투어로 펼쳐진다. 한국 공연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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