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유재석, '케데헌' 보고 고민에 빠졌다 (틈만나면)[전일야화]

작성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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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차태현, 장혁이 출연해 시즌3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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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은 '찐친' 장혁의 섀도복싱을 따라하면서 "아침마다 모래주머니 차고 섀도복싱을 그렇게 한다. 무슨 록키도 아니고 마스크까지 쓰고 운동을 하더라"고 했고, 장혁은 프로 라이선스까지 땄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그러면서 장혁은 god '어머님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아는 얘기다. '어머님께' 뮤직비디오가 원래는 제가 4분동안 눈물을 흘리면서 섀도복싱을 하는 콘셉트였다. 그런데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 나와서 우리가 아는 뮤직비디오로 바뀐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비하인드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장혁의 액션 연기에 감탄하면서 "선배님의 액션신을 보면 깜짝 놀란다. 보통은 무술 감독님께서 짜주시는대로 합을 맞춰서 연기를 하는데 선배님은 거의 감독님 수준 아니시냐"고 했다. 
 이에 장혁은 "'고맙습니다'라는 드라마에서 나는 의사였는데, 반항적인 의사였다"면서 "그 때 무술 감독님이 8명만 상대하라고 했는데 제가 16명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그때는 사리분별이 안 됐었다. 이제는 캐릭터에 맞게끔 한다"면서 민망한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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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날 네 사람은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지금 우리나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소비되니까 자연스럽게 한식 인기가 올라갔다"고 했고, 유연석은 "한식당을 줄서서 먹는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좋은 의미로 미친 것 같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런 작품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이라고 했고, 장혁은 "거기에 나오는 노래들이 전부 빌보드 차트 안에 들어가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딸 나은이가 8살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오기 전부터 엄청 보고싶어 했다. 같이 예고편을 봤는데 소재가 정말 신박하더라. 그런 성공이 참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이젠 우리는 어쩌지?'라면서 걱정되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차태현 역시 "나도 마찬가지다. 둘째 딸이 방송 쪽으로 관심이 많으니까 '아이들에게는 기회가 많겠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저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공감했다. 
 한편 유재석과 유연석은 곧 다시 만나게 될 '틈만나면' 시즌4를 기약하면서 시즌3를 마무리했고, '섬총각 영웅'의 방송을 예고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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