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양강구도에…본토에서도 외면받는 구글 픽셀[모닝폰] 작성일 08-20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 고급 기능·합리적 가격에도 고전<br>픽셀 美 시장 점유율 4% 불과<br>美 소비자 75% "애플·삼성만 산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96qOOiBOO"> <p contents-hash="ac8a0f57a531e042683740ae3c29caa2e14bfbe186e88b40bef85a5f50314dbc" dmcf-pid="f2PBIInbIs"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구글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잘 알려진 기업 중 하나다. 그러나 이 회사가 약 10년 가까이 판매해온 ‘픽셀(Pixel)’ 스마트폰은 여전히 시장에서 ‘그림자’ 취급을 받고 있다. 품질과 가격 모두 애플이나 삼성의 고급 기종에 뒤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매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3fab92393ad0704bdedac8d90d7a26c8100422230e96e83239921f844d5b98" dmcf-pid="4VQbCCLKE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픽셀 10’(사진=구글 픽셀 10 홈페이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Edaily/20250820075244425nkxc.jpg" data-org-width="670" dmcf-mid="2cFyJJBW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Edaily/20250820075244425nk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픽셀 10’(사진=구글 픽셀 10 홈페이지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26b3b20c67c6fa4ba47258dfc3221702db1e9468f1390c72ae5156e08d5fc7" dmcf-pid="8fxKhho9Or" dmcf-ptype="general"> 전문 리뷰어와 만족한 픽셀 사용자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미국 휴대폰 구매자의 약 96%는 픽셀이 아닌 다른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글이 신제품을 공개해도 이 패턴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예상했다. </div> <p contents-hash="55fcf67b45703204275ffa4567119da94ccfca2a1ea9dc0f0e4a8347bd45f419" dmcf-pid="64M9llg2Ew" dmcf-ptype="general">만약 구글이 스마트폰을 직접 판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단적으로 드러난다고 WP는 지적했다. 잘 만들어졌지만 외면받는 픽셀은 우리가 휴대폰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1aa6f70f280b8e19046a8f3764cb46d3feee83f764afbacdcdca70104f13541" dmcf-pid="PQJ4yyA8DD" dmcf-ptype="general"><strong>자동차 시장은 치열, 스마트폰 시장은 고착</strong></p> <p contents-hash="25b666f51c4aa0d6fe7c16c378302e0f1bc44a1ef30ac753d708321649d41c3e" dmcf-pid="Qxi8WWc6IE" dmcf-ptype="general">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며 소비자 선택권이 넓은 반면,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양강 구도로 고착돼 있다.</p> <p contents-hash="e74eeffb7210ea708414ec32507701073d3ccf9c73f2d926ae5a0aa7f7136527" dmcf-pid="xMn6YYkPrk" dmcf-ptype="general">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6곳 안팎의 자동차 제조사가 꾸준히 신차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가격이 최근 몇 년간 크게 올랐지만, 경쟁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 나은 품질과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내 최대 판매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토요타가 합쳐도 신차 판매 점유율은 31%에 그쳤다.</p> <p contents-hash="619d67f945d8528054970e458ee805f5d8b67fa04dee5efe4d8f7b7f958bd391" dmcf-pid="yW5SRR7vwc" dmcf-ptype="general">반면 I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약 75%는 애플이나 삼성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나머지 제조사들은 사실상 ‘부스러기’를 놓고 싸우는 형국이다. 나빌라 포팔 IDC 수석 연구원은 “이건 공정한 경쟁조차 아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7f9ad5b8385b9d1f49af84c3658a7a2b7e9ddfaedd12704bd12146d01ce351c" dmcf-pid="WY1veezTIA" dmcf-ptype="general">미국과 달리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비보(Vivo), 오포(Oppo), 샤오미(Xiaomi) 같은 중국 브랜드들이 저렴하면서도 고급 기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해 경쟁이 더 활발한 편이다.</p> <p contents-hash="b32ad5cef84340461940e841034e790ce65c8fa1e9f8435e563fa90450068063" dmcf-pid="YGtTddqyrj" dmcf-ptype="general"><strong>구글 픽셀이 외면받는 이유</strong></p> <p contents-hash="59fc3b23f02f483c82785c93f36f330468af0ef54aa18e45c5280f497c371057" dmcf-pid="GHFyJJBWmN" dmcf-ptype="general">픽셀의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성장세다. 5년 전만 해도 픽셀을 선택한 미국 소비자는 1% 남짓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4% 수준까지 올라왔다. 픽셀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들은 놀라운 사진 품질과 구글 포토 편집 기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구글이 픽셀에 적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에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WP는 전했다.</p> <p contents-hash="63607412f8518c42d19092b233e4438366829251a58ff850d006217a4993c873" dmcf-pid="HX3WiibYDa" dmcf-ptype="general">그러나 포팔 연구원은 픽셀이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많은 소비자가 픽셀을 잘 알지 못한다는 점과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픽셀을 판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482075943857148e4d7d4823d9aac6306665b13564e4e0cb287d4bfe0a1eaf66" dmcf-pid="XMn6YYkPOg" dmcf-ptype="general">대다수 미국인은 AT&T, T모바일, 버라이즌을 통해 휴대폰을 구매하는데 이들이 어떤 브랜드를 비치하고, 어떤 보상판매·할인 혜택을 제공하느냐가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고 WP는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8fce86a8615b774402f53ace923a95137716a5702e48f77fbf74bb938c4e4a9" dmcf-pid="ZRLPGGEQso"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이동통신사들이 픽셀 판촉에 조금 더 힘을 싣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가격 비교 사이트 나비(Navi)에 따르면 픽셀에 적용되는 평균 할인 혜택은 삼성과 비슷하거나 더 후하다고 WP는 전했다.</p> <p contents-hash="75ad634708eaca2940e9919aa4f2bdc1379fc273a556f774cf1f8f8dbc9c531b" dmcf-pid="5eoQHHDxmL" dmcf-ptype="general">이소현 (atoz@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희, 아이들 품으로···‘야구 여신’ 큐브에 새 둥지 08-20 다음 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 둘째 날 메달 5개 추가…이틀 간 총 8개 획득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