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얼짱이 끝냈다' 차유람, 女 랭킹 1위 스롱 잡고 꼴찌 휴온스의 반란 견인 작성일 08-20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20/0004057351_001_20250820085617621.jpg" alt="" /><em class="img_desc">휴온스 차유람. PBA</em></span><br>프로당구(PBA) 팀 리그 1라운드 최하위 휴온스가 2라운드 1위로 올라서며 반전을 예고했다. '당구 얼짱' 차유람이 최근 개인 투어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br><br>휴온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5-2026' 2라운드 3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4 대 2로 제압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3연승을 저지했다.<br><br>승점 3을 얻은 휴온스는 승점 7(2승1패)로 하나카드(2승 1패·승점 6)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는 이날 하이원리조트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지면서 10연승이 무산됐다.<br><br>2021-22시즌 팀 리그에 합류한 휴온스는 22-23시즌, 23-24시즌 연속 최하위 수모를 당하는 등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도 휴온스는 1라운드에서 1승(8패)에 머물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4)에 그쳤다.<br><br>하지만 휴온스는 2라운드에서 달라졌다. 1차전에서 NH농협카드를 4 대 2로 눌렀고, 2차전에서는 비록 하나카드에 졌지만 풀 세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로 승점 1을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20/0004057351_002_20250820085617657.jpg" alt="" /><em class="img_desc">휴온스 선수단. PBA</em></span><br>휴온스의 3차전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2라운드 2연승을 달린 우리금융캐피탈이었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휴온스는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에 4 대 11(4이닝)로 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br><br>그러나 2세트 여자 복식에서 김세연-이신영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상대로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9 대 7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주장 최성원도 사파타를 15 대 10(8이닝)으로 눌렀고, 이상대-김세연도 4세트 혼합 복식마저 9 대 5(8이닝)로 강민구-서한솔을 잡으며 기세를 이었다.<br><br>우리금융캐피탈도 5세트 남자 단식에서 선지훈이 팔라손을 11 대 6(5이닝)으로 잡으며 추격했다. 6세트 여자 단식에서 스롱이 나오는 만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스롱은 올 시즌 2, 3차 투어를 제패하며 여자부 랭킹 1위의 상승세에 있었다.<br><br>하지만 차유람이 경기를 끝냈다. 스롱을 상대로 8이닝째 뱅크 샷 2방을 포함해 무려 7점을 몰아치며 9 대 4(10이닝)로 이겼다.<br><br>차유람은 1라운드에서 1승 8패, 극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2라운드 2승 무패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차유람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여자부 결승에 오른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20/0004057351_003_20250820085617696.jpg" alt="" /><em class="img_desc">SK렌터카 조건휘(왼쪽), 히다 오리에. PBA</em></span><br><br>'디펜딩 챔피언' SK렌터카와 강호 NH농협카드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히다 오리에(일본)의 2승 활약을 앞세워 에스와이를 4 대 0으로 완파했다. NH농협카드는 7세트 남자 단식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의 분전으로 4 대 3으로 이겨 신생팀 하림을 3연패에 빠트렸다.<br><br>웰컴저축은행도 2승을 홀로 올린 주장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의 맹위에 크라운해태를 4 대 1로 제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나카드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br><br>20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3시 30분 하나카드-NH농협카드(PBA 스타디움), 휴온스-에스와이(PBA 라운지) 경기가 진행된다. 6시 30분에는 하림-SK렌터카, 9시 30분에는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 경기가 이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인간은 자원 아닌 주체”...플렉스, AI 신뢰성·안전성 가이드 제정 08-20 다음 [SC리뷰] ‘돌싱포맨’ 배정남, 조현영에 돌발 플러팅… “동상이몽 찍자” 직진 멘트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