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의 헬스테크] 초음파 검사자 10명 중 9명 ‘근골격계 질환’…AI 진단기기로 ‘직업병’ 부담 줄인다 작성일 08-20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초음파 검사자 근골격계질환 완화 대안으로 꼽혀<br>삼성메디슨 ‘HERA Z20’ AI 진단 보조로 최대 94% 키 입력 감소<br>사용자 경험에 기반한 ‘인체공학적 설계’도 눈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RHmBgVZW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10b61c29b0daea36de6c3d8014dc8dd8a157ce9f8f696148c46cd8d6df4e5d" dmcf-pid="VeXsbaf5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삼성메디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0/dt/20250820154410433ghxa.png" data-org-width="540" dmcf-mid="9CebDtOJ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0/dt/20250820154410433ghx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삼성메디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b7c8e305b30fa8ffb3e6cdbb3e1e4ebc0d434a9801e657f02301326485be3d" dmcf-pid="fdZOKN41hv" dmcf-ptype="general"><br> 건강검진 때를 비롯해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면 검사자가 생각보다 강한 힘을 주어 검사 부위를 꾹꾹 누르는 것을 알 수 있다. 기계 버튼도 꽤 많이 누른다. 하루 종일 초음파 검사를 하면 손과 팔, 어깨 등이 아플 법도 하다.<br><br> 실제로 초음파 검사자는 반복적인 동작과 특정 신체 부위 과사용 등으로 ‘근골격계질환’(WRMSDs) 발생 위험이 높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직업 생애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 쉽게 말해 ‘직업병’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br><br> 미국 초음파의학회(AIUM)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자의 90% 이상이 직업 생애 동안 근골격계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움직임, 장시간 불편한 자세, 무거운 장비 조작 등이 꼽힌다.<br><br> 근골격계질환은 신체적 고통에 그치지 않는다. 진단 정확도 저하, 근무지속가능성 악화, 경력 단절 등의 결과로 이어진다. 병원 및 진단 운영 효율성까지 저해할 수 있다.<br><br> 이런 문제를 완화할 대안으로 인공지능(AI)이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은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반복적인 조작 과정을 자동화해 검사자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한다.<br><br>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선보인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이 좋은 예다. 이 기기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진단 과정 전반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초음파 검사자의 피로도와 반복적인 조작을 줄였다.<br><br>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HERA Z20은 AI 진단 보조 기능으로 기존 대비 최대 94%의 키 입력 감소가 가능해졌다. 검사자는 반복적인 버튼 입력 대신 핵심 영상 판독에 집중할 수 있다.<br><br> HERA Z20에 탑재된 ‘라이브 뷰어시스트’, ‘이지체크’, ‘뷰어시스트’등의 소프트웨어 기능도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보조해 진료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br><br> 라이브 뷰어시스트는 최대 39개의 초음파 영상 단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류해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 품질이 낮은 이미지는 자동 제거해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한다. 이지체크는 실시간으로 검진 상황을 추적해 미획득한 항목을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br><br> 삼성메디슨은 ‘인체공학적 설계’도 강조한다. HERA Z20의 모든 버튼은 사용자의 습관에 맞게 자유롭게 배치 가능하다. 메인 컨트롤 패널 주변에 배치된 11개의 사용자 지정 버튼은 트랙볼반경 3.5인치 내에 위치해있어, 손목 이동을 최소화한다.<br><br>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HERA Z20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9개월만에 자사 타 제품 대비 약 65%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사용편의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갖춘 제품설계, 임상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능개선, 의료진 피드백 적극 반영 등이 주효했다”고 전했다.<br><br>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쌍둥이 임신' 임라라, 베이비시터 자격증 딴 ♥손민수에 "이런 남편 어딨냐" 08-20 다음 中 시장용 저가형 ‘AI 칩’ 개발하는 엔비디아… 복잡해지는 HBM 공급망 셈법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