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가정사 고백+눈물 “母 사망 보험금 가져간 父, 본인 아프고 날 찾아”(신랑수업)

작성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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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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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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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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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선영이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8월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일우, 박선영은 커플 상담을 받으러 갔다. 
 사전 심리 검사 결과 박선영은 스트레스, 외부 상처, 힘듦을 표면상으로 표현 안 하고 참아내는 성격이었다. 
 심리 상담사는 “외부에서 봤을 때는 문제없이 씩씩하게 잘 지내는 분으로 볼 것 같다. 실제 나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근데 그게 헛헛하지 않으시나”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그렇지 않다. 하루가 너무 바쁘다. 나 자신이 가만히 있는 걸 아까워해서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박선영은 평범한 여자의 소소한 행복을 꿈꾸며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아버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선영은 “아버지는 회사 생활을 오래 안 하시고 이직이 많으셨던 것 같다. 주로 밖에 나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정은 별로 없다. 접촉한 시간도 없고 자녀에 대한 살가움도 없고 이기적인 분이셨다. 모든 걸 엄마가 하셨다”라고 말했다. 
 심리 상담사는 “K-장녀이신가”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K-장녀였다. 엄마가 살아 계실 때는 엄마가 집안일을 다 하셨는데, 엄마가 저 대학교 2학년 때 뇌출혈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 전에도 신호는 한 번 있었는데 일주일 후에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놨고, 동생을 뇌출혈로 잃은 김일우는 박선영이 자신과 같은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엄마 생각에 눈물을 보인 박선영은 “그 다음부터는 제가 일을 하게 되고, 아버지는 어머니 앞으로 나온 보험금과 전 재산을 다 가지고 가셨다. 그때부터는 아버지하고 떨어져서 못 봤고, 아버지가 본인이 아프고 나서 저를 찾은 거라, 그때부터 제가 아버지를 돌봤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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