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운 “첫 EP 앨범 뜻깊어…내가 만든 곡으로 진심 전하고 싶었다” [SS현장]

작성일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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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운.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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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싱어송라이터 민지운이 떨리는 마음으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민지운은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번째 EP 앨범 ‘핑크, 덴 그레이(Pink, then gre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MC 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민지운은 앨범 작업 과정과 함께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민지운은 “데뷔 전부터 꼭 EP 앨범을 내고 싶었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정말 EP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정말 되나?’ 싶었는데, 이렇게 이뤄져 기쁘다. 이런 뜻 깊은 순간을 맞이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민지운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핑크’에서 ‘크레이’로 이어지는 색의 흐름으로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로 인한 감정적 성장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민지운은 “처음으로 발매한 EP 앨범이라서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노래로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며 “핑크와 그레이를 통해 사랑의 시작과 끝을 색으로 표현했다. 사랑을 시작할 땐 몽글몽글 핑크 빛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무채색이 괸다. 그 과정을 6곡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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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운.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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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스케어드 오브 러브(Scared of Love)’는 새로운 연인에게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그려낸 팝 R&amp;B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묵직한 베이스, 드럼의 하모니, 애절한 가사, 그리고 민지운의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더블 타이틀곡인 ‘바이바이(bye bye)’는 글로벌 프로듀서팀 2DUMB의 세련된 사운드 위에 이별을 담담하고도 단호하게 표현한 가사가 더해져 시원한 해방감을 전한다.
 이외에도 유니크한 보컬이 돋보이는 ‘마이스페이스(Myspace)’를 시작으로 감성적인 가사와 몽환적인 멜로디가 음악적 깊이와 감성을 담아낸 ‘올웨이즈(Always)’ 위트 있는 가사와 트랩 사운드가 인상적인 ‘티비에이치(TBH)’ 피아노와 드럼의 기분 좋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Go! (feat. CUBE)’가 뜨겁게 시작했다 메말라가는 사랑을 표현한다.
 민지운은 “‘스케어드 오브 러브’는 듣자마자 꼭 타이틀곡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들을 수록 더 좋아지는 곡이다. ‘바이바이’는 신나는 멜로디 속에서 사랑을 단호하게 끝내는 곡이다. 두 곡을 번갈아 들으면 의미도 재밌을 것 같고, 음악적으로도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 더블 타이틀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컨템퍼러리 R&amp;B 레이블 KRUCIALIZE의 첫 번째 아티스트 민지운은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센티멘털 러브(Sentimental Love)’를 시작으로, ‘썸원(Someone)’ ‘이프 유 워 더 레인(If You Were The Rain (feat. Crush)’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 왔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뛰어난 송라이팅, 매력적인 보이스로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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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운.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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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민지운의 첫 EP 앨범 ‘핑크, 덴 그레이’는 오는 22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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