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쇼트트랙, 올림픽 6개월 앞두고 사령탑 전격 교체…평창 대회 김선태 감독, 임시 총감독으로 작성일 08-21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8/21/0004058034_001_20250821160511236.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성남시청 감독. 연합뉴스</em></span><br>한국 빙상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 국가대표 사령탑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을 반년 앞두고 전격 교체됐다.<br><br>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전날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감독 교체를 결정한 뒤 김선태(49)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지도자 2명은 보직 변경과 해임이 의결됐다.<br><br>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이미 대표팀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았다. 상비군 코치와 장비 담당 지도자, 중국 창춘시 감독, 일본 대표팀 코치 등을 맡은 김 감독은 2018 평창올림픽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br><br>평창올림픽 당시 김 감독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대회 전 터진 심석희(서울시청)의 폭행 피해에 대한 책임으로 이후 연맹의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br><br>이후 김 감독은 중국 대표팀을 맡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치렀다. 김 감독은 성남시청 사령탑으로 국내에 복귀했고, 지난 3월 연맹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br><br>연맹은 "김선태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고, 이사회는 긴급 파견을 의결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연맹은 대표팀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도자 운영 관리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김 감독의 성남시청에는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 김길리가 뛰고 있다. 일단 김 감독은 임원 자격 지도자로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br><br>다만 기존 지도자 2명은 보직 변경 및 해임이 의결돼 파장이 예상된다. 연맹은 지난 5월 국제 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로 이들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각각 자격 정지 1개월과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br><br>이들은 연맹 결정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을 청구하고 법정 공방을 펼쳤다. A 지도자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인용이 결정됐고, B 지도자도 법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최근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br><br>하지만 이들은 지도자로 복귀하지 못했다. 연맹은 이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었고, 이사회를 통해 교체를 결정했다.<br><br>연맹은 "A 지도자는 선수단 관리 소홀과 지도력 부재 등으로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고, 올림픽 대<br>비에 미흡했다"면서 "이사회는 해당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직 변경할 것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 지도자는 공금을 부당 청구한 당사자로서, 지도자 자격과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면서 "아울러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임을 의결했다"고 전했다.<br><br>다만 해임이 즉시 확정되는 건 아니다. 연맹은 향후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사이클,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 획득 08-21 다음 '케데헌' 글로벌 돌풍 일으키자...中 온라인 쇼핑몰서 벌어진 일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