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생존자다' 효과, 형제복지원 원장 가족 호주 사업장 '항의쇄도' 작성일 08-21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OQKqyA8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943384f14edb7a1de77fd24db87ffc73f36748ef1d2cf8cca9560d08542537" dmcf-pid="YIx9BWc6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60241953drsv.jpg" data-org-width="710" dmcf-mid="yx7OrR7v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1/ked/20250821160241953dr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5c3954a9eafd33a9c0292a5205386cd988f9bfb8d4a6e4d1da7f26b57ce3d9" dmcf-pid="GCM2bYkPWq"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 공개 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71ff0845f0dce17516e12c46157e4c505ea9995f693d280fc561d40e33b70943" dmcf-pid="HhRVKGEQCz" dmcf-ptype="general">21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나는 생존자다'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박인근 원장의 자식들이 호주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A 스포츠 센터의 지도앱 리뷰에 별점 테러와 함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98fe0617b098571c3780804ddfc1ae4e47ea005d355cf02d142e9228450d6d4" dmcf-pid="Xlef9HDxW7" dmcf-ptype="general">구글맵의 경우 '나는 생존자다' 공개일인 지난 15일 이후 A 센터에 대한 리뷰가 급증해 현재 200여개 정도 수준인데, 수년 전에 올라온 댓글을 제외하곤 대부분 별점 1개와 함께 "형제복지원으로 빼돌린 돈으로 운영하는 곳"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글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게재된 댓글 중엔 '한국의 아우슈비츠', '악마들이 운영하는 곳' 등의 표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5fc861a46b741a5136dadf558c952309166e667922b4d3e3983d47fc10d5ba2f" dmcf-pid="ZSd42XwMSu" dmcf-ptype="general">A 센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역시 2018년 10월에 게재된 영상이 가장 최근 영상이지만, '나는 생존자다' 내용을 언급하며 비판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3a06379786058c2d49fba9d26ef3add46457bc706a040c7eecf0e8054cbeebb0" dmcf-pid="5vJ8VZrRCU" dmcf-ptype="general">그뿐만 아니라 호주까지 찾아간 형제복지원 피해자를 보며 비웃는 모습이 포착됐던 여성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석 사업체 홈페이지도 현재 접근이 안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481b047656ec559336118d48ae83491cee4e3090232b1d1252975feddc9c658a" dmcf-pid="1Ti6f5meTp" dmcf-ptype="general">호주 최대 신문사인 '디 오스트랄리안'(The Australian)은 지난 18일 ''오징어게임' 생존자들은 시드니에 사는 가족들에게 정의 구현을 요구한다'는 타이틀로 형제복지원 피해 사례와 가해자인 박 원장,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사업체를 집중 조명했다.</p> <p contents-hash="d1f29870787742eca070b47bdf7b78921067dcea8eaed9efefedfa9627790d45" dmcf-pid="tynP41sdS0" dmcf-ptype="general">박 원장 가족들도 형제복지원을 통해 축적한 부로 부유한 생활을 하고, 몇몇은 형제복지원에서 어린 수용생을 폭행, 학대하는 행위에 동조했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그의 가족들에 대한 비난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생존자들이 "제발 사과해달라"고 찾아갔음에도 면박을 주고, 경찰을 부르는가 하면 "우리도 인권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0c8e723c71d37cad60747188d32fafcd841b22e456f6837a0b6a98c617ac5985" dmcf-pid="FWLQ8tOJW3" dmcf-ptype="general">논란이 커지자 박 원장의 손주며느리로 추정되는 한 인물은 지난 20일 그의 SNS에 "시부모와는 이미 절연했고, 남편은 형제복지원이 문을 닫은 시점에 태어났다"며 "방송에 나온 가게는 어머니가 원해 차려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848d8dcf498bdb7ec41128d03a2fcc70f079e25523f16d4bd1345de9cac49821" dmcf-pid="3m6B7vNfh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가게를 향한 공격만 멈춰 달라"며 "무거운 마음으로 피해자를 향한 사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호소했다.</p> <p contents-hash="0496e5dd99968316573bbf247156fd4f9546d09cfa036cb9b7aaed6aeb065cf7" dmcf-pid="0sPbzTj4St" dmcf-ptype="general">하지만 박 원장 가족들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 상황이다. 2021년 12월 데일리메일에서 공개한 박 원장 가족의 사진과 일가족의 근황이 담긴 기사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사는 '실제 '오징어게임'을 만든 가학적인 남자와 그의 부유한 가족이 호주에 살고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범죄자의 가족이 시드니에 살고 있고, 그의 끔찍한 학대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으로 재산이 압류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86db158c270ab0e941fd506457cf0da04aa9f11455f46cc5a86b19a3fcb1405" dmcf-pid="pOQKqyA8h1"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가족회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등이 포함된 A 센터 단지는 연간 40만 호주달러(한화 약 3억6000만원)의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1500만달러(약 134억8000만원)에 매물로 나와있다"며 "다만 이들 가족 구성원이 박 원장의 활동에 연루됐다고는 주장하지 않았다"고 거리를 뒀다.</p> <p contents-hash="ea1e360ba40a716e22d4fa955db5368e48a6a314984f795905fa8407be18c20c" dmcf-pid="UIx9BWc6y5" dmcf-ptype="general">한편 '나는 생존자다'는 2023년 공개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화제작 '나는 신이다'의 후속작이다. 지난 15일 공개 직후 다큐멘터리 시리즈 최초로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 순위 1위에 올랐고, 21일 공개된 순위에서도 다시 1위에 오르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p> <p contents-hash="0aab2f91980599946cba9ae5e5dcf50a3004052b3a52dafbc471be2906a82df5" dmcf-pid="uCM2bYkPlZ" dmcf-ptype="general">지난 시즌이 JMS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한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이비 종교와 사건들을 다루며 가해자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 JMS를 비롯해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4개 사건 생존자들의 증언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3e4e6d11af6c229ae3f79b18ec7a0b3c92b84183ab044518ef5adf33b2091b03" dmcf-pid="7hRVKGEQvX" dmcf-ptype="general">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탈출' 마친 백현, "행복했던 모든 순간들…팬·제작진에 감사" ('대탈출: 더 스토리') 08-21 다음 [1만호 100대 사건]〈83〉세계 최초 5G 상용화, 한국이 열었다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