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늪 빠진 한화…김경문 "타선 분발, 오늘은 이겨야" 작성일 08-21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8/21/0000144760_001_20250821180616447.jpg" alt="" /><em class="img_desc">김경문 감독.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타자들이 좀 분발해서 오늘 연패 끊어야…." <br><br>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1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베어스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4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말을 아꼈다. <br><br>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이원석(우익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류현진. <br><br>위기는 16일 창원 NC전부터 시작됐다. 문동주가 강습 타구에 오른팔 전완부를 맞아 조기 교체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고, 에이스 코디 폰세는 장염 증세로 등판 일정이 밀렸다. <br><br>20일 두산전에선 불펜 조동욱을 깜짝 선발로 내세웠지만 2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 6명을 소모하며 9대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2연속 루징시리즈가 확정됐고, 4연패 수렁에 빠지며 LG 트윈스와의 격차도 4경기까지 벌어졌다. <br><br>김 감독은 이날 주현상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윤산흠을 올리는 등 투수진 개편에 나섰다. <br><br>그는 "지금은 선발들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해 길게 던져줄 투수가 필요하다"며 불가피한 선택임을 설명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 2위였던 한화는 후반기에 4.47까지 치솟으며 리그 6위로 밀렸고, 불펜 이닝은 3위까지 늘어나며 피로가 누적됐다. <br><br>김 감독도 "(어떤 투수든) 좋으면 당장이라도 2군에서 올리겠지만, 지금은 버텨야 한다"고 털어놨다. <br><br>불펜 운영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된다. 이미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도 주축 셋업맨을 투입하는 등 무리한 기용이 반복되면서 '믿음 야구'가 흔들린다는 지적이다. <br><br>실제로 8월 한 달간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은 5.09로 리그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 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한 경기만 6차례에 달한다. 선발진의 공백이 불펜 과부하로 이어지고, 불펜 부진이 다시 연패로 연결되는 악순환이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8/21/0000144760_002_20250821180616520.jpg" alt="" /><em class="img_desc">강재민.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요소도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이드암 강재민이 내달 1일 확대 엔트리에 맞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그는 통산 20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불펜 핵심으로, 지난 19일 퓨처스리그 LG전 복귀전에서도 최고 146㎞ 직구를 던지며 무실점 투구를 했다. <br><br>김 감독은 "8월 말쯤 1군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br><br>타선에선 이적생 손아섭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고 있다. <br><br>최근 2경기에서 7안타를 몰아치며 2루타만 4개를 기록,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중심 타선이 살아난다면 다시 한 번 연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남아 있다. <br><br>남은 경기는 30경기. LG와의 격차가 크지만, 한화의 연승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면 반전 가능성은 충분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요”… ‘클라이밍 전설’ 김자인의 다짐 08-21 다음 노홍철, 여고생 분장 파격…"오 마이 갓"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