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쇼트트랙, 올림픽 코앞에 두고 감독 교체… 김선태 임시 총감독 체제로 작성일 08-21 2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지도자 2명 공금 처리 문제 불거져<br>빙상연맹 이사회 통해 교체 결정키로<br>金 감독, 2018평창 금메달 3개 이끌어<br>2022베이징 때는 中 대표팀 감독도</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1/0005545512_001_20250821180306936.jpg" alt="" /><em class="img_desc">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일본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김선태 감독. 매경DB</em></span>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6개월여 앞두고 대표팀 감독을 전격 교체했다.<br><br>대한빙상연맹은 20일 제3차 이사회를 통해 감독 교체를 결정하고 21일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맹은 지난 5월에 국제대회 기간 공금 처리 문제를 이유로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A, B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해 각각 자격정지 1개월과 3개월 징계를 내렸다. 두 사람은 쇼트트랙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남은 지도자 두 명이서 훈련을 진행해왔다.<br><br>이후 두 사람은 연맹 결정에 불복해 A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청구를 하고, B는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A에게 무혐의 처분 결정을 내렸고, B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바 있다. 그러나 연맹은 A 지도자에 대해 “선수단 관리 소홀과 지도력 부재 등으로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성과를 냈고, 올림픽 대비에 미흡했다”면서 보직 변경을 의결했다. B 지도자에 대해서는 “공금을 부당 청구한 당사자로서, 지도자 자격과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했다. 불성실한 태도와 갈등 유발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해임을 의결했다. 두 사람의 처분은 향후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br><br>올림픽을 코앞에 둔 상황인 만큼 연맹은 임시 총감독 체제에서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현재 성남시청을 이끌고 있는 김선태 임시 총감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성과를 냈다. 이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는 중국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br><br>성과는 있지만 논란도 있었다. 평창올림픽 당시에는 심석희의 폭행 피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유로 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베이징올림픽 때는 중국을 향한 노골적인 편파 판정 문제로 한국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김선태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아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고, 이사회는 긴급 파견을 의결했다”고 전했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한국 윤창민에게 미안하지만 지금은 내가 빛날 시간이다" 08-21 다음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요”… ‘클라이밍 전설’ 김자인의 다짐 08-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